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소장 박수환)는 4일 농협중앙회 수원, 오산, 화성시지부 관계자와 함께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에서 2011년 ‘법사랑-농촌사랑’ 집행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가 체결한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MOU’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총회에서 보호관찰소와 농협은 ▲지역 특성을 살리는 농촌일손돕기 ▲태풍 등 자연재해피해 복구 지원 ▲고령, 독거노인 등 취약 농가 지원 ▲농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지역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를 마련했다. 박수환 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사회봉사 대상자 연인원 5천여명이 500여 농가를 지원했다”며 “올해는 단순한 인력지원에서 농촌복지증진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정석 농협 수원시지부장도 “농촌사랑 실천 MOU가 실질적인 성과가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웃을 수 있는 날까지 농협과 법무부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오영탁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25개 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에 앞서 수원지검 등 검찰청사 내 호송 출장소에서 대기하는 피의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형태의 중식(관식) 대신 따뜻한 구내식당 밥을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수원지검과 의정부지검, 성남지청, 평택지청, 부천지청 등 도내 호송 출장소가 있는 5곳에서 검찰 송치에 앞서 대기중인 피의자들에게 도시락 형태의 중식 대신 검찰청사 구내식당의 밥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송치할 경우 오전에 각 경찰서를 출발해 검찰청사에 도착해도 입감절차 등에 4시간 이상 소요돼 점심시간을 넘겨 오후 입감이 끝나게 돼 대기 중인 피의자들에게 도시락 형태의 중식을 제공해왔지만 경찰 예산상 한끼 당 2천원으로 책정된 도시락은 동절기에는 차갑고 하절기에는 부패로 인한 식중독의 우려가 제기돼 검찰의 협조를 받아 식사제공방식을 변경했다. 경찰은 관계자는 “검찰 구내식당 운영업자가 피의자 인권보호에 공감해 도시락 지급방식이 개선됐고, 이로써 특히 위생문제가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경기도와 인천의 4개 지역에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일, 원거리 방문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의 4개 지역에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한 상담센터는 수원 팔달문과 안성, 남인천 중구, 화성시 향남읍 등 4곳이다. 개소한 상담센터에서는 국민연금 자격관련(취득·상실) 상담 및 접수, 노령연금 등 연금급여 관련 신고·신청 및 상담, 맞춤형 노후설계 및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상만 경인지역본부장은 “고객 접근도를 높이고 민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KEPCO) 여주지점(지점장 하봉수)은 여주우체국(국장 이성식)과 지난 1일 정전예방과 새주소 고객 안내를 위해 상호 협조하자는 내용의 ‘고객과 함께 Win-Win !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과 우체국 모두 현장을 방문하는 업무 특성상 두 기관의 사업 모두 홍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혼을 거부하는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40대 남자와 동거녀, 동거녀 가족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30일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박모(42) 씨와 박 씨의 동거녀 황모(42·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도와 시신을 유기한 혐의(사체 유기)로 황 씨의 아버지(69)와 오빠(44)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동거녀 황 씨와 함께 지난 13일 새벽 2시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고가도로 아래에 세워놓은 자신의 1t트럭 안에서 이혼 문제로 아내 차모(42·여)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차 안에 있던 끈으로 차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범행 후 동거녀 오빠가 일하는 시흥 고물상에서 황 씨의 오빠와 시신 처리를 상의한 뒤 옷을 벗겨 알몸 채로 시신을 자루에 담고, 아내의 옷가지와 소지품 등을 소각해 증거를 없앤 뒤 동거녀의 아버지와 함께 시신을 싣고 동거녀의 아버지 직장에서 관리하는 서울 청계산 자락의 과수원으로 이동, 시신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범행 4일 후인 지난 17일 오후 10시8
수원지법 제3행정부(이준상 부장판사)는 30일 국가유공자인 부친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려다 거부당한 최모 씨 아들이 국립이천호국원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안장 비대상자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립묘지법은 국가나 사회를 위한 망자의 공헌도, 인품, 역사적 평가, 여론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안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 씨는 사기죄 등으로 2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았고 해당 범죄의 위법성 및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안장 비대상자 결정 처분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씨 아들은 지난 1952년부터 5년여 동안 군에 복무할 당시 국가유공자를 선정된 부친이 지난해 9월 사망해 국립묘지에 안장을 신청했으나 전과기록을 이유로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성관계를 미끼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A(17)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6)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여학생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새벽 2시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자신들의 자취방으로 C(16) 군 등 2명을 끌어들여 범행에 가담한 여학생 2명과 성관계를 맺도록 한 뒤 C 군 등을 협박해 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17일 새벽 2시쯤 피해자 D(17) 군의 집에 같은 방법으로 5명을 유인해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중 달아난 여학생 2명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술을 사달라”며 피해자들을 유인했으며, 남학생 5명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가 “성폭행범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30일 지난해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용된 선거자금과 관련해 김학규 용인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 시장의 선거자금과 관련해 고발이 접수돼 확인 차원에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된 김 시장을 소환 조사했지만 위법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불기소처분한 바 있다.
경찰대학 제27기 졸업식이 29일 용인시 기흥구 언동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조현오 경찰청장, 이강덕 경기경찰청장 등 내외빈과 졸업생 가족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성 105명과 여성 12명 등 졸업생 117명이 초급 경찰간부인 경위로 배출됐다. 이날 경위로 임용된 졸업생들은 지난해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코엑스 행사장과 각국 정상 숙소 주변에서 근무했으며, 영어 능력(TEPS 700점), 제2외국어 능력(한국외대 FLEX 600점), 컴퓨터 활용능력(2급), 무도(2단) 등 졸업 자격기준을 통과했다. 수석 졸업생인 최건호(24) 경위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이슬기(23·여) 경위가 국무총리상, 이창경(23) 경위가 행정안전부장관상, 송혜련(24·여) 경위가 경찰청장상, 최재훈(23) 경위가 경찰대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에서 “건국과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에 헌신한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선진화의 길로 가는 공정사회 건설의 선봉이 돼달라”고 당부했다.한편 1985년 1기 졸업생을 낸 경찰대는 이번 27기를 포함해 3천113명(여경 159
<속보>법원의 영장기각으로 풀려난 피의자들이 잇따라 살인 등 강력사건을 저지른 것(본보 29일자 23면)과 관련 영장발부기준을 놓고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률이 4년 전부터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자 검찰이 혐의 입증으로 인한 구속여부 판단이 아닌 짜맞추기식으로 구속여부를 판단한다고 비난해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검찰의 입장 29일 수원지검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수원지검에서 수원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된 비율은 15.6%였지만 2007년 21.5%로 급증한 데 이어 2008년 29.1%, 2009년 23.7% 등 영장기각율이 4년 전부터 25%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검 박경호 2차장검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법원의 영장발부 기준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며 법원의 자의적 판단을 문제 삼고 나섰다. 박 차장검사는 “법원은 영장기각에 대해 사안의 경중, 구속의 상당성 등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거나 범행을 부인할 경우 증거로 인한 혐의 입증에 관계없이 감형하거나 무죄판결을 내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법이 아닌 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