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치매어르신이 시민의 발 빠른 신고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평택경찰서는 21일 실종 치매어르신이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택시기사 이모(67)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을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7월30일 어머니 김모(87)씨가 모텔에 계셨는데 오전 8시30분쯤 나가서 지금까지 집으로 귀가를 안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실종팀은 현장 CCTV분석을 통해 실종됐다는 김씨가 택시를 타고 내린 것을 확인하고 해당 택시회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협조요청 다음날 오후 1시쯤 개인택시 기사 이씨로부터 대상자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노인을 태운 사실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주변 정밀 수색을 통해 신고 접수 하루 만에 실종된 김씨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이날 최규호 서장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준 시민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관내 산란계를 통해 유통되는 계란들의 정밀검사 결과 100%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과 16일 관내 산란계 농장 15곳에서 진행된 살충제 성분 정밀검사 결과, 전체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정밀검사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각 농장을 직접 방문해 무작위로 1판(30개)씩을 수거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안성은 살충제 계란에서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 만큼 안성에서 생산된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18일 이후부터는 살충제 계란이 시중에 유통될 수 없으므로 계란 구입 시 반드시 출하 날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 초·중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 급식업체도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학교별 입찰로 급식하는 관내 9개 고등학교와 1개 중학교도 모두 적합한 업체로부터 달걀을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식품위생업소에 대해서도 일제히 현장 전수조사 중이며 산란계 농가에 살충제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지속적으로 검사와 지도감독을 강화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아세안 물동량 증대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 현지에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펼친 ‘2017평택항 태국 포트세일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와 경기도, 평택시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평택항~태국 운영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신설 등 시장 확대를 위해 함께 했다. 먼저 지난 15일에는 평택항 물류단은 태국 람차방항을 방문해 기관 간 항만 운영현황 및 발전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양항만 간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서 평택항 홍보관을 운영, 아세안 물류 관계자와 현지 선·화주, 물류기업 등 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양항만 간 운영항로를 적극 홍보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에서 태국 정부 및 아세안 각국 물류 대표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평택항 태국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국 물
평택시는 용죽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3호 근린공원에서 청동기∼조선시대 주거지와 환호(취락을 둘러싼 도랑)·분묘 등 690기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원형을 보존해 역사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역사공원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기 남부 평야지역에 청동기∼조선시대 유물과 유구가 발견된 것도 드문 일이다. 지난 2015년 2월∼2016년 3월 이 지역에 대한 2차례의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조선시대 유구·유물로 추정되는 토광묘와 환호·분묘·제기·토기·돌도끼 등이 발견돼 현재 복원작업이 진행중이다. 시는 우선 오는 9월 부지조성 공사를 마친 뒤 문화재 복원작업이 완료되면 공원 이름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공원에는 환호유적지 1곳과 주거터 유적지 2곳이 조성되며 잔디·휴게·놀이 광장과 산책로·화장실이 들어선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의 한 농협 임원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한 이사와 금품을 받은 대의원 등 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평택경찰서는 17일 송탄농협 조합원 임원(비상임이사)선거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한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선거 출마자 A(69)씨와 B(62)씨 등 6명과 금품을 받은 대의원 C(61)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비타민 음료수 등을 받은 30여명의 대의원들은 불입건(입건유예)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지난 3월 31일 실시된 진위와 송탄, 서탄 등 3개 지역 조합임원(비상임 이사)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26~30일까지 현금 30∼50만원과 비타민 음료수(2만5천원 상당)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의원 C씨 등 2명은 이들로부터 현금 190만원과 5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B씨와 대의원 C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오는 2035년 계획인구 30만 명 감축을 통보받은 평택시가 국토부의 지적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고 인구 증가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구 47만 명의 시가 오는 2035년에 120만 명이 되려면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4.7% 수준(현 1.98%)은 돼야 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또 유입인구 산정시 구상 수준의 개발사업까지 포함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주한미군 이전과 관련 정부차원에서 지난 2005년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7월말 현재 53개의 택지개발·도시개발·정비사업·국책사업·역세권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평택지역 주택동향을 보면 분양률 95.4%와 준공 후 미분양율이 0%로 주택과잉공급 우려는 낮다는게 시의 생각이다. 아울러 국토부의 인구증가율 1.98%는 외국인 인구 유입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시는 오는 2019년까지 주한미군과 가족 등 외국인 5만여 명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구상 수준의 개발사업으로 지적한 SRT지제역과 진위역은 이미 개통됐고 서해안복
2017 제7회 평택전국밴드·노래경연대회 & 록페스티벌이 오는 26~27일 평택시 이충분수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평택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 축하공연(윤도현밴드, 오마이걸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역대 입상팀도 무대에 오른다. 먼저 26일에는 전국노래경연대회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친다. 27일에는 전국밴드경연대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조직위원회(☎ 031-663-5959~60)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6회 대회에는 총 84개 밴드가 참가해 10팀이 최종 본선에서 경연을 펼쳐 5인조 록그룹 ‘크랙베리(Crakberry)’가 서정적인 멜로디를 담은 자작곡 ‘Someday’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우)는 오는 25일 오후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주한미군 이전 관광문화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관광문화수요 증가와 시민 문화 활동 충족을 위해 마련됐다. 김수우 위원장과 평택대학교 은숙 리 쟈엘 펠더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 이창언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시 문화예술과장·한미협력과장·남서울대 교수·한미포럼 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후에는 발제자와 지정토론자, 시민 등이 자유 토론을 통해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지역 관광문화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주고 받는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면 평택의 관광문화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안성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안성시립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년 EBS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 대입의 이해 및 성공전략·수능대비 학습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2018 EBS 전속교사인 변아영 교사와 이금수 교사를 초청해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수험전략 자료집이 제공된다. 황은성 시장은 “입시 설명회는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대학지원 전략정보를 제공, 효율적인 입시전략 구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이해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최근 고덕면 두릉리에 소재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1891∼1965년) 선생의 생가 터가 잘못 지정됐다는 후손들의 주장에 따라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는 후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지난 1992년 12월 31일 경기기념물 제135호로 지정된 생가(두릉리 646)는 숙부(안태섭)가 살던 주택으로 민세 선생이 1913년 일본 와세대대학 유학 후 돌아와 분가해서 살다 일제 식민사관에 맞서 ‘조선상고사감’ 등을 저술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생가는 이 곳에서 직선거리로 60여m 떨어진 두릉리 611의1∼2로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살던 집이라는 것이다. 현재 생가 터의 본채는 없어졌으며 행랑채와 우물터만 남아있는 폐허로 남아있고 건축자재까지 쌓여있는 채로 방치되고 있다. 이 동네에 살고 있는 후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이제까지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그동안 방치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중순쯤 고덕국제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생가 터 보존을 최종 결론지었다. 또 오는 10월 26일에는 시 등의 후원으로 문화재 전문가들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