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글로벌 인재를 겨냥한 '기아 탤런트 라운지'를 오픈했다. 구성원 이야기와 조직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입사 전 기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지난 28일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채용 사이트를 리뉴얼해 단순한 채용 공고 중심이 아닌 조직문화, 경력 개발, 구성원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인재 채용 시장에서는 조직문화 적합도, 이른바 '컬처 핏'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아는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내부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채용 브랜딩 활동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영문 채용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기도 했다.
이번 탤런트 라운지 오픈을 통해 기아는 국문과 영문 사이트를 통합 운영하며, 모든 채용 공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 언어에 따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탤런트 라운지는 ▲구성원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People' ▲기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행동을 중심으로 한 'Culture' ▲입사 이후 리더가 되기까지의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Career'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구성원의 사연과 성장 과정을 담은 'Our Stories' 콘텐츠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채용 공고와 지원서 접수만 오가던 기존 방식을 넘어, 입사 전부터 기아의 조직문화와 커리어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유치와 구성원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