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배출에 도전한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총 11명(태백급 3명·금강급 4명·한라급 1명·백두급 3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2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급) 문준석과 금강급(90㎏급) 임태혁이 각각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던 수원시청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장사를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수원시청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자리매김한 MG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울산 울주군청 등과 이번 대회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따라주지 못했지만 지난 해 무관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장사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태백급에서는 ‘씨름돌’ 허선행과 문준석이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수원시청에 합류한 허선행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서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부활탄을 쏘아 올렸다. 수원시청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출전
프로농수 수원 kt가 '신생팀'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53점을 합작한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92-89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25승 13패를 기록, 1위 원주 DB(30승 9패)를 4.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소노는 26패째(13승)를 떠안아 9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날 kt 배스는 2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하윤기(25점·8리바운드), 정성우(15승·4리바운드)도 맹활약을 펼쳤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에서 소노가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틈을 타 8점을 뽑아내며 8-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 박종하, 김민욱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추격을 허용한 kt는 19-15에서 연거푸 8점을 헌납해 리드를 빼앗겼다. kt는 21-25로 맞은 2쿼터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부지런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에이스'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43-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kt는 배스와 하윤기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지역 보훈가족들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5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의 협조를 받아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3가구를 방문해 명절 선물과 쌀, 휴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보훈재활체육센터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물품을 건내 받은 유공자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인사해 주는 것도 반가운 일인데, 선물까지 받으니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올해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위문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재활체육센터는 매년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국가유공자 위문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조윤성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은 "중앙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충남 아산FC로부터 조윤성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조윤성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그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청주대 시절인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맛본 조윤성은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주목 받았다. 2020년 강원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 해 충남 아산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를 조윤성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준수한 패스 능력을 갖춘 그의 합류가 팀의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은 “어린 시절 용인에 살면서 수원 삼성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고, 이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며 “수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 번째 꿈과, 수원을 본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세 번째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대전 삼성화재를 제물삼아 3위 도약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삼성화재와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OK금융그룹은 5일 현재 14승 11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3위 삼성화재(15승 11패·승점 40점), 4위 수원 한국전력(14승 12패·승점 40점)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와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4라운드 전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2위 인천 대한항공(15승 11패·승점47점)과 승점 차가 7점 밖에 나질 않는데다,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어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충분한 상황이다. 또 25경기를 진행한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 삼성화재, 한국전력(이상 26경기)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OK금융그룹의 가장 큰 무기는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다. 레오는 OK금융그룹이 전승을 거둔 4라운드에서 평균 33.5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승 티켓을 놓고 요르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7위인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3승 3무로 앞서고 있다.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요르단과 졸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제대로 뚫지 못한 허술한 조직력에 2골이나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었다. 한국은 4강에서 다시 만나는 요르단을 반드시 꺾고 결승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돌입한 후 드라마 같은 승부를 펼치며 4강에 안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0-1로 뒤진 상황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뒀다. 또 한국은 호주와 8강에서도 0-1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리그 선두 서울 우리카드에 막혀 5연승이 좌절됐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0-25 22-25 25-22 25-27)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14승 12패, 승점 40점을 유지하며 4위에 머물렀다. 3위 대전 삼성화재(15승 11패·승점 40)와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6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를 20-25로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에 우리카드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 수에서 12개로 우리카드(5개)의 2배 이상을 기록하며 22-25로 세트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궁지에 몰린 채 3세트에 돌입한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19-20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과 퀵오픈 득점으로 앞서갔고, 곧바로 서재덕의 퀵오픈, 타이스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23-20을 만들었다. 이어 서재덕의 시간차 공격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리그 선두 원주 DB에게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경기에서 84-99로 패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3승 25패를 기록하며 고양 소노(13승 25패)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한 DB는 30승 9패로 2위 수원 kt(24승 13패)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정관장 로버트 카터와 최성원은 나란히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효근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7-5로 앞선 상황에서 DB에게 연달아 10점을 헌납해 주도권을 잃었다. 정관장은 최성원과 카터가 분전했지만 상대 알바노와 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19-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DB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정관장은 전반을 42-57로 마무리한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3쿼터 56-79에서 자유투 한 개를 포함해 총 5점을 뽑아낸 윌슨의 활약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DB를 79점에 묶어두고 7점을 획득하며 68-79로 따라붙었다. 4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윌슨의 3점슛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 감독 부재 속에 남은 전지훈련을 치르게 됐다. 이 때문에 창단 30주년을 맞는 2025년을 무조건 K리그1에서 맞겠다는 구단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이 5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P급 라이선스 마지막 과정을 밟는다고 4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달 태국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다. 염 감독이 P급 라이선스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면 감독없이 남은 전지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수원 구단은 “염 감독의 P급 교육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며 “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제주 전지훈련 프로그램과 운영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염 감독이 방콕에 머무는 동안 화상회의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보고를 받고 훈련 지시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수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팬들은 수원의 감독과 단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이번 시즌 승격을 두고 다툴 경쟁 팀보다 늦게 시즌 준비를 시작한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술을 다듬는 중요한 때 감독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최민정(성남시청)과 김리아(한국체대)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3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건희(성남시청), 김혜빈(화성시청), 이유빈(고양시청)과 팀을 꾸려 경기선발이 4분21초931로 전북도청(4분25초33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여일부 1500m와 500m 우승에 계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리아는 여대부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리아는 서휘민(고려대), 이수연, 박재이(이상 용인대)로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여대부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27초416으로 서울선발(4분28초215)과 충남선발(4분39초567)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앞서 여대부 1000m와 500m에서 우승했던 김리아는 3관왕에 올랐고, 여대부 1500m 우승자인 서휘민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5세 이하부 1500m 우승자 유수민(수원 이목중)은 여자 15세 이하부 3000m 계주에서 이지안(양주 덕현중), 강윤하, 김도희(이상 성남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