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는 오는 6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무료 공연 ‘BAC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BAC 파크 콘서트’는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코리안 아츠 브라스’와 SM엔터테인먼트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한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부천시에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카사방의 파이프오르간 등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췄다.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이후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 젊은 음악가들과 협연공연을 열 계획이다. [ 경기신문 =유연석 기자 ]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미형, 이하 연합회)는 오는 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한글주간 행사 주제인 ‘고마워, 한글’에 맞춰 연합회가 공모로 선정한 전국 문화예술단체 12곳을 통해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중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정리했다. ◇ 국립한글박물관, 가곡제 '닿소리로 노래하다' 등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행사가 열린다. 8일 오후 5시에는 한글날 전야제로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한국코다이협회가 준비한 가곡제 '닿소리로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고향의 봄’(ㄱ)부터 ‘희망의 나라로’(ㅎ)까지 제목이 한글 자음 14자로 시작하는 가곡들로 구성된 공연으로 성악가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풍성한 소리로 아름다운 우리말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일에는 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글 창제 전후 국어 민주화 과정과 공공언어 발전 방향을 다루는 '제14회 집현전 학술대회'를 연다. 7일에는 한글학회가 한글회관 강당에서 우리 말글 연구 현황과 한국어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 등에 관한 연구
◆ 체크인 (check in) → 탑승 수속, 숙박 신청, 입장 등록, 방문 등록 (원문) 세계 각국의 여행객에게 공항 체크인·도착·환승·쇼핑 등을 설문조사한다. (고쳐 쓴 문장) 세계 각국의 여행객에게 공항 탑승 수속·도착·환승·쇼핑 등을 설문조사한다. (원문) 호텔에서 체크인부터 객실까지 로봇이 안내한다. (고쳐 쓴 문장) 호텔에서 숙박 신청부터 객실까지 로봇이 안내한다. (원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전자 출입 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을 해야 한다. (고쳐 쓴 문장)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전자 출입 명부 또는 간편 전화 방문 등록을 해야 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30일 반석아트홀에서 사회가치경영(ESG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전 직원과 함께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단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활동‧문화사업 추진 ▲예술인과의 동반성장 촉진과 사회 문화공헌 사업 추진 ▲인권경영 실천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시민 소통 및 참여 기반의 문화자치 확대 등의 목표를 담아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선언했다. 올해 화성시문화재단은 사회가치경영 9개 세부전략과제와 24개 실천과제를 도출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ESG경영이 실질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대 대표이사는 “자연 생태계와 공존하는 전시·축제 사업 전개, 도서관 환경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사회 부문에서 예술인 성장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 전개 등 문화재단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 모색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립발레단(단장 강수진)이 3년 만에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를 들고 찾아온다. 국립발레단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를 10월 12∼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운명을 거스른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4커플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의 간판스타 박슬기-허서명 커플, 국립발레단의 떠오르는 신예 조연재와 수석무용수 박종석 커플, 출산 후 복귀하여 다시 한번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 솔리스트 한나래와 국립발레단의 또 다른 간판스타 김기완 커플, 마지막으로 국립발레단의 보석 같은 무용수 심현희와 하지석 커플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수석무용수 박슬기를 제외한 3명의 발레리나(조연재, 한나래, 심현희)는 오페라극장에서 첫 백조 데뷔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공연하는 안무는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이다. 오데트 공주와 왕자가 모두 죽음에 이르는 비극적인 결말 대신, 진정한 사랑으로 운명을 극복하는 해피 엔딩을
용인문화재단은 10월 12일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정오의 음악 산책 – 문명의 교차로, 안달루시아’ 공연을 개최한다. ‘정오의 음악 산책’은 세계적인 도시의 건축 양식, 문화 등을 탐구하는 인문학과 클래식이 결합 된 공연으로, 지난 7월 13일 베네치아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3주차 수요일(12월 2주 차)에 열린다. 이번 10월 공연에서는 8세기 이슬람 제국의 통치 이후 15세기 스페인의 국토 회복 전쟁에서 이슬람 최후의 저항 세력들이 끝까지 버티던 그라나다,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연 세비야 등 스페인 남부지역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탐구한다. 해설은 김이곤 예술 감독이 진행하며, 경쾌한 플라멩코 무용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과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입장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5000원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9일 폐막한 디엠지(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비극이 잠든 땅'이 국제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쿰야나 노바코바·기예르모 카레라스-칸디 감독이 연출한 '비극이 잠든 땅'은 1995년 보스니아 내전 당시 벌어졌던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스레브레니차의 풍경과 소리,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형식적 독창성과 세련된 아카이브 푸티지 활용, 역사와 기억에 대한 시적인 감각, 그리고 말과 이미지의 힘을 합쳐내는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대학 졸업반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을 담은 라피키 파리알라 감독의 '우리 이름은 학생'이,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은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이 수상했다. 지난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dus dl 영화제는 8일간 총 53개국 137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다큐멘터리 전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보다(VoDA)에서는 10월 2일까지 온라인 상영이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0월 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를 대표하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독일민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세계 평화를 노래한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 한국민요 메들리 등 양국을 대표하는 합창곡을 진행한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의 ‘아리랑’과 독일 가곡의 ‘들장미’를 편곡한 작곡가 이영조의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Rose on the Arirang)’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의 지휘는 NRW 주립합창아카데미 설립자이자 어린이 합창계 권위자 죌료 다부토비치(Željo Davutović)와 전임지휘자 정나래가 맡았으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휘는 상임지휘자 원학연 단장이 진행한다. 공연은 만 8세부터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공연 댓글 행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1인 최대 4매/좌석선택 불가)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경기신문이 진행 중인 ‘쉬운 우리말 쓰기(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운동’에 함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신문은 올해 미술관 측에서 낸 보도자료와 행사 포스터 등을 검토해 자주 사용하는 외국어 16개를 쉬운 우리말로 고쳐 쓸 것을 제안했다. 이에 미술관 측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 6개를 선정했다. 미술관 측이 선정한 단어는 ▲큐레이터(학예연구사) ▲도슨트(전시해설사) ▲굿즈(문화상품) ▲이벤트(행사) ▲네트워크(교류) ▲홈페이지(누리집) 등이다. 미술관 측은 올해 이 6개 단어를 시작으로, 점차 사용할 ‘쉬운 우리말’을 늘려가기로 했다. 김진엽 관장은 “경기신문의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에 매우 공감한다.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외국어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단번에 많은 단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쳐 쓰지는 못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올해부터 꾸준히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신문이 올해 진행 중인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은 공공기관과 언론 매체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고쳐
웃음과 감동을 품은 한국영화 두 편이 이번 주 개봉했다. 코디미 여왕 라미란이 주연을 맡은 ‘정직한 후보2’와 염정아·류승룡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2’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로나 시국에도 153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라미란은 이 작품으로 2021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은 이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3선 국회의원에 실패하고 고향 강원도로 돌아갔다가 우연한 사건으로 다시 복귀 기회를 잡고 강원도지사가 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후 주상숙은 또 한 번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하고 여기에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마저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여기에 환경문제, 부동산 투기, 개발 비리 등 시사 풍자를 가미해 속 시원한 웃음을 더한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는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 신선하다.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