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볼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는 20일 전남 목포시 대화볼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대회 남·녀일반부 볼링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점수 1943점을 기록, 인천광역시(1867점, 금 2·은 1·동 2)와 경북(1803점, 은 2·동 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손혜린(평택시청)은 이날 라운드로빈으로 치러진 여일부 마스터즈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제압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합계 2265점(평균 226.5점)으로 홍해니(2172점)와 신다은(2137점·이상 서울시설공단)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박건하와 이정수(이상 광주시청)가 남일부 2인조전에서 패권을 안은 뒤 이익규(광주시청), 박종우, 유지훈, 원종혁(이상 성남시청)과 팀을 이뤄 출전한 5인조전에서도 우승했다.
또 여일부 3인조전에서는 손혜린, 양다솜(평택시청), 가윤미(용인특례시청)로 팀을 꾸려 준우승했고 박종우와 이익규는 남일부 2인조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볼링 남·녀대학부와 남·녀 19세 이하부 경기는 10월 14일부터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