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아주대병원과 함께 수원시 내 환아들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와 아주대병원은 16일 초록우산재단을 통해 연고지인 수원시 내 저소득층 환아에게 의료지원금 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박경수 코치, 배정대 선수, 한상욱 아주대의료원 원장, 박준성 아주대병원 원장, 오은화 초록우산재단 팀장이 참석했다. 김주일 응원단장, 배정대 선수, 박경수 코치 등으로 구성된 kt 응원단은 이날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선물을 주고 사인을 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전달식과 사인회에 참여한 박경수 코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오늘 함께한 시간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2015년부터 매 시즌마다 수원 kt위즈파크에 방문한 관중 수익의 3%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수원특례시체육회가 2024 수원시체육인 송년회를 개최하며 올해 시를 빛낸 체육인들을 격려하고 내년도 체육 무대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시체육회는 16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호텔리츠에서 박광국 시체육회장, 이재준 시장, 이재식 시의회 의장, 이원성 도체육회장,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수원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시체육회 종목단체장, 선수·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시립합창단과 치어리딩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송년회는 2024년 성과영상 상영에 이어 수원시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제33회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성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에게는 수원시특례시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여옥규 수원시체육회 부회장과 이병주 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 등 10명에게는 수원특례시장상이 수여됐고 수원시의회 의장상은 전수남 수원시체육회 이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남상수 수원시청 복싱 코치, 박규철 수원시청 소프트테니스 코치, 오다희 동성중 펜싱부 코치, 강선종 경기도대축전 족구선수단 코치 등 10명에게는 수원시체육회장상이 주어졌다. 박광국 회장은 환영
프로야구 수원 kt위즈가 스누피와 함께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kt는 스누피를 대표캐릭터로 하는 피너츠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 PEANUTS X kt wiz 윈터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kt는 베이스볼 자켓, 파자마, 인형, 머그컵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컨셉의 상품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올 시즌 어센틱 스누피 유니폼과 패션 유니폼도 함께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에는 김주일 응원단장이 진행을 맡은 kt 선수 사인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인회에는 문상철, 배정대, 소형준이 참석해 팬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 9월 22일 홈 경기 당시 '스누피데이'를 열어 피너츠 협업 상품인 스페셜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액세서리 등을 판매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고양시청 박혜정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한국신기록과 함께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박혜정은 1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87㎏초과급 인상에서 124㎏를 들어 1위 리옌(중국·149㎏)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어어진 용상에서 박혜정은 171㎏를 어깨 위로 올려 한국신기록과 함께 2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도 29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이번 대회 합계에서 메달을 딴 것은 박혜정이 유일하다. 리옌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75㎏, 324㎏를 성공하며 금메달을 독차지했다. 리옌은 1~3차 시기 실패없이 모두 들어올리는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박혜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 2연패를 목표했지만 아쉽게 은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는 박혜정은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를 들며 리윈윈(중국·합계 309㎏)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선수권 대회에서 파리올림픽에서의 재대결이 예상됐지만 리윈윈이 출전하지 않는 대신 '신예' 리옌이 활약하며 박혜정의 새로운 라이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의 '리그 최다 연승기록' 공방전이 펼쳐진다. 흥국생명은 개막 이후 14연승 무패행진으로 지난 2007~2008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의 벽을 넘었다. 이제 흥국생명은 두번만 이기면 지난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현대건설의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5연승을 넘어 1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도전 앞에는 최근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정관장(17·인천 삼산월드체육관)과 현대건설(20일·수원체육관)이 버티고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17일 맞붙는 정관장은 올 시즌 흥국생명을 가장 힘들게 한 팀이다. 1라운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 점수 3-2로 간신히 이겼고, 2라운드는 세트 점수 3-0으로 셧아웃 했지만 올시즌 흥국생명의 정관장 상대 공격성공률은 36.9%를 기록해 6개 구단 상대 공격성공률이 가장 낮았다. 20일 치러지는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11승 4패, 승점 34점을 기록해 리그 1위 흥국생명(승점 40점)을 6점차로 추격 중이다. 현대건설 역
수원 태장초 김태연이 2024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연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여자단식 13세 이하(U-13) 결승에서 잔만기(홍콩)를 세트 점수 2-1(21-12 15-21 22-20)로 꺾고 우승했다. 김태연은 8강 상대 홍여울(시흥 진말초)을 세트점수 2-0(21-10 21-10)으로 준결승 상대 조피(인도네시아)를 세트점수 2-1(16-21 21-12 23-21)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연은 여자복식 U-13에서도 송현아(태장초)와 팀을 이뤄 최종 2위를 올랐고 혼합복식 U-13에서도 유승혁(충남 당진초)과 합을 맞춰 역시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유정(시흥능곡중)은 같은 대회 복식 경기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복식 15세 이하(U-15) 결승에서 박유정은 이윤서(광주체중)와 함께 레스타리, 마트릭사가 팀을 이룬 인도네시아를 세트점수 2-0(21-16 21-9)로 꺽고 금메달을 따냈다. 박유정은 혼합복식 U-15 결승에서도 서현규(제주사대부중)와 짝을 이뤄 강용호(서울 아현중)-민채윤(서울 양동중) 조를 세트점수 2-1(18-21 21-8 21-11)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과의 설욕전을 위한 승리의 예열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6 25-23 15-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0승 4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개막 직후 무패 1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승점 40점)과는 6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정관장이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리그 3위(승점 23점)에 등극하며 새로운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현대건설과는 11점차로 현재로서는 양강 체재의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설욕전을 통해 추격의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득점으로 팀 승리를 책임졌고 이다현과 양효진이 각각 11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현대건설의 철벽 블로킹이 연달아 상대 공을 막아내며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타나차가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7-10에서 3연속 범실로 순식간에 기세가 꺾였다. 현대건설 모마가 15-11에서 백어택과 함께 스파이크서브를
'화이트 타이거즈' 한국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올 시즌 첫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이 합을 맞춘 한국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으로 중국(2분38초051)과 캐나다(2분38초513)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혼성계주 우승으로 올 시즌 단체전 첫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결승선 9바퀴를 남기고 박지원이 캐나다 선수를 추월하며 2위에서 선두로 진입했다. 최민정이 속도를 내며 2위 팀과 거리를 벌렸고 막판 중국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날 박지원, 장성우(고려대), 김태성, 박장혁(스포츠토토)이 팀을 이룬 남자부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6분56초32로 중국(6분53초654)과 일본(6분53초98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경기 중반까지 1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추격하던 한국은 결승선 9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김태성을 푸시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3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상대로 전반 부진을 딛고 후반 분투하며 단 1점차 초박빙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9-78 진땀승을 거뒀다. 리그 8위 안양 정관장은 같은 날 경기를 치른 7위 창원 LG도 승리를 거둬 8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11연패, 김태술 감독은 데뷔 이후에도 8연패를 이어가며 최하위(5승 13패, 10위)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정관장은 정효근이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캐디 라렌도 1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소노 이정현은 홀로 2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이 지난 13일 서울 삼성 복귀전에 이어 이날 정관장 전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면서 소노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쿼터 초중반, 소노가 이정현의 3점슛과 외곽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하며 12-7로 앞서갔다. 정관장은 배병준의 3점 자유투로 만회의 기회를 노렸지만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의 3점슛에 외곽을 내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쿼터 종료 3분 전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오세욱이 제10회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오세욱은 지난 1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대회 탁구 종목 단체전과 복식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번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합 스포츠 국제대회로 지난 2015년 대만 타오위안 대회 이후 9년 만에 개최됐다. 21개국 1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팀은 총 9개 종목 중 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탁구, 태권도 7개 종목 출전, 금메달 2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오세욱은 "단체전과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