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대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내 실외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가 일부에 불과한데다 버스정류장 등 다중 이용시설은 금연 구역으로 전혀 지정되지 않아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처벌할 수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고 지정된 실외 장소마저 금연을 권장하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수원시와 보건소 등에 따르면 시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7년 인계 청소년문화센터 전 구역을 실외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효원공원, 권선공원을 지정했고 오는 23일에는 소정·영화·권선3-4호·한터·숙지·무지개·보리수·단오공원 등 어린이공원 8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정된 장소가 수원 내 192개 공원 중 11곳에 불과하고 공원을 제외한 버스승강장 등 공중이용시설은 단 한 곳도 지정돼 있지 않다. 더욱이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실외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권한을 지자체에 주지 않고 있는데다 실외 흡연을 단속할 법적 근거도 없어 금연 구역이 권장하는 기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버스승강장, 공원 등의 공중이용시설에서 비흡연자들의
<속보>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공사현장의 인근주민들이 수년간 겪어온 소음피해에 대해 보상을 요구한지 6개월 만에(본지 2008년 12월 5일 8면 보도) 보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소음과 분진, 진동피해에 대해 벽산과 협의 중인 41가구의 경일아파트와 130가구의 화서맨션 주민들은 이번 보상결과에 따라 추가피해보상 신청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환경분쟁위)와 벽산건설, 인근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공사현장의 인근 화서빌라 24가구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아파트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진동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건물 균열부분 보수비 1억2천만원과 정신적 피해보상 1억2천만원 등 총 2억4천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난해 12월 1일 환경분쟁위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환경분쟁위는 자료를 검토와 현장검증을 실시한 뒤 지난 14일 오후 2시 환경분쟁위 과천청사에서 시공사인 벽산건설, 화서빌라 주민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보상금 협의에 관한 수용여부를 논의한 뒤 2주일 내로 최종 보상가에 대해 통보키로 했다. 화서빌라 주민대책위원회 박혜경 회장은
취업난 속에 실업자, 미취업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정부도 이에 따라 1월부터 인턴 제도를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획일화된 채용문화와 구직자들의 낚시질 지원방식으로 인해 최근 한 조사에서 최악의 취업난에도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맞춤형 인재를 원하고 구직자입장에서는 여러 기업 중 한 곳이라도 채용되길 원하는 모순점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살펴본다. ▲경기도 실업률과 구인난 실태 경기도의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해 3월 실업률은 3.4%에서 4월 3.5%로 늘고 소폭의 감소추이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또 다시 상승, 올 3월에는 4.2%로 올랐다. 특히 남자의 경우 지난해 6월 3.3%에서 올 4월 4.7%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취업자 수는 소폭의 증감추세만 보일뿐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 4월 5천531명에서 지난해 6월까지 5천624명으로 소폭 상승하다가 올 2월까지 5천381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4월에는 5천5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남자의 경우 3천245명, 올 4월 3천321명으로 감소했고, 여자는 같
12일 오전 7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단독주택 2층 원룸에서 불이나 혼자 세들어 살던 K(37)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단독주택 2층에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원룸 3개중 한개의 원룸 내부와 가구 및 집기류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숨진 K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수원중부소방서는 홀로어르신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수원중부소방서는 12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독거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노인 67명을 초청해 ‘실버세대 무료 건강검진’활동을 벌였다. 수원중부소방서가 역점시책으로 마련된 이날 검진은 경기도립의료원 소속 전문의들이 방문해 내과, 안과, 한의과 등 총 7개 과에 평소 노인들이 앓기 쉬운 노인병을 중심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결과 병변이 있는 노인들은 지난 2007년 중부서와 의료원이 맺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립의료원에서 무료로 외래진료나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중부소방서 소속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건강검진을 마친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미용봉사활동도 벌였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태산아파트의 일부 주민들,은 수년째 아파트 하자에 대한 보수를 수년째 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모임의 무대포 예산운영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12일 고색태산 1차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태산은 지난 97년 12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6-83번지에 7개동, 23평·32평의 623세대가 들어서는 고색태산 1차아파트를 준공했다. 이어 주택법시행령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에 하자담보책임보증을 계약해 2007년까지 1~5년과 10년의 하자담보책임기간에 따라 각기 다른 시설공사를 통해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들은 하자가 발생할 경우 4년까지는 대지공사, 각종기구공사, 방수공사 등 18개 항목의 시설보수공사를 받을 수 있고 5년경과시 보·바닥 및 지붕 보수공사, 10년경과시 기둥·내력벽 보수공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입주자모임이 아파트 균열보수, 경비실초소 설치, CCTV가설 등을 이유로 120만원만 남겨둔 채 10년 만기의 보증금을 모두 끌어다 쓰면서 일부 입주자들이 내부하자에 대한 보수공사를 받지 못해 수년째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불과 3
신분증을 위조해 타인의 부동산을 담보로 불법대출을 받는 등 상습적으로 대출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불법으로 대출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K(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출알선 브로커 L(48)씨 등 2명과 공범 K(40)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가 S금융회사에서 위조한 신분증을 이용, C(51)씨 소유의 아파트를 담보로 2억9천만원을 불법 대출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6명의 가짜 신분증을 이용 총 6차례에 걸쳐 18억 상당을 불법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L(48)씨 등 2명은 자신들이 금융권에 종사한다는 점을 이용, K씨가 제2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 K(40)씨도 본인의 위조한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대리인으로 위장, 동사무소에서 피해자들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의 신원정보를 파악한 뒤 신분증의 사진을 바꾸는 방법으로 위조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속보>화성시의 동탄파라곤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내부자제의 품질저하 등을 이유로 건설사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4월 47일자 9면, 28일자 8면) 화성시에 준공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한데 이어 소송을 준비중에 있어 법정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10일 화성시와 동탄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모임 등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모임은 시행사인 (주)동양파라곤과 시공사인 (주)동양건설산업이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사업지구내 1만390㎡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78~92평형 단독주택 32동과 골프연습장 등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동탄파라곤 타운하우스’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저급자재 사용과 임의 시공문제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입주자모임은 지난달 30일 준공취소에 관한 요청 공문을 화성시에 접수하면서 시행사인 (주)동양파라곤이 당초 6일로 예정돼있던 준공허가신청을 늦추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이 공문에는 잘못된 인테리어로 인한 다용도실·응접실과 모든 수납장의 공간부족, 홈시어터·에어컨 등 배선의 문제점, 대리석 얼룩과 각종 인테리어 저급자제 사용 등 설계에 대한 하자부분과 시스템에어컨 설치와 조경 추가식재 등 요구사항 30여 가지가
몇 해 전 도서관을 드나들며 자전거를 이용했다. 당시 자전거는 차비가 없던 나에게 발이 돼주었고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수단이었다. 5km가 넘는 거리를 순식간에 달려가게 해준 자전거가 있었기에 공부에 지친 심신의 근육을 적어도 하루 두 번은 풀어줄 수 있었다. 그런데 울퉁불퉁한 인도를 질주하고, 쌩쌩 달리는 차량 사이로 도로 한복판을 가로지를 때마다 매번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정작 길을 내놓은 자전거도로에서도 보행자들과 엉켜 피해가기 일쑤였고 밤이면 자전거도로에 방치된 장애물 덕분에 자전거가 파손되고 영광의 상처를 수차례 얻기도 했다. 자전거가 소중했던 과거를 굳이 들춰내는 이유는 그때 느꼈던 모든 것들이 자전거가 친환경교통수단이 되기 위한 보완점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자전거 애용자들이 이같은 경험을 하게 된 데에는 자전거도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시민들의 의식부족 때문이라는 데에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일부가 오는 9월 자전거도로로 개방되고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도시와 산, 강, 호수, 바다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2천154km를 건설하는 경기도의 계획과 같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
<속보>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극동스타클래스 입주예정자들이 인접한 고가도로의 소음피해로 인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4월 24일자 9면) 야간 소음측정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극동(주)과 수원시는 예산문제 등으로 대책마련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7일 수원시와 시공사인 극동건설(주) 등에 따르면 극동(주)은 인접한 동수원 고가도로의 방음벽이 3m에 불과해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입주예정자들(145명)이 20여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하자 (주)대명환경기술연구소에 소음측정을 의뢰했다. 이에 (주)대명은 지난달 21일부터 2차례에 걸쳐 소음측정을 실시해 주간 65db, 야간 60db의 결과를 7일 극동(주)에 통보했다. 소음·진동규제법 제28조와 방음벽 설계기준에는 소음도가 환경기준이내라도 도로변으로부터 200m 이내로 위치하는 지역이거나 주간 65db, 야간 55db을 초과하는 지역은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자모임(145명)은 현재 방음벽이 설치돼 있음에도 야간 소음측정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방음터널이나 방음벽 추가설치가 정당하다며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와 극동(주)은 입주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