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가 없어 무산됐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27일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한 재공고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재광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SK건설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2014년 적격성조사를 통과하고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으나 응모자가 없어 무산됐다. 기획재정부에서 조건으로 내건 ‘부(負)의 재정지원’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민간 사업자가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려면 시와 협약을 거쳐 부의 재정지원 2천456억원(2012년 10월1일 기준)을 시에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그동안 ‘부의 재정지원제도’ 완화를 건의했으나 기재부가 이 제도를 완화할 경우 수익분석을 다시 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명, 처음 공고와 똑같이 재공고 절차를 밟기로 했다. 다만 시는 이번 제3자 제안 재공고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민간투자자의 원활한 응모를 유도하기 위한 시간과 융통성을 마련했다. 특히 재공고 기간을 공고일로부터 4개월(120일)로 해
평택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10분부터 안중읍 소재 현일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매켜소 운동’을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담당 경찰관과 녹색어머니회, 학교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등굣길 통학지도는 물론 학교주변 교통상황과 어린이 통학로 주변 취약 시설물도 함께 점검했다. 심헌규 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매주 등굣길 캠페인을 펼치며 안매켜소 운동 홍보 또한 병행해 전개하고 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가 26일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지제역 결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제역’ 명을 ‘평택지제역’으로 결정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의원들은 “국토교통부에서 역명을 ‘지제역’으로 결정한 것은 지역의 현실과 평택시민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수도권 고속철도 역명 제정에 대해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역의 지명은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명명해야 한다”며 “‘지제역’이라는 역명은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고 지명 이해도가 떨어져 오히려 철도 이용객의 혼선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역명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 및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해 이번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안성경찰서와 함께 국도 38호선 공도 우림교차로부터 중앙대까지 신호 연동화로 교통흐름을 개선해 차량 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국도38호선의 도로환경 변화,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하고 안성경찰서와 협조해 신호연동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도 38호선 우림교차로부터 중앙대까지 총 19개 교차로(9㎞)에 대해 출·퇴근시 신호주기와 연동 값을 변경했다. 또 좌회전 대기차량으로 본선 주행차로에 영향을 주는 우림삼거리 외 4개소에 대해 연속좌회전 신호를 적용했으며, 안성경찰서의 교차로 내 무질서 행위 단속을 통해 평균통행속도(22%)를 향상시켰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국립한국복지대학교는 오는 27일 학교 체육관에서 ‘2016 청년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복지대와 경기도, 평택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층 일자리박람회는 취업희망자들에게 취업성공의 기회를 마련하고 구인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수요가 있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 39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상담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또 평택고용복지센터 등 7개의 취업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년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고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복지대와 평택대, 국제대가 대학 홍보부스를 운영해 각 대학별로 음악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이날 한국복지대는 교통편의를 위해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택역과 지제역에서 2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평택·송탄) 보건소에 감염병관리팀이 신설되면서 6급 팀장(2명)이 늘어나고 보건직 정원 3명도 함께 충원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6일 열리는 제187회 평택시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보건직 정원 3명을 채용하고 하반기부터 배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자치부의 지자체 감염병 대응조직 개편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송탄보건소 내 감염병의약팀이 감염병관리팀과 의약관리팀으로 각각 분리된다. 평택·송탄보건소 정원도 171명에서 17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충원된 인원은 신설된 감염병관리팀에 각각 1명씩 배치되고, 평택보건소 안중보건지소 감염병의약팀에 1명이 증원된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관리팀은 조례 개정 후 곧바로 신설하고 인원 충원은 공개채용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8시부터 평택역 앞에서 버스 등 대중교통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매켜소 운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담당 경찰관과 시 공무원, 대중교통 회사 대표, 운수종사자 등 100여 명이 안매켜소 운동과 교통법규 준수 내용을 담은 어깨띠를 메고 대중교통 운전자에게 물티슈와 전단지를 직접 나눠주며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운전자의 안전운전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교통법규 준수와 안매켜소 운동을 반드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헌규 서장 “앞으로도 ‘안매켜소’ 캠페인과 병행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주 2회 이상 다중이용이 많은 장소에서 교통법규 홍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립한경대학교는 러시아 사할린국립대학교와 지난 21일 오전 대학교 소회의실에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교환학생 파견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 실적 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사할린 대학 측은 한경대에 신설 예정인 축산학과에 대한 자문도 구했다. 태범석 총장은 “우리 대학의 풍부한 농축산 연구 노하우를 사할린대학교에 전달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학교는 지난 1949년에 설립된 사할린주 최대 규모로 1만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사건 수임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변호사와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전강진)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평택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김모씨를 구속기소하고 변호사 강모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변호사 강씨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김씨를 통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폭력조직 관련 사건 등 6건을 수임하고 대가로 건당 20%씩, 모두 1천300여만원의 수임료를 김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동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잘 해결해 주는 변호사를 알고 있다”며 강씨에게 사건을 맡길 것을 권유하고 수임료를 받아 챙긴 혐의이다. 변호사법은 ‘변호사는 법률사건 등의 수임에 관해 소개·알선 등의 대가로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2개 광역 버스 노선이 빠르면 올해 안에 신설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서정역에서 강남역(54.7㎞), 지제역에서 사당역(72㎞)을 운행하는 2개 광역 버스 노선 신설을 놓고 국토부와 협의가 마무리 상태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버스총량제에 여유가 있는 운수회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경기도 의견을 받아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고시를 받을 계획이다. 강남역 노선은 서정역 복합터미널∼송탄터미널∼경부고속도로∼양재나들목∼양재역∼뱅뱅사거리∼강남역을 연결하며 1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당역 노선은 KTX·SRT(수서발 고속철도) 지제역∼45번 국도∼경부고속도로∼봉담 동탄 고속도로∼과천 의왕고속도로∼의왕∼과천∼사당역을 경유하며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시는 내년에도 증차를 통해 지제역에서 강남역(45번 국도∼경부고속도로∼양재나들목∼양재역∼뱅뱅사거리), 평택터미널(평택역)에서 강남역(평택법원∼소사벌지구∼평택대학교∼경부고속도로∼양재나들목∼양재역∼뱅뱅사거리)으로 가는 2개 노선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평택∼서울 연결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고 늦은 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