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도정주요현안사항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도는 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해 경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립, 무한돌봄센터 운영,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 등 2010년 도정 주요시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365·24 민원실 운영, 24시간 경기도 안심보육, 학습-일-삶 평생교육 실현, 과학비즈니스 클러스터 육성, 해양관광지 개발 등 도 주요 현안사항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경기고등법원 설치 등 주요법률 제·개정 추진과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GTX 등 주요 정책과제, 국비지원 확대 등의 도 주요 현안에 대해서 김문수 지사는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협의회에 불참할 의사를 밝혀왔다.
10년 상생 약속… 지역균형발전 ‘야심찬 포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매년 3천억원의 기금을 거둬 비수도권에 지원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불균형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오는 4월까지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가칭)’을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사업, 저리융자사업 등의 기금사용기준 등을 마련한다.당초 행안부가 출연기준을 경기·인천에 다르게 적용한 것을 서울과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의 역차별 반발은 수그러들었다. 반발과 논란 끝에 통과된 이번 개정안 처리가 수도권 출혈로 인한 비수도권 살리기로 이어질지 지역상생발전의 기틀이 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부담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혈도 감수한 경기도의 입장에 힘입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이 방안이 실효를 거둘지 주목된다. <편집자주> ▲행정안전부 지역상생
분당신도시 면적의 26배에 달하는 서해안권 개발계획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내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면서 서해안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1일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경기연은 지난해 9월 도내 가용지 분석결과를 토대로 서해안권의 개발내용을 담은 기본구상용역을 (주)한아도시연구소에 위탁했으며, 오는 4월에 나오는 결과에 따라 서해안권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도에 제시할 계획이다. 도가 분석한 도내가용지분석결과에는 개발가능한 토지가 동·서·남·북부 등 4개 권역 총 1천318㎢(3억9천540만평)로 분석됐다. 이 중 서부가 520.2㎢(1억5천606만평)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분당신도시 면적(19.6㎢)의 26배에 달한다. 남부는 432㎢(1억2천960만평), 북부 365.8㎢(1억95만평), 동부는 0.3㎢(9만여평)를 차지했다. 도는 남부권의 경우 그린벨트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 시가지 거점 정비가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북부권과 동부권은 군사보호구역과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있어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부권은 평택, 당진 등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 개발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은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언론 산업은 미래 지식기반과 사회의 중심이자 신성장 동력이며, 언론을 포함한 미디어 산업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이사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신문 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는데 모든 업무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중점추진과제로 ▲신문사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지원 ▲뉴스 저작권 관리와 콘텐츠 유료화 지원 ▲재교육 등을 통한 언론인 경쟁력 강화 지원 ▲효율적인 공동배달 시스템 구축 ▲정부 광고대행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오해석 대통령IT특보,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김인규 방송협회장, 배인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본보 황호수 사장 등 각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례없는 폭설에 따라 염화칼슘이 바닥나는 등 제설작업에 곤욕을 치른 경기도가 염화칼슘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강한 부식성으로 인한 철 구조물 손상, 가로수 고사 등의 피해를 일으키는 염화칼슘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도로여건에 맞는 도로제설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무분별한 염화칼슘 사용을 자제키로 했다. 도는 교량, 고갯길 및 신속한 제설작업을 요하는 곳은 액상 제설제, 교통량이 많은 시내구간은 염화칼슘, 시내구간 이면도로 등 교통량이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함 소금을 사용한다. 외곽 지방도 등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곳은 염화칼슘과 모래를 혼합해 사용할 계획이다. 기온에 따라 제설제를 선택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에서 실시한 얼음융해 실험결과에 따라 영하 10℃까지는 소금을 사용하고, 영하 10℃ 이하로 내려갔을 경우에만 염화칼슘을 사용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이 신기술로 지정한 친환경 액상 제설제도 확대 사용한다. 다만 바용이 높아 가로수를 비롯한 식물이 우거진 곳에만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설담당 관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제설효과는 뛰어나지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불임부부 1만6천여쌍에게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체외수정(시험관아기) 시술비는 1회 평균 시술비 300만원의 절반인 150만원을 최대 3차례, 450만원까지 지원하며 인공수정 시술비는 1회 50만원씩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체외수정 시술비의 90%, 1회당 270만원, 최대 7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요건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의 법적혼인 부부로 여성 연령이 만 44세 이하이며 불임 시술을 처방한 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된다. 기준은 2인가구 기준 직장가입자는 월보험료 12만8천120원, 지역가입자는 15만2천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불임부부 지원사업 지정 의료기관에서 6개월 내에 시술을 받으면 된다. 도는 2006년부터 체외수정 시술지원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1만3천657쌍을 지원해 3천937명의 아기 출산을 도왔다. 도는 이를 위해 전국 105개의 인공수정시술 지정기관 중 23개를 지정했다. 문의 : 경기도 보건정책과 지역보건담당 ☎031-249-4350
경기도 성남.하남.광주시의 통합준비단이 이번주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31일 도에 따르면 준비단은 도와 3개 시 공무원 7명씩 모두 28명으로 구성되며, 준비단 사무실은 해당 3개 시의 협의를 거쳐 통합지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준비단은 앞으로 통합시의 명칭, 청사 및 구청사 위치, 통합시의 최초 인사, 통합시의 비전 결정 등을 결정할 통합준비위원회 및 자문단 구성 작업과 준비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시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도 및 3개 시 단체장이 추천하는 공무원과 지방의원 12명으로 구성되며, 자문단은 민간인 16명으로 구성된다. 통합 작업 일정은 국회에 제출된 ‘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특별법’에 의해 결정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009년 민생중심 119안전지원을 확대하고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했으며 고객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전개해 소방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 소방본부는 ‘세계최고 경기소방 실현’이라는 2010년 비전을 제시했다. 소방조직 체질개선과 명품소방서비스 창출, 녹색소방실천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세웠으며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세계최고 경기소방 World Best 119실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향후 많은 변화가 기대되는 도 소방본부의 2010년 과제와 전략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도민감동 119서비스 도 소방본부는 빠르고 편리한 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스피드 119민원처리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방민원안내시스템인 ‘안전터’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키로 했고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사이버교육 컨텐츠 개발·운영이 아닌 행정지도 위주의 점검을 벌여 도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고 쾌적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소방관 양성 교육 소방자원의 생산적 운용을 위해 전문소방관 양성 교육을 내실화
김문수 경기지사가 28일 노숙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1일 노숙인 체험’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시 평촌역 인근 지하보도에서 1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점심식사 배급봉사를 한 뒤 식판에 밥과 국을 담아 노숙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노숙인들은 김 지사에게 “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한다”, “날이 추워 몸 피할 곳을 찾기가 힘들다” 등 애로사항을 호소했고 김 지사는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한 50대 노숙인은 “이런 데서 도지사와 함께 식사하며 어려운 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해부터 택시기사, 염색공, 농산물 판매원 등 1일 민생체험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북방한계선(NLL) 포사격 논란으로 남북관계 경색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이 남북교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연은 28일 ‘북한사회의 변화 전망과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존 사회주의 국가들의 체제전환과 대비된 북한 사회변화를 전망하고 북한의 변화와 남북통합을 지향하는 대북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북한 체제에서 반체제세력의 등장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단지 장마당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이동이 이뤄지면서 외부정보 유입이라는 변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안으로 정치·군사적 영역 외에 북한의 경제재건과 자생력 제고, 인도적 문제 해결, 개혁·개방, 남북간 사회통합문제와 한국사회 내부의 갈등 해결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거부감을 줄이면서 장기 교류가 가능한 사업 아이템 발굴 등 지자체 남북교류 정책사업 추진을 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