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경제활동 친화성’ 분석에서 55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05위에서 50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 가운데 다가구주택 신축 및 공공수주 납품 분야 1위, 공무원의 적극 행정 분야에서 9위로 좋은 성과를 냈다. 기업체감도 부분에서도 전년도보다 29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가 수도권정비법·상수원보호구역·농지·산림·문화재보호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중첩규제가 있음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공장등록은 지난 2011년 1천623개에서 2016년 1천972개로 21.5%, 349개소가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련 자치법규 개정권고 및 상위법령 개정 건의 등 규제 완화를 추진,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규제개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돼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규모가 타 지자체에 비해 빈약해 예산지원, 세정분야, 부담금 분야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며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기업 유치와 기업규제 개혁을 계속 추진,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2017년 공직기강 감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강력히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먼저 공직기강 감찰반을 구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기강감찰 강화 ▲감찰을 통한 규제 개선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감찰반은 감사과 직원 등으로 꾸려지며 잘못된 관행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부패행위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연중 실시하는 한편 적발된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매일 아침 일과시간 이전에 청렴 아침방송을 하고 내부 게시판에 ‘청렴 온도계’와 ‘청렴 학습반’을 운영, 의식개혁과 청렴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를 ‘공직자 음주 운전 근절 원년’으로 삼고 매일 퇴근 시간에 앞서 ‘굿바이 음주 운전 365’ 캠페인 방송도 실시키로 했다. 공재광 시장은 “지금은 부적절한 관행을 없애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평택시정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과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는 중국 산둥성 공무원과 평택대학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지난 12일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산둥성 공무원들은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본회의장에서 1일 의원 체험을 했다. 이들은 지방의회의 주요기능과 함께 최근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유치, 평택항 등 발전하는 평택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상호 우호교류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해 12월 퇴역한 해군 구조함 평택함(2천400t)의 내부 개조를 거쳐 내년부터 평택·당진항에서 안보체험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해군으로부터 평택함 함정인수 승인을 받은 후 군수사령부의 주요장비 해체 및 점검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 평택·당진항에 배치할 계획이다. 배치가 완료되면 해양안전 안보 및 생존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이후 육·해·공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안보공원이 조성되면 함상공원과 안보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해상·선박사고 탈출교육, 생존 수영, 응급처치, 환자 구분과 이송, 주변 사물을 이용한 구조, 구난 구조 장비 사용법, 증거보존 및 수집방법 등 해상안전 전반에 관한 내용이다.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연안안전관리사, 해양안전관리사, 재난사고조사원, 응급처치사 자격 및 이수, 다이버 자격증 등 다양한 민간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는 안보공원이 조성되면 해군2함대에 전시돼 있는 천안함과 참수리정을 부대 밖 안보공원으로 이전, 함께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큰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안보공원 조성을 올해
오는 2035년까지 인구 120만7천162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시가 1개 도심과 1개 부도심, 3개 지역중심 도시공간 구조로 개발하겠다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마련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안은 현재 47만 명인 인구가 자연·사회적 증가에 따라 오는 2020년 78만 명, 2025년 103만 명, 2030년 112만 명, 2035년 120만 명으로 늘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택은 지난 2015년 18만6천565세대(보급률 126.5%)에서 오는 2035년에는 50만세대(보급률 115%)로, 상수도 보급률은 97.8%에서 100%로, 하수도 보급률은 85.5%에서 100%로, 공원면적은 7.2㎢에서 17.2㎢로 확대할 계획도 마련돼 있다. 도시공간은 1도심(송탄·남평택·고덕), 1부도심(안중·포승), 3지역중심(진위·팽성·청북)으로 설정해 개발한다. 이에 따라 안중·포승·현덕은 현재 7만6천169명에서 27만 명, 청북·오성은 2만8천708명에서 9만 명, 팽성은 3만455명에서 10만 명, 고덕·송탄·남평택은 32만2천467명에서 69만 명, 진위·서탄은 1만7천733명에서 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토지는 시
안성시 소재 석남사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안성시에 라면 300박스를 기탁했다. 석남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쌀 1천㎏을 경로당에 지원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석남사 주지 덕운스님은 “추워지는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어떤 물품이 좋을까 고민하다 신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뜨끈한 국물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라면을 전달해드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지하차도 건설비용을 놓고 평택시와 대립중인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10일 사업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시에 제안했다. 조합 측은 이날 “지난해 12월 9일 수서∼평택 고속철(SRT)이 개통됐으나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시민·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민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고속철 평택 지제역사 인근 지제·세교지구 건설사업은 지하차도 건설비용 201억 원을 놓고 시와 조합 측이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중대한 변경’, 조합원의 동의가 필요 없는 ‘경미한 변경’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시가 민간도시개발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시민공청회를 통해 지제·세교지구의 정상적 사업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고렴 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맥스 평택공장’은 청북읍 고렴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렴 일반산업단지 2만8천여㎡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862억 원을 투입,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평택공장에서는 마스크시트, 기초화장품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5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재광 시장은 “코스맥스그룹의 투자로 평택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장 신축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평택시민의 일자리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답했다. 한편 코스맥스 그룹은 지난 1992년 11월 ‘한국미로토’로 설립된 뒤 1994년 1월 코스맥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2년 2월 코스닥에 등록했고 2006년 11월에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 코스
평택도시공사는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 8대를 증차해 총 30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차량에는 영상기록장치 등 안전장비 장착을 완료했으며 신규 운전원에 대한 친절교육 및 차량동승을 통한 실습교육을 마치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평택시는 1~2급 장애인 4천310명으로 법정 보유대수(200명당 1대)는 22대이지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증차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속보>평택시와 영신지구개발사업조합 측이 1번 국도상 지하차도 설치 분담금을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음에도 평택시의회가 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 논란(본보 2016년 9월20일·11월10일자 8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회의에 조합 측 변호사가 참석한 것에 대해 시가 반발해 조사일정이 중단됐다. 8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영신지구 개발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4~6일까지를 4차 회의 기간으로 정하고 한연희 부시장과 박상규 도시주택국장 등 14명의 관련 공무원을 증인으로 신청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날 참석한 공무원들은 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거나 천편일률적인 답변만을 늘어놔 조사의 실효성을 떨어뜨렸다. 이는 시의 소송 상대방인 조합 측 변호사가 회의석상에 참석, 공무원들의 답변을 듣고 있기 때문으로 관계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답변이 소송에 이용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심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더욱이 해당 변호사는 공무원들의 일부 답변에 반론까지 제기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지만 특위는 별다른 제재도 가하지 않아 공무원들은 앞으로도 더욱 대답을 회피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었다. 그러자 둘째날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