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스웨덴 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시장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s)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한국-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행사에서 스웨덴 민간 SMR 개발사인 칸풀 넥스트(Karnfull Next AB)와 스웨덴 SMR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칸풀 넥스트 크리스티안 셸란 대표이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로,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스웨덴 정부는 2023년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2035년까지 최소 2500MW 규모의 원전설비를 확충하고, 2050년까지 SMR을 비롯해 대규모 대형원전 건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과 칸풀 넥스트는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며 11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내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지표통합서비스 ‘지표누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2023년)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이 가장 적었던 시기는 지난해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42만 8744호로, 2022년 대비 공공주택 부문은 약 3만 8000호 증가했지만 민간주택은 13만 1000여 가구가 감소했다. 올해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허가 실적은 24만4777호로 전년 동기(30만2744호) 대비 19.1%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특히 지방에서의 감소율(19.6%)이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인허가 실적 감소는 입주 물량 축소로 이어지며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26만 4425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공적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일, 관내 500병상 이상 요양기관 10개 소 관리책임자들과 함께 협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요양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건강 보장을 위한 주요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가 ‘의료개혁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필수·지역 의료의 위기와 의료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지역·필수 의료 공백과 필수 의약품 부족 등 의료 공급 체계의 위기에 대해 공감하며,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속에서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건강약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확대와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공단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이번 워크숍처럼 요양기관과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생애주기에 따른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불법개설기관 적발을 위한 특사경 도입에 힘을 쏟아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한국인의 주거 공간에 대한 선호는 끊임없이 변화해왔지만,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넓은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높은 시세 안정성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주거 환경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 세 곳을 선정해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와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안정적인 시세와 환금성, 그리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춘 주거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자체가 하나의 작은 마을처럼 기능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대장주’ 역할을 한다. 경기도 내에서도 4000세대 이상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는 그 자체로 지역의 랜
SK그룹이 5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술, 현장, 글로벌 역량을 중시한 인재 발탁을 통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각 계열사의 이사회 결정을 공유·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디스커버리,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에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신규 CEO 발탁 및 현장형 인재 대거 선임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재무 및 경영 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SK디스커버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선도와 D램·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현 N-S 커미티 담당을 개발 총괄(CDO) 겸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전체 신규 임원 75명 중 약 3분의 2가 기술, 연구개발(R&D), 생산 등 현장 중심의 인물로 구성됐다. 이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AI·디지털 전환 가속화 SK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지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5일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아는 25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기아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과 SUV, HEV 모델 중심의 고부가가치 판매 전략을 통해 수출을 확대했다. 특히, EV6, EV9 등 전기차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를 견인했다. 또한, 북미,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번 수출 실적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기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경
롯데렌탈이 제6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중고차 수출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3천만 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만에 거둔 쾌거로, 롯데렌탈의 중고차 수출 브랜드 ‘롯데오토글로벌’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수출액 5,757만 불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이며, 21년부터 3년간 매년 평균 2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중동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수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산 중고차 선호도가 높은 중동 지역에 집중하며 수출 국가를 2022년 10개에서 2024년 11월 현재 40개로 확대했다.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오토글로벌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해외 시장 맞춤형 전략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신차 시장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렌탈의 활약을 통해
LG전자가 미국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해 차세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차량 안전성을 한층 높인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암바렐라의 첨단 AI 시스템온칩에 자사의 DMS 기술을 탑재해 하나의 칩으로 시스템을 통합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강점을 가진 암바렐라 칩의 성능을 극대화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운전자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경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내년 CES 2025에서 암바렐라 부스를 통해 이번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암바렐라의 협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차량 안전 기준에 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
현대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한 '2025 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 총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모두 '베스트 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아이오닉 5는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 N까지 선정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앤드라이버는 매년 엄격한 평가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최고의 차량 10개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이 3년 연속으로 '베스트 10'에 선정된 것은 뛰어난 디자인, 성능, 편의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신공영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한신공영이 그동안 베트남 유학생 행사, 서울모던아트쇼 후원, 환기미술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특히, 한신공영은 '예술을 짓고, 건축을 그린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건설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Ap, Art'라는 키워드를 통해 견본주택 전시회 등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