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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총력’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화성 공룡알 화석지 최적지 홍보

경기도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30일 오전 10시 화성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맞은 편에 건립된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서 ‘세계 자연사박물관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길 베프(Gilles Bouef) 프랑스 국립자연사 박물관장과 캐롤 니브스(Carole Neves) 스미스소니언협회(Smithsonian Institute) 정책분석관, 이한수 환경생태연구소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후 참석자들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정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도는 심포지엄을 통해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자연사박물관 유치 분위기를 띄운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2억여원을 들여 자연사박물관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정부 심사에 대비한다.

앞서 도는 정부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중단됐던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다시 추진하자, 화성시 송산면 공룡알 화석지 일대 33만㎡부지에 자연사박물관을 짓는다는 구상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道) 이외에도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전라북도 부안 등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도 고인돌 광장 등 3곳을 유치후보로 선정하고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고, 전북 부안과 경북 안동 등은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 노원구는 지난해 8월 열린 '한·중·일 공룡학술 심포지엄’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이르면 내년 초 후보지를 접수 받는 등 선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접근성과 편리성,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화성 공룡알 화석지가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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