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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박병호 백투백…삼성 7-1 제압

70승 3무 55패로 리그 3위 NC와 1경기 차 유지
고영표, 6이닝 4삼진 9피안타 1실점…시즌 12승째

 

프로야구 kt 위즈가 강백호, 박병호의 연속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로써 70승 3무 55패(승률 0.560)가 된 kt는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게 2-1 신승을 거둔 리그 3위 NC 다이노스(66승 2무 53패·승률 0.555)와 승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5연승을 달린 리그 선두 LG 트윈스(75승 2무 47패·승률 0.615)와는 6.5경기 차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4개 삼진을 잡아내며 9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시즌 12승(7패)째를 올렸고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손동현, 박영현, 이상동이 각각 1이닝씩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와 박병호(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황재균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회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kt는 1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삼성 선발 황동재의 여섯 번째 공 높은 포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홈런을 때려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곧바로 박병호가 삼성 황동재의 초구 직구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작렬해 2-0으로 리드를 잡은 kt는 3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kt는 4회초 수비 2사 만루 위기에서 삼성 오재일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으나 4회말 1사 1, 2루에서 조용호와 황재균이 각각 우전 1타점 적시타와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려 4-1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8회말 배정대의 볼넷, 김상수의 중견수 오른쪽 안타, 박경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안치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좌전 1루타 때 2, 3루 주자들이 홈을 밟아 6-1이 됐다.

 

kt는 계속되는 공격 2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삼성 바뀐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치며 7-1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초 이상동을 마운드에 세우며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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