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UCC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www.pandora.tv)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 채널을 통해 경기디지털콘텐츠제작센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작인 ‘지하철’과 ‘슈퍼따릉이’, ‘이상한 나라5의 성냥팔이소녀’ 등 모두 73개의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판도라TV 내에 ‘경기디지털콘텐츠아카데미(http://brand.pandora.tv/313)’라는 브랜드 채널을 개설하고 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작품을 전시해 오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양 지역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투자유치차 미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11일 오전(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텔리오 솔라,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경기도에 진출했거나 추진중인 캘리포니아 기업이 많고 첨단 기술 연구를 위해 경기도의 학생과 공무원들도 캘리포니아에 많이 오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 지역간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에 경기도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캘리포니아 통상사절단 파견을 포함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 지역 MOU 체결을 제안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태양광·풍력·바이오에너지 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교류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에 진출한 캘리포니아 기업, 캘리포니아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 지역간 MOU 체결은 올 가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트랜스포머’ 등이 촬영된 스튜디오를 운영중인 미국의 롤리스튜디오(Raleigt Studios) 마이클 무어 대표는 11일
경기도내 폐수처리업소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 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침체로 폐수처리비용 절감 및 일부 폐수처리업체간 과다경쟁으로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 발생이 우려돼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2일부터 나흘간 폐수처리업소 1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폐수 처리시설이 없거나 고농도 폐수발생 등으로 자체적인 폐수 처리가 불가능한 업체들의 폐수를 수거에 처리하는 폐수처리업소들은 고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합동점검에서 폐수처리업체에서 폐수의 불법처리, 공정도 상의 처리계통도와 실제 처리계통도의 일치여부, 기술능력 및 실험실 보유여부, 폐수처리업자의 준수사항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그러나 폐수처리업소들은 어려워진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는 등 폐수처리업의 관리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수처리업에 대한 지속적 지도·점검을 실시해 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 소사뉴타운 사업이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1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부천 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심의해 ▲세입자 이주대책 마련 ▲기반시설 비용의 합리적 분담계획 수립 등의 조건을 달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제시한 심의조건에 대한 조치계획을 조만간 부천시로 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뒤 다음달께 촉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촉진계획이 고시되면 주민들은 28개 구역별로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 재산평가와 조합원 분담금 확정,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소사뉴타운은 부천 소사본동과 괴안동, 심곡본동 일대 249만7432㎡ 규모로 ‘걷고싶은 도시 살고싶은 소사’라는 콘셉트의 주거지형으로 2020년까지 개발된다. 특히 경인선 철도 등으로 시가지가 단절되는 것을 감안해 5개 생활권역별로 문화복지센터와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균등하게 들어선다. 또 자전거 도로 8.6km가 신설되고 공원녹지 비율도 기존 1.7%에서 13.6%로 11.9%늘어난다. 인구 규모는 개발 뒤에도 기존 9만2000명 수준으로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롯데월드 비행안전검증을 맡은 한국항공운항학회의 검증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국회 국방위원회가 용역기관을 재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 실무위가 비행안전 검증을 위탁한 한국항공운항학회는 교육과학부 산하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가입도 못한 단체”라며 “과학기술계에서는 총연합회에 등록이 안되면 이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학회에서 발행한 학술지도 권위를 인정받지 못해 학술진흥재단에 등재조차 안되고 있다”며 “이 학회의 김칠영 회장은 제2롯데월드 건설 타당성을 홍보하는 전경련 행사를 주도한 한국항공우주법학회의 상임이사이며, 송병흠 부회장은 국방위 공청회에 제2롯데월드 건설에 찬성하는 측 패널로 참석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 분야는 ▲콘텐츠 가치사슬 연계사업 ▲방통융합형 콘텐츠 활성화 사업 ▲유비쿼터스 교육콘텐츠 활성화 사업 ▲원소스 기반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이다. 대상은 도내 콘텐츠 개발사로 31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4월까지 각 분야별로 3~4개 기업을 선정한 뒤 총사업비의 75%까지 1개사당 최고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3-8072)로 문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내 콘텐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12일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진흥원 9층 홍보세미나실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었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행하던 굴곡노선과 장거리 운행노선을 직선노선 및 단거리 노선으로 일제 조정하기로 했다. 앞으로 통행시간과 배차 시간이 크게 단축돼 버스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내버스 2025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운송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굴곡도가 1.5이상인 410개 노선을 선정 조사해 수원 12개 노선, 성남 9개 노선 등 총 19개 시·군 91개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9월 20일 도에서 시행한 좌석형 버스까지 환승할인 확대로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완성됨에 따라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통행하는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지역 주요 정류소 4개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일선 도내 시·군에서는 이용수요의 한계와 민원 요구에 의한 임기응변식 교통대책으로 굴곡 및 장거리노선 발생으로 불합리한 노선운행의 악순환이 연속돼 왔다. 도는 이번 노선 조정으로 서울지역까지 운행시간이 평균 25분 단축되고 이용객도 6656명(46%)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5월중 해당 시·군과 운송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노선을 운행할 계획이지만 단축구간의 기
경기지역 콘텐츠 기업 전체 매출액의 85%를 상위 10% 대기업이 차지하는 등 대기업 집중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디지털콘텐츠진흥원(DCA)이 11일 발표한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백서’에 따르면 2007년 기준 도내 700개 콘텐츠 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는 곳은 74개(10.6%)로 이들 업체의 매출액이 전체의 84.9%에 이르고 있다. 반면 전체 기업의 63.8%에 해당하는 447개 기업은 매출액이 10억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의 대다수가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영세한 구조이며 소수의 정보서비스, 방송, 게임분야 대기업이 시장을 점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권택민 진흥원장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 규모로 매출액은 소수 대기업에서 발생하는 ‘대기업 집중화’ 현상이 나타난다”며 “중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도가 이들 업체에 자금 및 고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유무역지역 항만 배후단지에 새로 입주하는 외국 투자기업에 대해 투자 규모에 따라 임대료를 따로 우대하는 인센티브제도가 도입돼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평택·당진항 배후단지에 신규 입주하는 외국투자기업에 대해 이 같은 인센티브제도를 도입,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고 5000만달러 투자시 15년동안 임대료가 감면될 전망이다. 기존의 일괄우대 임대료 체제에서는 외국인 투자확대 효과가 미비했기 때문에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투자 규모별로는 500만달러를 투자하면 5년간 임대료를 50% 감면받고 1000만달러 투자시 임대료 5년 면제, 1500만달러는 7년, 3000만달러는 10년 면제를 받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항만배후단지 내 입주기업 선정시 2회 이상 공개경쟁모집 후 대상기업이 없어 잔여지가 발생할 경우 항만공사 등 관리주체가 물류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제한적 수의계약제도도 도입한다. 또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면적을 10만㎡이하로 제한해 왔으나 관리주체가 사전투자확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경우 10만㎡이상 또는 일부 면적을 예외적으로 공급하게 된
경기도가 지역 내 고급 인력 육성을 목표로 서울대와 공동으로 수원에 개설한 경영학 석사학위 교육과정이 외면 당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대와 경영전문대학원 정규 석사학위 과정인 E-MBA(Executive-MBA)를 개설하기로 협약하고 기업체 임직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정원 120명의 60%선인 73명에 그쳤다. 이 중 46명이 합격했으나 그나마 입학 등록자 전원이 기업체 임직원이고 공무원은 단 1명도 없어 경기도의 교육과정 개설 취지를 무색케 했다. 학과별로 보면 80명 정원인 일반경영과정에 37명이 합격했으며, 40명을 선발하는 기술경영과정에는 9명 만이 합격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 측은 정원 등 모집 요강이 지난해 10월 31일 확정된 데다 불과 2주 뒤에 원서 접수를 시작하다 보니 영어성적표 등 필요 서류를 갖춘 응시생이 적어 지원율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회원 업체 임직원이나 공무원으로 경력 5년 이상에 영어 성적이 일정 점수 이상이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지원 자격도 지원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도내 한 전자 관련 업체 직원은 “수업이 금요일에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금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