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 연구기관과 손잡고 IT 핵심부품,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연구사업에 착수한다. 도는 9일 “국제 공동연구 사업으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프랑스 LASMEA/국립과학연구소(CNRS), 독일 페르디난트 브라운 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제출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페리얼 칼리지는 경희대 영상정보소재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유동적 영상표시장치)’ 분야의 첨단 부품과 소재 개발에 나선다. 또 모바일 서비스 로봇 및 사이버 운송(Cyber Transportation) 분야에서 유럽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가 설립한 LASMEA/CNRS는 성균관대와 ‘지능형 개인운송 서비스 로봇’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밖에 독일 베를린의 반도체 전자광소자 모듈 연구기관인 페르디난트 브라운 연구소는 한국의 전자부품연구소와 손잡고 ‘디스플레이용 고출력 알지비(RGB) 레이저 모듈’ 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3개 연구과제에 3년간 과제당 매년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 개발에 성공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소와 지속적
경기도는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진행한 규제개혁 공모전에 총 162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2건보다 23건이 늘어난 것으로 규제개혁에 대한 도민들의 바람을 반증했다. ‘규제그물, 경기도가 말끔히 걷어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토지주택 분야 45건, 자치행정 분야 31건, 복지 분야 23건, 환경분야 12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안이 접수됐다. 도는 이에 따라 도민의 행복과 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상작을 포함해 제출된 제안은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소관 중앙부처에 규제개선 과제로 건의, 도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되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한 규제개선안은 관련 실.국별 실무심사 및 규제개혁 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23일 최우수 1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확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을 신종플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독거노인들에 대한 집중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시·군 보건소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 등 496명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을 구성했다. 이들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은 도내 13만2천675가구의 독거노인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예방 집중관리사업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도내 8천243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책임자를 지정, 현장방문 해 예방교육 및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일주일 단위로 모니터링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은 최일선에서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국민행동요령 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해 신종플루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서 아주대 감염관리 전문가를 초빙,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대응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장애인들이 만든 다양한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카페 ‘앙상블’이 오는 11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 수원에서 문을 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인 경기곰두리공판장이 수원시 화서1동 호산나빌딩 2층에 설치되며, 이 카페에서는 각종 음료와 함께 도내 60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내 744명의 장애인들이 만든 70여개 품목의 제품들이 판매된다. 판매 제품은 가구류, 사무용품, 농산물 가공품, 화장지, 빵 및 과자 등이다. 카페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비장애인 직원 2명과 함께 장애인 2명이 직접 판매를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시와 판매를 겸하게 되는 이번사업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장애인 생산품 판매는 인터넷 곰두리공판장(www.gom.or.kr)에서도 판매중이다.
경기관광공사는 8일 서울서교호텔에 국내 중국인바운드 여행업체 및 도내 관광업체 관계자 50여명을 초청, 하반기 중국인 유치 마케팅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 최대 관광성수기인 국경절을 대비해 경기도의 신규관광소재로 ‘Let’s go Gyeonggi-do’ 상품을 비롯한 실버관광,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공무·산업시찰상품, 고품질 김치체험상품 등을 제시했다. 특히, IT 등 한국첨단산업의 중심지이며 다양한 산업관광 자원을 보유한 경기관광의 강점을 활용,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제공으로 여행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경험한 경기관광은 그동안 서울을 보조한 관광이었다”며 “이 제는 중심관광지가 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문화교류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 및 도내 관광업계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7일 오후(현지시각) 뉴저지주 마와(Mahwah)시 쉐라톤 호텔에서 수질정화필터 시스템 제조업체인 HES(Han Energy Saving)사와 4천500만 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ES사는 대용량 세탁용수 재사용을 위한 중수시스템 기술 등을 보유한 수질개선 전문기업으로, 신소재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종합환경 전문기업 에코트렌드(Ecotrend)사의 자회사다. 화성의 임대공장에서 생산활동을 해온 HES사는 올해 말까지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새로운 생활용수 정화시스템 설비에 추가 투자해 생산제품을 전량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좋은 기술로 인류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경기도에 투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HES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오태석 HES사 대표는 “최근 정부에서도 성장동력으로 중점지원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종합환경기업으로, HES를 통해 경기도에서 기업활동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형 세탁소 세정과 오폐수 정화로 오염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증대
안양호 경기도행정부지사는 8일 서울에서 열린 한나라당과 전국 시·도지사간 정책협의회에서 지방분권 이행과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안양호 부지사는 이날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와 중앙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특별행정기관 조속이양, 자치재정권 확보를 위한 지방소득세·소비세 입법조속이행 등 6개분야 대한 행정적·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부지사는 한강하구, 임진강 유역의 하천준설을 통한 홍수위 조절을 위해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도 건의했다. 또 2010년부터 분권교부세 지원사업을 보통교부세로 통합 운영할 경우 지방재정 악화로 복지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분권교부세사업 운영기간 연장건의를 하는 한편 지방소방재정의 국가지원확대도 함께 건의 했다. 이와 함께 안 부지사는 2013년에 개장될 예정인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진입철도(원시~송산)가 우선 개통될수 있도록 내년 기본계획 용역비 35억원의 국비를 반영해 줄것을 요청하고 효순, 미선도로(국지도56호선) 등 6개구간의 낙후된 경기도 북부지역의 도로투자 등
경기도가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정책을 놓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그린벨트에 매년 8만가구씩 모두 32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80%가량이 도내에 건설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럴 경우 정부가 주택 건설 비용을 모두 부담하더라도 입주민들에 대한 각종 복지 예산, 주변 지역의 교통 기반시설 구축 사업비 등은 모두 해당 지자체가 담당할 수밖에 없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보금자리주택에 저소득층이나 고령자들이 많이 입주하게 될 경우 지자체의 복지 예산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도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따른 지자체의 행.재정적 부담 증가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조기 확대 공급 발표 직후 대변인 명의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국토부가 수도권 보금자리 주택의 80% 이상이 공급될 경기도와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보금자리주택 대책을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금자리주택 특히 수도권 임대주택을 경기도에 집중 공급함에 따른 도의
신종플루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내 대형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될 전망이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도와 시·군의 1천명 이상 동원 행사 총 477건 가운데 122건의 행사가 취소됐으며 연기·축소된 행사도 2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임진각평화누리 일원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할 가운데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이던 ‘한가위 한마당 축제’와 15만여 명이 참석해 과천서울랜드에서 열리는 ‘119 안전대축제’ 등 14건을 취소했다. 또 수원시가 12일로 예정된 ‘수원 암환자 행복한 걷기대회’, 성남시 10월8일 예정 ‘제7회 수정구 재롱둥이 한마당’, 고양시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됐던 ‘고양호수 예술축제’ 등을 취소하는 등 시·군들도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17건)와 평택시(10건) 등은 9월과 10월에 열기로 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도 관계자는 “9월·10월 두 달 동안 1천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대형행사 총 477건의 31%인 148건이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게 됐다”며 “현재도 약 30여개 행사의 개최 여부를 두고 시·
경기도는 외국인주민의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대처를 위해 예방수칙과 감염 의심 증상 등을 다국어로 담은 책자를 제작해 일선 시·군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된 안내책자 10만부를 제작해 각 시.군을 통해 외국인근로자고용사업장을 비롯한 외국인주민지원 복지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200여개 기관에 배부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 사업장을 비롯한 외국인주민지원 단체 등에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위생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종사자, 대상자, 방문자 등 모든 시설 관계자로 하여금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지역에는 외국인주민이 32만3천964명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근로자가 20만5천239명으로 63.5%, 다음이 결혼이민자가 3만2천444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적별로 보면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국적도 18만2천857명으로 56.5%, 베트남이 2만8천628명으로 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