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신종 해킹 위협을 방지하고자 보안을 강화시킨다. 신한은행은 무선 주파수 해킹으로부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죽전·일산 전산센터에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은행 전산센터의 망분리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무선 스파이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무선 백도어 해킹으로 의심되는 주파수의 외부 발신 여부를 즉각 탐지해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첨단 방어 솔루션이다. 백도어는 시스템 접근에 대한 사용자 인증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비인가·불법 주파수 통신기기 모니터링 강화 ▲무선 백도어 정보유출 및 보안 위협 탐지 ▲선제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보보호체계 강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방어가 어려운 신종 해킹 위협을 대비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
롯데건설이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ConGPT’는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Large Language Model) 기술에 기반을 둔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해지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의 적용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품질관리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실무직원 간 조합 업무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2023 연합회·전국조합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협동조합 실무 이해 제고, 업종 간 정보교류 증진, 협동조합 발전 방향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연합회 및 전국(사업)조합 실무직원 및 중앙회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협동조합 제도개선 경과 및 추진사항 ▲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현황 및 활성화 과제 ▲조합 성공요인과 국내·외 공동사업 우수사례 등 협동조합 관련 실무 현안을 교육했다. 또한 장승권 전 한국협동조합학회장의 주재로 ▲공동사업(구매·판매·R&D) 활성화 ▲조합원 확대 및 참여 활성화 ▲조합 자금조달 방안 및 우선출자제 ▲조합 대상 교육·컨설팅 개선 등 협동조합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조합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강구했다. 이외에도 챗GPT 활용방법, 소통관리 등 조합 실무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 실무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길 바라며, 협동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남측에 위치한 영구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7일 평택고덕A-58블록 1295호 중 영구임대주택 798호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28일부터 4일간 평택시 관내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영구임대주택은 입주자모집 공고일기준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자산보유 기준과 기타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공급하며 오는 2025년 10월 입주예정이다. ‘가’군은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별표3 제1호에 해당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나’군은 ‘가’군 이외의 자가 신청 가능하다. 우선공급은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수급자인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며, 일반공급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한다. 또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망으로 시세 대비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최대 50년간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단지는 대규모 신도시인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산, 동탄 지역과 인접해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송탄․평택칠괴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및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우수 중소기업제품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16일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2차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에 제품 홍보 및 공공기관의 납품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기술개발‧여성기업제품 등의 목표비율 준수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7개 공공기관과 납품을 희망하는 경기지역 중소기업 39개 사가 참석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영상감시장치, 제설제, LED조명, 높이조절데스크 등 총 21개 제품으로, 참여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물품으로 선정‧매칭했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에서는 사전에 공공기관과 매칭되지 않은 기업들에 기업홍보시간을 별도로 제공해 제품의 기술력과 장점 등을 충분히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 차후에 구매 기회를 갖도록 했다. 이상창 경기중기청장은 “행사를 통해 공공기관은 맞춤형 구매를, 중소기업에는 판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결국은 지역의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기북부에 스타트업 투자유치 채널을 만든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6일 고양산업진흥원에서 ‘경기 북부 스타트업 815 IR’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815 IR은 성남 창업존에서 매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상시 투자유치 채널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돼 스타트업 213개 사, 투자자 270개 사가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9월부터 경기창경센터, 고양산업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의 투자유치 채널 구축을 위해 실무회의 등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경기 북부 스타트업 815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경기북부 창업지원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스타트업 815를 통해 북부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협력기관들의 주 관심사인 초격차 분야와 경기북부의 핵심 분야인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 4개 사가 참여해 IR 피칭을 했으며, KT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스 등 5명의 투자자를 만나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상창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경기북부
중소기업중앙회가 50인 미만 상업장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계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며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권칠승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경기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식원 경기중소기업회장, 김충복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홍종민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의 80.0%가 ‘아직 준비 못했다’, 85.9%가 ‘유예기간 연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은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응을 위한 준비기간을 연장해달라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사업주가 대부분 실질적으로 사업장을 총괄·관리하기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이미 처벌받고 있음(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시 7년 이하 징역)에도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무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중대재해 예방에도 도움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간담회에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2년 이상) ▲중소기업
윤석열 대통령의 수도권 주거 공급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특별법은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특별법 제정 발표, 3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의 법안 발의 이후 몇 차례 논의는 있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 5월 국회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된다. 그럼에도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은 높다. 부족한 주차공간, 노후된 배관에서 비롯된 녹물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조합 결성을 추진하며 동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언제 법안이 통과되던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본지는 1기 신도시의 조성 배경 및 특별법의 의미, 법안 발의 이후의 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사업 추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국회 계류기간이 길어지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7일 여당 지도부와 1기 신도시 정비 총괄기획가(MP)들을 만나 특별법 제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국정과제를 차질 없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시공사 선정을 두고 삼성물산과 GS건설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20일 사업 시공자 경쟁입찰을 진행한다. 노량진 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중에서도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사업지로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은 유일한 곳이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지 중 한 곳으로 9개 구역 중 가장 부지가 넓다.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원 13만2187㎡를 대상으로 하는 정비사업이며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총 28개 동 ▲2992가구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탈바꿈된다. 1구역의 사업비는 1조 원에 달해 노량진뉴타운 사업지 내에서도 ‘대장’으로 꼽힌다. 지난 9월 15일 열린 노량진1구역 현장설명회에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금호건설 등 7개의 시공사가 참여했다. 최근 건설비, 인건비 상승으로 도시정비사업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던 모습과는 다소 상반된 분위기로 현장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에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2만여 가구에 육박한 가운데, 이 중 브랜드 아파트가 절반이상을 차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수도권 41곳 2만137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아파트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1만 884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9곳 6641가구 ▲인천 3곳 2681가구 ▲서울 5곳 1562가구 순이다. 실제 대형브랜드 아파트와 중소브랜드 아파트의 경쟁률은 큰 차이가 나는 추세다.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만 8269가구 모집에 46만 1544건이 접수돼, 평균 26.49대 1을 기록한 반면 중소브랜드 아파트는 1만 4150가구 모집에 5만 6399건이 몰려 평균 3.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가 대부분 브랜드 아파트여서다. 일례로 인천 미추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인천더샵스카이타워2단지’로, 이 단지의 3.3㎡당 평균매매가는 2144만원이다. 지역 평균가 1204만원보다 940만원 높다. 이런 분위기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