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에서 입상한 23명의 경기도 선수단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선영 경기도 e스포츠 선수단 총감독(양평 양일중 특수교사)은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이도윤(양평 양일고)을 비롯해 1~3위까지 입상한 경기도 선수 총 23명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따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23명의 경기도 선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닌텐도wii(테니스·볼링) 종목에 참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경기도에서는 이도윤이 유력한 국가대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이도윤은 제17회 장애학생체전 e스포츠에서 혼성 피파온라인4와 혼성 닌텐도wii 테니스 지체/청각 OPEN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육상 계주 선수단이 막판 스퍼트에 한창이다. 경기도육상연맹은 지난 20일부터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계주 선수단과 개인종목 유망 선수를 대상으로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훈련은 선수 및 지도자 40여 명이 참가했다. 쉬는 시간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을 피우던 학생선수들은 훈련이 시작되자 진지한 표정으로 트랙 위를 달렸다. 출신 학교가 다른 학생선수들로 구성된 계주 팀은 합동훈련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제때 바통을 넘겨주는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설지환(양평 지평초)은 “친구들과 금방 친해졌다. 훈련이 힘들어도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재밌다”면서 “이번 훈련이 호흡을 맞추는 기회가 됐다. 작년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7위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을 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계주 종목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선수 간 호흡이 순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 문석현 양평군 G스포츠 감독은 “계주는 빠르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통터치를 얼마나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하느냐의 싸움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꼴찌 탈출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KBO)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1-3으로 패했다. 12승 2무 26패(승률 0.316)의 kt는 같은 날 기아 타이거즈를 9-5로 제압한 9위 한화 이글스(14승 3무 24패, 승률 0.368)와 승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kt 선발 보 슐서는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6패째(1승)를 기록했다. kt는 슐서의 호투에 힘입어 6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7회초 수비 1사 2루에서 키움 임병욱의 우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김태진이 홈을 밟아 기선을 내준 kt는 슐서의 1루수 악송구로 임병욱이 2루까지 진루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린 kt는 키움 이지영의 타석 때 도루를 허용해 만든 1사 3루에서 이지영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0-2가 됐다. kt는 계속되는 위기에서 키움 송성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마운드에 주권을 올려 위기를 타파하려 했으나 키움 이정후가 좌익수 희
“경기도 선수단의 저력과 경기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비공식 종합우승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성정현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23일 수원특례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력평가 결과 경기도가 금메달 78개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학교운동부가 해체되고 지원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2022년 동계 훈련비를 지원했고 현대화 장비 사업 등으로 경기도 선수단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성 총감독은 “그동안 훈련 현장을 방문하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경기도의 전력이 향상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비교해 봐도 경기도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종목단체장과 임원, 학생선수 전원에게 선수단 단복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성 총감독은 “임태희 도교육감님께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 주셔서 타 시·도보다 좋은 단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8429명(선수 1만 1924명, 임원 6505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13세 이하부 21종목과 16세 이하부 36개 종목에서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335명(선수 838명, 임원 49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9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대회에서 금 75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특별시(금 68·은 71·동 68, 총 207개)보다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를 앞서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51회 대회에서 서울시에게 비공인 종합우승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최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경기도는 78개 이상의 금메달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서울시는 금메달 70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소아암 투병 중인 구단의 오랜 어린이 팬 홍시영 양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남은 지난 22일 성남시청에서 홍시영 양 가족과 성남FC의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 김영하 대표이사, 이기형 감독,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시영 양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달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 입장권 수입 50%, 홍시영 양 응원 티셔츠 및 완장 판매 수입금 전액, 성남 선수들의 기부금 등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이밖에 성남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에서 홍시영 양의 치료비를 모금했고 K리그와 성남 팬툰작가 ‘유월’이 경기 당일 스티커 판매 부스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또 성남에서 뛰었던 K리그1 FC서울의 박수일과 이시영, 제주 유나이티드 연제운, 김동준, 인천유나이티드의 홍시후가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영상 인사를 보냈고 마상훈과 에델을 비롯해 K리그 소속 브라질 선수인 세징야, 윌리안, 에드가, 호난, 레오나르도, 안드리고 등 많은 선수들이 홍시영 양을 위한 기부금과 응원 메시지를 건냈다. K리그1 포항 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FA컵 우승트로피를 5번이나 들어 올렸던 수원은 지난 달 12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FA컵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후 기세를 리그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긴 시간을 무승으로 보냈지만 FA컵에서 만큼은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2승 2무 10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에 있는 수원이지만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난 뒤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수원은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꼴찌 탈출의 희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과거와 다르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감독은 “경기에서 졌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간절함을 봤다”면서 “이번 패배가 좋은 영향을 주리라 본다”고 말했다. 캡틴 이기제도 “팀이 지고 있을 때 무너
공준화(부천 부흥중)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공준화는 22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태권도 마지막 날 남자 16세 이하부 69~73㎏급 결승에서 조항진(충북 서원중)에게 2-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57~61㎏급 준결승에서는 문승훈(성남 풍생중)이 이한솔(충북 청주중)에게 0-2로 판정패 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6세 이하부 44~48㎏급 허나빈(화성 안화중)도 준결승에서 박현서(부산 서포여중)에게 0-2 판정패해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종료된 태권도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1개를 따내고 전날 열린 펜싱 개인전에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등 이날까지 금 2개, 은 3개, 동메달 12개 등 총 17개 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녀 16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도가 전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16세 이하부 플러레 단체전 예선에서는 김광은, 임근우, 황민식(이상 광주 곤지암중), 주현석(의왕중)으로 팀을 꾸린 경기도가 경북체중을 45-13으로 꺾고 8강에 올랐고, 여자 1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경기도 대표선수 중 제가 첫 번째로 금메달을 따게 돼서 기뻐요.” 지난 21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여자 13세 이하부 33~3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은선(의정부시스포츠클럽)의 소감이다. 준결승에서 이소연(전북 전주남초)에게 2-1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그는 결승에서 박서하(서울 수송초)를 2-0 판정승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하며 경기도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은선은 “이광호 의정부스포츠클럽 코치님(호원태권도장 관장)께서 주문하신 대로 하다 보니 쉽게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상대의 앞발이 들어오면 빠졌다가 머리를 공략하는 전략이 잘 먹혀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살 때 먼저 태권도를 시작한 언니 이은미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태권도 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은미·은선 자매는 이번 대회에 나란히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언니와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이은선은 “운동 할 때 힘든 점이 있으면 서로 공감해 주면서 힘을 얻는다. 대회를 앞두고는 함께 상대 분석을 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스스로를 소심한 성격이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19년 성황리 개최됐던 ‘탄천 맥주 축제’를 재개한다. 성남은 오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안양FC와 홈 경기에서 ‘2023 탄천 맥주 축제’를 개최한고 22일 밝혔다. 성남시상인연합회와 함께하는 이번 탄천 맥주 축제는 시원한 맥주 부스가 운영된다. 맥주 샘플링 부스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E구역 외부 광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성남은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제공한다. 손목띠 착용자에게는 샘플링 주류가 제공된다. 또 성남시상인연합회에서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풍성함을 더한다. 먹거리 부스에는 닭강정과 닭꼬치 등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들을 판매한다. 성남시상인연합회는 이날 수익금을 추후 관내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축구 관람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남은 “선선한 봄밤, 성남시민과 성남FC 팬들이 더 시원하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본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 구단은 다양한 행사로 팬과 성남시민에게 다가갈 테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성남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