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정책에 맞게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넘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4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체육계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2023년을 맞아 도장애인체육회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공정성 강화 및 경영혁신 방안을 수립하겠다”라며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북부 사무소 설치와 지역에 맞는 특화된 종목별 가맹단체 사무소를 개소해 장애인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체육 영재 및 전문가 양성,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과 운영 지원, 장애·비장애 어울림생활체육대회 확대,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과 이용범위 확대 등을 실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백 사무처장은 많은 경기단체들이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2022년 처음으로 수원에 소재한 보훈체육센터와 시설이용 계약을 체결해 휠체어농구, 좌식배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의 상시 및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20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이 4일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kt 위즈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수원 파인이그스 감독)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관심 선수 50명을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KBO는 3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할지, 30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선수 명단에는 kt 위즈의 잠수함 듀오 고영표와 엄상백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사이드암 고영표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했고 체인지업을 직구처럼 구사하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엄상백은 지난 시즌 33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승률왕(0.846)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밖에 kt 우완투수 소형준과 강백호가 2023 WBC 대표팀 관심 명단 50명에 포함됐다. 관심 명단에는 없지만 지난해 9월 초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재활중인 박병호가 승선할 가능성도 있다. 박병호는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끝난 뒤 “WBC는 내가 출전하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지도자·선수들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교육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경기도 양궁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신궁’에서 행정가로 첫 발을 내디딘 윤미진 경기도양궁협회 사무국장은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시절 경험을 토대로 지도자와 선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국장은 전임 사무국장이였던 백웅기 전 국장이 지난해 10월 인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게 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전 양궁 국가대표 출신인 윤 국장은 18세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한 윤 국장은 세계선수권(2003년, 2005년)과 아시안 게임(2002년, 2006년)에서 총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거머쥔 한국 양궁계의 전설이다. 양 국장은 “경기도 양궁이 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위를 했다. 올해는 경기도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 시절 스태프들이 너무나 잘 챙겨주셨다”고 입을 뗀 그는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성심성의껏 지원해 주셨던 그 마음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면서 “양궁은 한발 한발이 중요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이탈한 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괴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을 중심으로 ‘맏언니’ 황연주의 활약이 더해져 위기를 벗어났다.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날개 공격수였던 황연주는 지난 4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18점을 기록하며 야스민의 빈자리를 채웠다. 황연주는 야스민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은 없지만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노련함과 수비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야스민이 4라운드 내내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황연주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현재 16승 2패 승점 45점으로 1위에 자리한 현대건설은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2점, 14승 4패)에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연패를 끊고 1위 굳히기에 시동을 건 현대건설은 오는 4일 기업은행, 7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맞붙는다.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폼을 벗은 ‘푸른 늑대’ 양산민이 2군을 전담하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4년 동안 피지컬을 담당했던 브라질 출신 주닝뇨를 피지컬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왼발의 지배자' 염기훈은 플레잉코치를 맡아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수원은 이번 개편이 선수단 소통 강화와 체계적인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전했다. 아울러 주닝요 피지컬코치의 선임을 계기로 팀의 훈련주기화를 모델링하고 개인별 맞춤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이며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상민, 염기훈 등 젊은 지도자들의 합류로 더욱 활력있고 단단한 원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 선수단은 3일 경남 거제로 출발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수원은 21일까지 거제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후 25일부터 다음달 17일 까지 제주도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당선인사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 회장이 당선인사 자리에서 GH(경기도시주택공사)로 이관된 사업을 도체육회로 재 이관해 도체육회를 정상화 시키는 것과 경기도 북부 스포츠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및 대안학교 운영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주요 국제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종목단체 회장, 시군체육회 회장단과 도지사 정담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경기도지사 초청 정담회 개최 등을 요구했으며 경기도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임기 3년 동안 고생 많으셨으며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해 경기도체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이 이에 대해 "평소 도민의 건강과 체육인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계신 지사님의 철학을 체육회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지방체육을 대표하는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도 집행부와 도체육회의 협치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2시즌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신생팀’ 한국거래소의 강한 도전을 뿌리치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임종만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거래소를 종합전적 3-2로 제압했다. 개막 5연승,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팀인 상무는 승점 17점으로 삼성생명(5승 1패)과 승점이 같지만 승률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거래소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2승 3패, 승점 1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상무는 1매치에서 김대우가 한국거래소 김동현에게 세트점수 1-2로 패했지만 2매치에서 장우진이 길민석을 2-1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국거래소에게 3매치 복식을 내준 상무는 4매치 장우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포핸드탑스핀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김동현을 2-0으로 완파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5매치에서 상무는 김민혁을 내보냈고 한국거래소는 ‘에이스’ 안재현이 출전했다. 김민혁은 마지막 3세트 2-4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8점을 연속으로 잡아내는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수원FC의 미래 구상을 명확하게 설정해 선수단을 최대한으로 지원하겠습니다.” 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함께 참석한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항상 현재보다는 미래를 강조하며 축구 감독과 행정을 했다. 유스시스템을 통해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단장은 또 “지도자와 선수들이 너무 어려운 여건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 단장은 수원FC뿐 아니라 여자축구 수원FC위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여자축구 역시 제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라고 입을 연 그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할 때 아마추어리그, 여자축구의 발전에 대해 고민했다. 이제는 직접 여자축구를 관장하게 됐는데 단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은 선수, 지도자들과 대화를 통해 여자축구 발전에 힘쓰겠다”라면서 “수원FC가 여자축구 부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수원FC 5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병두 수원FC 이사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수원시의원 및 협업기관장, 수원FC 임원 및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순호 단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최 단장은 A매치 통산 96경기 30골을 기록했고 1992년 선수 생활 은퇴 후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미포조선, 강원FC에서 감독을 지냈다. 또한 2012년 제1대 FC서울 미래기획단장,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기술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임용장 수여, 단장 소개, 이 시장의 격려사, 최 단장의 취임인사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격려사에서 “한국 축구계의 거장인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수원FC 단장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면서 “최순호 단장님이 수원FC를 더 넓게 더 크게 성장시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도체육회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3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먼저 “안정적인 체육회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제도적 정비추진과 경기도시주택공사(GH)에 이양됐던 사업 회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2기시대 체육회 자생력 확보를 위한 노력 및 산업과 스포츠 현장 연계를 통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건강한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생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체육회는 또 2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무후무한 종합우승 20연패 및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 달성, 북부사업소 신설 등 민선 2기 시대 체육회장 공약사항 이행 등을 중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