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안전과 환경 부문에서 두건의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이 지난 27일 건설기술과 환경기술 분야에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고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수상작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도로 현장관리 기술로, 현실과 가상 환경을 3D 데이터로 융합해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여수 화태-백야 도로 현장에 적용돼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BIM 데이터와 드론 사진 측량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해 현장 협업 능력과 안전·품질 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술은 ‘무송풍 세정방식을 적용한 저에너지 국산 분리막 하폐수고도처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갤럭시 A16 LTE(Galaxy A16 LTE)'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 A16 LTE'는 169.1mm(6.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월렛, IP54등급의 방수∙방진 등 실용적인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갤럭시 A16 LTE'는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린 3가지이며, 가격은 31만 9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가능하다.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6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전작 대비 더 커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는 사진 촬영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셀피(Selfie) 촬영에 용이하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사용자가 더 오랜 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DL이앤씨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며 지난해 B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DL이앤씨가 획득한 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11.72점 오른 84.52점을 기록했다.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꾸준히 강점을 보여왔던 환경 부문의 생물다양성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으며 사회 부분에서도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관리 전반에서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꾸준히 높은 등급을 받고
중부지방국세청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7일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와 수원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교육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과세관청과 실시한 간담회로,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였다. 강구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회장은 "창립 이후 최초로 중부지방국세청과 갖는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해주신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국세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연합회도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로·건의 사항을 과세 관청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은 중소기업 세정·세제지원 제도, 가업승계 컨설팅 등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 방안에 대해 상세히 안내 했다. 또한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가 사전에 회원사들로부터 수집한 정기 세무조사 선정제외 요건 완화, 단기 납부유예 확대 등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HS효성첨단소재가 27일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인정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헌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영락애니아의집 후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특히,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하는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 기술과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HS효성은 출범 이후 장애인 스마트팜 봉사, 공원 입양, 문화유산 행사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가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
정부가 27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본격화하며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도시 13개 구역, 3만 589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분당에서는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단지 등 중앙공원 인근 단지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일산은 백송마을과 후곡마을, 평촌은 꿈마을과 샘마을 등이 선정돼 지역별 균형을 맞췄다. 특히, 목련마을과 정발마을 같은 연립주택 단지가 준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인 접근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연립주택 단지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 것은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접근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지별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 랩장은 선도지구 선정 이후 재건축 단지 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은 가격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서는 실망감으로 인해 거래 감소나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선도지구 물량의 이주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LG화학이 친환경 패키징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이축연신 폴리에틸렌(BOPE)'은 기존 복합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일 소재로 높은 강도와 투명성을 구현했다. BOPE는 고분자의 결정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단일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복합 소재 못지않은 강도를 자랑한다. 또한, 뛰어난 투명도를 확보해 내용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친환경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필름 포장재는 강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플라스틱을 혼합해 제작되어 재활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BOPE는 단일 소재로 제작되어 분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BOPE를 활용해 리필용 세제, 펫푸드 파우치 등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OPE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BOPE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의 결과
법인 명의로 호화 스포츠카와 고가 주택을 사들이고, 자녀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재산 증식을 꾀한 기업과 사주 일가가 국세청의 집중 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7일 기업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 국내 기업 37곳과 사주 일가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돈을 '내 돈'처럼 국세청은 우선 회사 자산을 '내 돈'처럼 쓰면서 호화생활한 기업과 사주일가 14곳을 조사했다. 플랫폼 운영업체 A사는 대리운전 기사 등의 정산을 수시로 지연시키면서도 법인 명의로 수억 원대 슈퍼카 여러 대를 구입해 사용했다. 피부 관리비와 반려동물 관련 비용까지 법인카드로 처리했다. 특히, 사주 일가는 회사 연수원 건립을 가장해 본인 명의 토지에 별장을 짓고, 해당 토지의 사용료 명목으로 매년 수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이 사적으로 유용한 자산 규모를 약 1384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호화 주택·별장이 559억 원, 미술품과 슈퍼카 등은 322억 원, 기타 사적 이용 부담은 503억 원에 이른다. 해외 유명 휴양지에 법인 명의로 고가 주택을 사들여 사주 일가가 사용하거나 사주 손자녀의 외국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산본·평촌) 재건축 선도지구에 총 3만 6000가구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노후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정부는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2027년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3만 6000가구, 어디에 선정됐나 27일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과 관련 ▲분당 1만 948가구 ▲일산 8912가구 ▲평촌 5460가구 ▲중동5957가구 ▲산본 4620가구로 총 3만 5897가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했던 2만 6000가구에서 상향된 규모다. 각 지역별로 선정된 단지를 살펴보면, 분당은 샛별마을 내 동성, 라이프, 우방, 삼부 현대아파트에서 총 2834가구가 선정됐으며 양지마을 1·2·3·5·6단지 내 4392가구와 시범단지 우성과 현대, 장안타운 건영3차에서 3713가구가 선정됐다. 일산의 경우 백송마을 1·2·3·5단지에서 2732가구, 후곡마을 3·4·10·15단지에서 2564가구, 강촌마을 3·5·7·8단지에서 3616가구가 선정됐다. 평촌은 꿈마을 금호, 한신, 라이프, 현대아파트에서 1
수도권의 인구 성장세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 5년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국적인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성장 거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 수도권 광역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의 인구성장지수(2001년=100)는 118.1로 전국 평균(108.8)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권(128.7), 충청권(118.2)과 함께 인구 증가 상위권에 속했다. 반면 호남권(93.4), 대경권(93.7), 동남권(97.9)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유입률은 0.18%로 전년보다 0.04%p 상승했다. 충청권(0.34%)에 이어 전국에서 유입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동남권(-0.44%), 호남권(-0.31%), 제주권(-0.25%) 등은 유출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 인구 증가율은 0.35%로 전국 평균(0.09%)보다 0.26%p 높았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29%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0.60%, 서울은 -0.30%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전년 대비 0.48%p나 증가해 수도권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 수도권의 합계출산율은 0.669명으로 전국 평균(0.721명)보다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