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AI 기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5월과 6월 '디오퍼스 플러스'의 판매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캐리어에어컨의 프리미엄 에어컨 '디오퍼스 플러스'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환경 정보를 분석하고 유동제어 기술을 결합해 쾌적한 공간을 구현하는 환경 맞춤 AI 운전을 탑재해 소비 전력을 70% 이상 절감시킨다. 일정 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3D 사류팬(3D Mixed Flow Blade Fan)이 공간의 기류를 제어하는 AI 기능과 만나 3D 입체 냉방을 실현한다. 실내 공간의 온도 차를 줄여주고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내 열 쾌적 예측모델(PMV)을 응용한 인공지능 제어 기술이 거주 환경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분석해 맞춤화 운전을 실행해 준다.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 18단 에어컨트롤 기능으로 사용자 맞춤형 바람 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극세필터, HAF필터, UV LED살균, 나노이 제균, AI 건조 기능을 적용한 5중 공기 관리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추가헀다.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과 연동해 실내 공간별 온도차를 감지하면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마치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로, 냉방 효과를 높여준다. 특히, 리유저블 필터를 사용하는 100㎡ 모델에 적용되며, 2021년형 스탠드형 에어컨부터 연동 가능하다.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은 스마트싱스 '에어케어(Air Care)' 서비스에서 '부스터 자동 운전' 시나리오 설정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모드, 부스터, 방향, 각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7분 후 이전 모드로 복귀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4년형 일부 모델에 적용돼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도 7월부터는 2023년에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 제습기,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일부 모델에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퀵 리모트 기능을 추가하며, 올해 키친과 리빙 가전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수서 구간 부분 개통에도 인근 지역 집값 상승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라 GTX 역이 신설된 지역만의 단독 상승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심지어 GTX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서울·경기 외곽 지역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TX 개통에 따른 호재가 기대됐던 인근 지역 부동산 가격이 되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수혜지역으로 떠올랐던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2020년 최고 9억 1000만 원까지 거래됐지만, 지금은 7억 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됐다. 최근에는 6억 원 중반까지 가격을 낮춘 매물도 등장했다.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 인근 단지들은 GTX-A 동탄~수서 구간이 부분 개통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개통이 가까워지면서 잠잠한 분위기다. 실제 일산서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 2블럭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1월 13억 1000만 원에 매매된 후, 지난 2월에는 12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 한화포레나킨텍스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0억 5600만 원에 매매된 후 거래가 끊겼
LG전자가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가의 토털 케어 서비스로 관리를 쉽게 하는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 가스, 이산화탄소(CO2)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황사나 꽃가루 등 외부 오염 물질이 많아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실내 냉난방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냉난방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은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구독 기간 내내 전문가의 빈틈없는 관리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LG 프리미엄 환기를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6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하고, 내부 클리닝, 전열교환소자 클리닝, UV 살균, 피톤치드 탈취, 필터 교체 등 내외부를 꼼꼼하게 관리해 준다. 특히,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상 직접 관리하기 어려웠던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까지 해결해준다. LG 프리미엄 환기에는 철저한 위생 기술이 탑재됐다. 제품은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 UV LED로
롯데렌탈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 MSCI ESG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평가다.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롯데렌탈은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고 2022년부터 MSCI ESG평가를 받아왔으며, 2년 연속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던 후 올해는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도약했다. 이번 평가에서 롯데렌탈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영역 전반에 걸쳐 고르게 점수를 향상시켰다. 특히,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차량 도입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육아휴가제, 자율복장제, 온라인 톡방 등 임직원 소통 및 복지 제도를 확대하고,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인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주주 의결권 행사 활성화, 이사회 독립성 강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등 투명하고 건전
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초고압변압기를 연이어 수주하며 유럽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Statnett(스타트넷)에 총 3300억 원 규모의 420kV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 중 3040억원 규모의 물량을 지난 5일 계약했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노후화된 설비 교체를 위한 것으로,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유럽의 전력 시장은 전통적으로 기술력이 높은 글로벌 전력기기 경쟁사들이 집중돼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설계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효성중공업이 2020년 처음 노르웨이 시장에 진입한 이래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해에도 1300억원 규모 420kV 초고압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을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와 공동연구해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리모델링 공사에서 발생하던 공간 제약, 품질 문제, 안전사고 등을 해결하고, 공사비 절감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기존 보강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장비를 이용해 파일을 삽입하는데,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다. 또한 파일의 수직도 오차로 인한 품질 이슈도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강관 압입시공법’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사용한다. 따라서 지하 공간·벽체 인접구간 등에서 보강파일을 시공할 때 공간 제약없이 보강파일 시공이 용이하다. 또한 대형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장비 이동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됐다. 특히 기존 보강파일 직경 대비 3배 이상 증가된 파일을 삽입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성 증대로 물량 절감도 가능해져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발한 ‘고강성 보강파일 품질관리기술’은 보강파일 시공시 파일에 센서를
중소기업계가 T커머스 신규 도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2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결과, 10곳 중 8곳은 중소기업 전용 테이터홈쇼핑(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T커머스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과 달리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상거래서비스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는 응답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 기대’(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순이었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또 중소기업의 80.5%는 2개 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T커머스 채널의 대폭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개 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3가지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 출원한 기술은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 시 외벽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로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의 해체공사 시 인접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의 안쪽으로 안착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 커팅 장치로 커팅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등 작업자와 주변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승강로 보호 시스템과 승강기 보호 시스템은 철거 작업 중 건물 내부의 승강로(엘리베이터 홀)와 승강기(호이스트 카)를 분쇄된 건물의 부재 등 철거 부산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철거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철거 부산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건물 중심부에 있는 승강로는 철거 부산물을 지상층으로 낙하시켜 배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살아나면서 하반기에만 19만 3000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직방이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 3829세대가 분양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18만 6565세대)보다 4%가량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축소 등의 우려에 따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준비한 영향으로 보인다.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 중 가장 많은 7월(2만 8323세대)에 이어 8월(2만 6084세대), 9월(1만 9723세대) 순으로 예정 물량이 많다. 분양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으로 분양 계획이 집중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월을 정하지 못한 8만 9736세대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지역별 분양 예정을 살펴보면 수도권 10만 8675가구, 지방 8만 5154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 중 절반이 넘는 부분이 경기도(6만 2703가구)에 집중되고 서울 2만 7583가구, 인천 1만 8389가구 순으로 수도권 분양 예정이 많다. 경기도는 평택시, 의왕시, 양주시, 이천시, 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