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남미 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 19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자동차부품 등 도내 11개 기업으로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15일 부터 20일까지 수출상담전을 벌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등 3곳을 돌며 65개사와 19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5월20일 ‘세계인의 날’을 전후해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다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21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세계인의 날 전후 1주일간 설정된 다문화 주간에 도민과 경기도 거주 외국인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가 곳곳에서 마련된다. 5월17일 수원시에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 한국문화·세계문화 체험, 한국요리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지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열린다. 같은 달 20일 성남시 신구대학에서는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한국어말하기 대회,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안산시 주최 기념식과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또 24일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에서는 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세계 음식마당,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 등으로 꾸며지는 다문화 한가족축제가 개최된다. 이밖에 포천시 송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4일 다문화 체험.음식마당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축제가,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에서 6월 1일 외국인주민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세계 최대 물류시설 개발업체인 미국의 프롤로지스(ProLogis)가 경기도 이천과 용인에 최첨단 물류센터 2개를 조성한다. 도와 프롤로지스는 21일 오전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남선우 프롤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6천1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롤로지스는 내년 말까지 용인시 백암면 백봉리 4만5천700여㎡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7천200여㎡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또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에도 내년 말까지 5만4천400여㎡ 부지에 연면적 3만8천500여㎡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각 물류센터는 물류·가공·저장 등을 위한 첨단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 물류회사 등에 임대될 예정이다. 도는 두 물류센터 조성으로 연간 1천500여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프롤로지스는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2007년부터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와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및 삼정동에 부지 면적 90만㎡와 53만5천여㎡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중이다. 남 대표는 “한국 IT기술의 경쟁력이
경기도 포천 지역 염색업체와 가구업체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 양문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시설’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집단에너지시설은 가구업체에서 발생하는 잔재목과 톱밥을 원료로 사용, 염색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신재생 시설로 6월 착공해 2010년 8월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포천지역 염색업체와 가구업체가 ‘상생협약’을 맺음에 따라 600여개 가구업체는 원료로 사용할 잔재목과 톱밥을 제공하고 염색업체는 이들 원료를 수거.성형해 시설로 운반하게 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포천 양문단지에 입주한 염색업체들은 벙커시유를 때는 개별보일러(40대) 대신 집단에너지시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연간 95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집단에너지시설에는 TMS(원격자동감지시스템)가 장착돼 있어 지금보다 약 85.6%의 온실가스(Co2)를 줄일 수 있다. 가구업체 역시 70여개 소각로를 폐쇄해 연간 72억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아끼는 동시에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을 전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취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에 거주하는 새터민은 부천시에 328명을 포함해 총3천343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새터민들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성남시와 고양, 부천, 용인, 안산, 화성시 등 새터민이 100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 새터민의 공무원 특별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 기술학교를 통해 새터민 자녀들의 취업교육을 강화하고 이르면 6월부터 산·관·학이 연계된 새터민 직업훈련 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산·관·학 연계 직업훈련은 새터민들이 선호하는 컴퓨터, 제빵.제과, 조리 중 1개 과정을 우선 개설, 시범 운영한 뒤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올해 4차례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새터민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일자리를 찾는 새터민과 새터민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관리카드를 제작, 이를 이용해 새터민들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새터민 취업 알선 사업을 통해 민간 기업에 2명, 수원시와 포천시에 3명을 취업시켰으며 도 기술학교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이용해 새터민 150여명에
경기도는 심한 굴곡으로 운행시간이 긴 19개 시·군의 좌석 및 일반 시내버스 노선 70개를 2010년까지 직선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내달까지 27개 노선의 경로를 변경하고, 19개 노선은 시·군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조정을 끝마칠 계획이다. 또 나머지 24개 노선은 대체 노선을 확보하거나 도로 시설이 개통 된 이후인 2010년께 조정한다. 도 관계자는 “일단 내달까지 27개 노선이 조정되면 편도 운행 기준으로 운행시간이 평균 10분 이상 단축되며, 연간 2천42t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약 9억7천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는 애초 굴곡이 심한 버스 노선 91개를 직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시군, 운수업체 등과 조정 협의를 진행했으나 21개 노선의 경우 도로 구조나 통학생 불편 등의 이유로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나머지 70개 노선에 대해서만 직선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세종시 건설에 대해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행정기관을 이전하기보다는 세종시 조성 부지 및 사업비를 해당 지자체에 넘겨줄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평화방송 한 라디오 프로그램 전화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건설에 대해 “난센스중 난센스”라며 “상당 부분 보상이 마무리된 세종시 건설 예정부지와 조성 사업비는 해당 지자체에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자체들이 지역에 맞게 (이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세우고 정부가 집행을 지원, 기업 등을 유치하면 공무원 몇 내려가는 것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세종시 건설을 계속 반대해 왔고 이명박 대통령도 반대에 앞장섰었다”고 밝힌 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한나라당 있을 당시 세종시 건설에 대해 ‘고향이지만 안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달 23일 한 특강에서 “두 집 살림 살아서 잘 되는 집을 못 봤다”고 주장하는 등 그동안 수차례 세종시로의 행정기관 이전에 반대 입장을 밝혀 충청권으로부터 반발을 사 왔다. 한편 김 지사는 국방부가 송파 신도시 내에 있는 특전사 이천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관성있게 해야지 무조건 결정해놓고
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GTX(광역급행철도)가 추진 초기부터 노선문제 등으로 서울시·인천시와의 갈등을 겪은데 이어 정부의 자체 용역 발주로 인해 노선 및 사업자 선정이 늦어질 전망이다. 20일 국토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GTX, 수도권 교통혁명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급행철도의 경제성 및 기술성 검토용역 결과를 발표했고, 국토부에 요청공문도 접수했다. GTX는 2007년 7월 ‘경기남부지역 광역교통망 구상 연구용역’에서 동탄~강남간 노선이 제안된 이후 수도권 GTX 네트워크 구축 검토 용역이 추진됐으며 국토해양부와 도·서울시·인천시가 T/F팀을 만들어 6차례 협의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인천시는 GTX 추진에 따른 각 지자체의 재원부담, 시민 밀집지역이 반영된 노선, 대심도 고속철도 건설의 타당성 등의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도는 이러한 상황에도 4월 연구용역을 마친 뒤 서울시와 인천시가 불참한 가운데 ‘수도권 교통혁명’ 선포식을 갖고 킨텍스~동탄구간을 7월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최근 노선중복, 민자사업자 지정, 역사 위치 등을 둘러싼 도·서울시·인천시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지역주민들의 역사유치 민
경기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경기지역 쌍용자동차 1차 협력업체들의 자금지원을 위한 펀드를 운영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정부 주관으로 도와 인천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다. 2개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하는 펀드는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쌍용차와 대우차 1차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사용된다. 관련 기관들은 23일 협약식 이후 이달 중 펀드 운용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확정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 펀드를 재원으로 자동차 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이 펀드의 보증을 받아 펀드 전체 자금의 16배 범위내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50억원을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지역의 경우 쌍용차 1차 협력업체 76개사, 인천지역의 경우 대우차 1차 협력업체가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12일 자동차 산업 활성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함께 보증기관에 자금을 특별 출연한 뒤 이 재원을 바탕으로 한 보증을 통해 자동차 협력업체에 자금을 유통해주는 ‘지역상생 보증펀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
경기도는 29일까지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24회 여성 대상’ 후보자를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여성 대상은 여성의 권익 증진에 공헌하거나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여성,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 기업경영 또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여성 등에게 수여된다. 4월 현재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했으며 시장, 군수, 여성단체장의 추천을 받았다면 29일까지 추천서와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거주지 시.군청 여성업무담당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7월 8일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