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가면 건축 디자인은 물론 헤어 디자인, 메이크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국회의원 35명으로 이뤄진 디자인코리아 국회포럼과 공동으로 한국의 미용분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2009 대한 뷰티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헤어디자인, 메이크업디자인, 네일아트 등 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시회와 체험, 쇼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쥬얼리 쇼와 전시회, 예술 분야의 분장기술 발표 및 전시회가 열리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들의 취업을 위한 상담 코너가 운영된다. 도는 이에 앞서 같은 달 11~13일 역시 킨텍스에서 ‘경기디자인 페스티벌 2009’ 행사를 갖는다. 공공부분 디자인을 중심으로 펼쳐질 이 행사에서는 도시설계, 건축, 광고간판,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경향 및 나아갈 방향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가 추진해 온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성과보고회,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서 교부, 공공디자인 공모 시상 등의 행사가 함께
<속보> 경기도와 각 대학들이 양해각서(MOU)를 맺고 추진해오던 대학 유치·이전 계획들이 경기침체 등으로 연기되거나 아예 무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7일 1면) 지역여론을 무시한 대학들의 독단적인 MOU 체결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9일 도와 일선 시·군 대학들에 따르면 포천시와 예원대학측은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산 20의1 일원 10만278㎡부지에 건축면적 3만4천400㎡규모로 총사업비 213억원(도비 25억원, 시비 20억원, 민자 168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포천캠퍼스 건설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포천시와 대학측은 2007년 10월 본격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학유치를 위해 지난 3월 경기도와 행자부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2단계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포천시는 올해 본예산에 도시계획시설을 위한 용역비로 4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예원예술대학측이 지난해 5월말 부지 지질조사 결과 암반층이 발견돼 토목공사시 초기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는 의사를 포천시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계획을 백지화시켰다. 이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지역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19일 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경기도장애인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제8회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상자인 이일세씨(48)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이뤄진다. 지체장애 1급인 이씨는 하버드대 장애인학생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열린세상 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해 장애인 복지증진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30일 오전 10시 화성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맞은 편에 건립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서 ‘세계 자연사박물관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길 베프(Gilles Bouef) 프랑스 국립자연사 박물관장과 캐롤 니브스(Carole Neves) 스미스소니언협회(Smithsonian Institute) 정책분석관, 이한수 환경생태연구소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후 참석자들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정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도는 심포지엄을 통해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자연사박물관 유치 분위기를 띄운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2억여원을 들여 자연사박물관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정부 심사에 대비한다. 앞서 도는 정부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중단됐던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다시 추진하자, 화성시 송산면 공룡알 화석지 일대 33만㎡부지에 자연사박물관을 짓는다는 구상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道) 이외에도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전라북도 부안
경기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후된 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정류소에 대한 새단장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버스터미널 2곳과 시외버스정류소 17곳에 4억6천200만원을 들여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우선 평택, 가평 버스터미널에 3억6천만원을 투입, 대합실, 화장실, 승차장 등 승객들이 주요 이용하는 시설을 리모델링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리모델링 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흥을 비롯, 안산, 평택, 여주 지역 시회버스정류소에는 1억200만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비가림시설, 의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시외버스터미널 및 정류소 개선사업을 실시, 버스터미널 10곳과 시외버스정류장 96곳의 노후시설을 교체한 바 있다.
척수 수막염으로 인해 운동신경이 점차 마비되는 진행성 질환을 가지고 있던 안현우(지체1급, 18세)군은 하지는 마비상태고 상반신의 기능 또한 점점 퇴화되고 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등교를 했으며 자존감 저하로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학교생활에 있어서 참여하는 것을 몹시 꺼려했었다. 그러나 2007년 한국재활공학센터에서 하지 근력 강화를 위해 보행보조기구와 수동 기립 휠체어를 지원받게 된후 현우군의 삶 자체가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 기립 휠체어를 지원 받게 됨으로서 친구들과 같은 높이로 시선을 맞출 수 있게 돼 자신감과 사회성이 크게 향상 됐다. 또 보조기구를 지원 받은 후 혼자서 아침 등교뿐만 아니라 오후 9시 하교하는 등 비장애 학생과 같은 학교 생활을 하고 있으며,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거나 함께 외출하는 등 이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활발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장애범주의 지속적 확대로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체장애인 중 80%이상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이고 등록 장애인 215만명 중 최소 1개이상의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은 약 108만명이다. 4월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ls
경기도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터넷(www.gg.go.kr)을 통해 경기지역 385만7천여 필지에 대한 지난 1월1일자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하고 토지 소유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시·군·구를 방문해도 열람이 가능하며 이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자는 해당 시·군·구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 학교와 관공서 등 20곳에 우리꽃 화단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꽃 화단에는 산수국·섬기린초·붓꽃·섬백리향·구절초 등 우리나라 자생 화초 30종 6만5천여그루가 심겨진다. 화단이 조성되는 곳은 남양주 광동중학교와 용인 장평초등학교 등 학교 10곳, 수원 신명스카이뷰아파트 등 공동주택 3곳, 이천시청 등 관공서 3곳, 군부대 2곳, 복지시설 등 기타 2곳이다. 도는 20곳 외에도 올해 희망하는 학교와 관공서 등 470여곳에 자생화 꽃씨를 보급하기로 했다. 도와 진흥재단은 앞으로 도심지 자투리 땅 등을 이용한 우리꽃 화단 조성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19일 오전 용인 한택식물원과 용인 장평초등학교에서 김문수 지사와 주민, 학생, 군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한 ‘우리꽃 보급운동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와 각 대학들이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최근 몇 년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추진해오던 대학설립·이전 계획들이 경기침체 여파로 계획 자체가 연기되거나 아예 무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이들 계획이 속속 무산되면서 대학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주민들이 실망감과 함께 행정에 대한 불신까지 나타내고 있어 지자체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16일 도와 일선 시·군·대학 등에 따르면 도와 일선시·군은 지난 2006년 1월 숭실대를 시작으로 3년간 도내 대학들과 10건의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실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4~5건에 불과했고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마저도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시와 광운대가 지난 2006년 11월부터 IT 및 공학분야학과 건립을 추진해 의정부시 광역도시계획 반영돼 법인 분쟁조정위 심사를 거치던 중에 재단측이 재정악화 이유를 들어 대학설립 계획을 아예 중단시켰다. 또 포천시에 이전 예정이던 한서대 측도 재정악화와 활용하기로 한 비행장활주로에 대한 국방부, 국토해양부의 협의불가로 더 이상 추진이 안되면서 대학 설립 계획 자체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반환된 미군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농업 CEO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귀농·귀촌학교’가 도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화성 한국농업대학과 고양 농협대학에 개설된 귀농·귀촌학교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개 과정 100명 모집에 363명이 지원,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농업대학의 경우 25명을 선발하는 약용작물 과정에 164명이 지원해 6.6대 1, 같은 25명을 선발하는 밭작물 과정에 93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소 과정과 화훼 과정에 25명씩을 선발하는 농협대학도 채소 과정에 64명, 화훼과정에 42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40~5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조만간 제대를 앞둔 군인 등 20대 젊은 층도 적지 않았다. 40~50대는 최근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대학 관계자들은 전했다. 일부 지원자는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 귀농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미리 영농기술을 배우고 싶어 했다. 한 40대 신청자는 수차례 농업대학을 찾아와 “이제는 농촌으로 가고 싶다”며 꼭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각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