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제’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신영석(수원 한국전력)이었다. 신영석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와 세리머니상을 독식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K스타(남자부 인천 대한항공·한국전력·안산 OK금융그룹,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수원 현대건설·서울 GS칼텍스)와 V스타(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서울 우리카드·의정부 KB손해보험·대전 삼성화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대전 정관장·화성 IBK기업은행·광주 페퍼저축은행)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이날만큼은 승부보다 팬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데 집중했다. K스타가 1, 2세트 합계 37-36(21-15 16-21)으로 승리했지만 패한 V스타 선수들의 표정도 밝았다. K스타 팀에 속한 신영석은 1세트 3-2에서 속공을 성공한 뒤 줄넘기하며 슬릭백을 추는 멋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 중 4득점도 한 신영석은 개인 처음으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고, 세리머니상까지 거머쥐었다. 신영석은 기자단 남자부 MVP 투표에서 14표로 9표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를 제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대표선수 18명(남녀 9명씩)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의욕이 더 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은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와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진주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최중량급 최강’ 리원원은 중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에 불참을 결정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또 남자부 102㎏급 진윤성(고양시청)도 아시아역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7㎏급 동메달리스트 이상연(수원시청)은 73㎏급으로 체급을 높여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남자 61㎏급 신록(고양시청), 이혜성(충북도청), 73㎏급 박주효(고양시청), 89㎏급 유동주(진안군청), 96㎏급 원종범(강원도청), 장연학(아산시청), +109㎏급 조성빈(인천광역시청)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49㎏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멀티 플레이어 정승원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시즌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승원은 2022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67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정승원은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끌었던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당시 수석코치였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전방과 후방, 중앙과 측면까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승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2024시즌 파이널A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2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2초35의 기록으로 바트 스윙스(벨기에·7분42초40)와 바트 훌베르프(네덜란드·7분42초77)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남자 매스스타트 성적을 합산한 랭킹에서는 4위(215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1위 스윙스(247점)와는 32점 차다. 레이스 초반 중후반에 위치해 체력을 비축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윙스의 뒤를 쫓아 속력을 올린 정재원은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확보해 선두를 차지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질주해 1위를 지켜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도약했다. kt는 2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94-78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22승 12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부산 KCC에게 87-92로 패한 서울 SK(23승 13패)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승차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0.647-0.639)에서 앞섰다. 반면 정관장은 13승 22패로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4승 21패)에 1경기 차 뒤져 8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패리스 배스는 30점, 11리바운드, 5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하윤기(23점·8리바운드), 문정현(18점·9리바운드), 정성우(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에서 정관장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2쿼터에서 배스, 하윤기, 문정현의 활약으로 50-45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정성우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3쿼터 포문을 연 kt는 한희원의 자유투 1점과 정성우의 2점 득점으로 56-45, 11점 차로 달아났다. kt는 3쿼터 60-53에서
이승복 ㈜광진알디아이 대표이사가 제2대 경기도서핑협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경기도서핑협회는 지난 27일 시흥시 거북섬둘레길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서 이승복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승복 회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서종희 대한서핑협회장, 시·군서핑협회장, 도서핑협회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세연 전 도서핑협회장의 이임사와 추대패 전달, 이승복 회장의 취임사, 임병택 시흥시장의 축사,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세연 전 회장은 이진희 도서핑협회 사무국장이 대신 읽은 이임사를 통해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회원들과 긴밀한 협력, 소통을 통해 경기도서핑협회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성훈 도서핑협회 수석부회장이 이승복 회장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이승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경기도서핑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전임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임기 동안 맡겨진 임무를 차질없이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시 청년기업인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공격수 이현일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성남FC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부천FC1995, 포항 스틸러스 등을 거쳐 김포에 합류한 이현일은 키 182㎝, 뭄무게 77㎏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공격수로 왕성한 활동량을 장착했다. 김포는 이현일이 구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포 관계자는 “이현일 선수의 합류로 인해 팀 내 공격 라인이 한층 강화되며,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팀에 새로운 차원의 안정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일은 “클럽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국가대표 출신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지동원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을 거치며 약 10년 동안 유럽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21년 7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지동원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3시즌을 마칠 때까지 서울에서 K리그1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A매치도 55경기를 뛰며 11골을 넣었다. 특히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4골을 뽑아내며 활약한 바 있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며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2024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도장애인체육회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37개 종목별 가맹단체와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이행과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각 팀별로 사업을 구분해 전반적인 사업개요, 협조사항, 전년 대비 달라지는 점 등을 설명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경기도장애인체육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내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소노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25일 현재 소노는 12승 21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12승 21패)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해 있다. 7위 안양 정관장(13승 21패)에게는 0.5경기 차 뒤져 있고, 6위 현대모비스(17승 17패)와는 4.5경기 차이다. 소노는 현재 팀 분위가 좋다. ‘국보급 슈터’ 전성현을 부상으로 잃었지만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치나누 오누아쿠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는데다 최근 김민욱과 ‘신인’ 박종하의 경기력이 올아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민욱은 직전 경기 서울 삼성전에서 커리어하이 득점인 28점을 뽑아냈고 박종하도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30분27초를 소화하며 17점을 넣었다. 특히 박종하는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 근성까지 좋아졌다는 평가다. 아직 프로 1년차이기 때문에 전·후반 체력 분배에 있어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선수층이 얇은 소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소노는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