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기업 신청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사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둔 지난 7일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가 확정된 기업은 전시회 205개, 해외 바이어·투자가 193명 등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전시장 부스도 당초 567개에서 80개를 늘린 64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참가 신청된 세계 유수의 기업은 프랑스의 쟈노·베네토, 싱가포르 시레이 보트·보스톤 휄러, 중국의 선시커 등이다. 도 관계자는 “보트쇼 개최가 한 달여 남은 시점에 예상 밖의 높은 호응을 받게 돼,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 같다”며 “경기국제보트쇼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해양산업육성은 물론 동아시아 해양레저 산업의 허브로 자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0 경기국제보트쇼’는 6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올해 도내에서 15만9천여가구의 주택과 11곳의 공공택지가 공급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 경기도 주택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할 주택은 임대주택 5만2천900여가구, 일반 분양주택 10만6천600여가구(공공분양 4만5천700가구, 민간분양 6만900가구) 등 모두 15만9천500여가구다. 이는 지난해 공급 주택 15만9천549가구(민간임대 2천515가구, 국민임대 등 3만1천207가구, 분양주택 12만5천857가구)와 비슷한 규모로 올 공급 주택을 시·군별로 보면 안양시가 6천836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이 광주시 6천312가구, 파주시 5천743가구, 화성시 4천550가구, 용인시 4천183가구, 수원시 4천가구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LH공사를 통해 도내 11곳의 택지 5천334만㎡가 실시계획 승인돼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인 이들 택지지구에는 25만6천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66만1천여명의 주민을 수용하게 된다. 공급되는 택지는 고양 풍동2, 오산 세교3, 오산 오산, 부
경기도가 도내 각 하천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질개선활동을 하는 ‘1사1하천 운동’을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1사1하천 운동은 그동안 각 기업과 시·군이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는 등 산발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에 경기도가 환경부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 2천732개 하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오산 오산천과 수원 광교천, 신세계가 광주 경안천과 용인 금학천, 롯데 칠성과 빙그레가 광주 씀메산골천과 구석말천의 환경정화를 담당키로 하는 등 모두 175개 기업이 86개 하천에서 수질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도는 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와 환경부, 시·군, 환경단체, 기업, 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1사1하천 추진협의회’를 구성,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의 쓰레기 수거 등 단순 정화활동에서 벗어나 수중정화를 위해 미생물이 포함된 ‘흙공’ 투입, 수중정화 식물 심기, 수중생태 복원 등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보다 더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하천을 만들
경기도는 12일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대비해 버스를 증차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104개 시내버스 노선에 운행중인 시내버스를 현재 1천633대에서 1천820대로 187대 늘리기로 했다. 또 노선별 운행 횟수도 1일 9천984회에서 1만965회로 9.8%(981회) 늘릴 계획이며, 필요시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88개 노선의 시외버스도 운행 차량을 413대에서 543대로, 운행 횟수를 1천183회에서 1천474회로 늘리고, 86개 마을버스 노선의 운행 버스와 운행 횟수 역시 483대 5천593회에서 489대 5천872회로 늘릴 계획이다. 각 버스의 첫차와 막차 시간도 앞당기거나 연장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택시도 부제를 해제해 운행 대수를 현재 3만782대에서 3만5천489대로 4천707대 증차할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계획을 각 시·군에 시달하고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11일 오전 도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각 가
500년 넘게 국내 최대 생태계의 보고로 보전돼온 광릉숲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도는 11일 “지난해 9월 유네스코 본부에 광릉숲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신청한 결과 최근 유네스코 생물권보표역 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확정 발표는 이달 31일부터 6월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MAB총회(국제조정이사회)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의정부, 남양주, 포천 등 3개 시(市)에 걸쳐 있는 광릉숲(2만4천465㏊) 생물권보전지역은 핵심지역 755㏊, 완충지역 1천657㏊, 전이지역 2만2천53㏊ 등으로 세분화된다. 핵심지역에서는 생태계 보전이 엄격하게 이뤄지며, 완충지역에서는 환경교육 및 생태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유지인 전이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포도, 배 등 농축산물은 유네스코 인증 마크를 사용해 수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이밖에 유네스코로부터 환경보전과 병행한 개발, 생태계 변화 감시, 전 세계 네트워크와 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릉과 비무장지대(DMZ), 운악산, 산정호수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면 경기북부 관광산업 활성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경기도청 공무원 7명을 포함, 28개 기관에서 1천425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시범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획일화된 근무형태를 개인ㆍ업무ㆍ기관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려는 유연근무제에는 근무형태와 시간, 장소, 방식, 복장 등을 자유롭게 하는 시간제근무와 시차출퇴근제, 재택ㆍ원격근무제 등이 있다. 1일 8시간의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 40시간의 범위에서 1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제’는 경기도 직원 7명을 포함해 통계청261명과, 환경부26명, 복지부5명 등 4개 기관에서 활용한다. 또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을 근무하면서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제’는 국가보훈처100명의 직원과 교육과학기술부93명, 여성가족부29명, 동래구청592명 등 8개 기관에 도입된다. 업무 여건이나 개인 특성에 따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근무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직 등에 유연근무제를 적용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산림청직원 20명과 국토부9명, 행안부6명, 기상청3
경기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남한산성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산성 진입도로변의 전선 및 통신선 등을 모두 지중화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중화사업 대상은 남한산성 주 진입로인 342번 지방도 1.7㎞ 구간으로 7월까지 이 도로 주변 전신주와 전선, 이동통신선, CCTV선 등을 모두 지중화하게 된다. 사업비는 20억5천만원으로 도와 한국전력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도는 지중화 사업과 함께 가로수와 가로등, 보도블록 등을 교체하는 등 경관 개선공사도 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남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복원 및 정비사업을 하고 있으며 1월에는 남한산성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강도높은 검찰개혁 주문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가 10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개혁 방법을 모색했다 법무부는 이날 황희철 차관 주재로 최교일 검찰국장 등 검사 출신 실국장급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최근 `검사 스폰서 의혹‘을 계기로 실추된 검찰의 신뢰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원래 정기 간부회의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날 모임은 이귀남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검찰 개혁안을 마련하는 대책회의로 성격이 바뀌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법무부 간부들은 검찰의 감찰부서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과 수사심의위원회 등 외부 감시단의 참여를 확대하는 안건 등을 놓고 집중적으로 토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 감찰부장과 법무부 감찰관은 2008년부터 공모를 통해 외부인사를 뽑도록 규정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현직 검사들이 기용되고 있어 최근 대검 감찰부장이 스폰서 의혹에 연루되는 불상사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감찰 직위에 외부인사를 우선 임명하는 내용 등 여러가지 개선책을 논의했다.”라며 “사안이 사안인만큼 시간을 갖고 심도있게 검토를 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도 이날 오후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로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보트쇼에는 지난달 말까지 205개 기업과 185개 해외 바이어, 8개 투자자 등 모두 398개의 업체가 전시회 참가를 신청했다. 참가업체들은 지난해보다 1천㎡가 늘어난 1만400㎡ 규모의 전시장에서 보트와 요트를 비롯해 각종 해양레저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무분별한 업체 유치로 보트쇼의 질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우수기업들을 선별해 전시회 부스를 배정, 참가업체 수는 조금 줄었다. 대신 업체당 전시면적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81㎡로 크게 늘어났다. 또 3개동으로 분리 운영됐던 전시동을 9천600㎡ 규모의 대형 실내전시동으로 통합, 관람객들이 원스톱으로 전시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해상전시장에도 크루즈를 비롯한 60여척의 크고 작은 선박이 전시된다. 전시장 진입로와 야외전시장에 그늘막 18개, 휴게실 9곳을 새로 조성했고 전곡항과 탄도항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왕복 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기국제보트쇼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세계 정상급 요트 팀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루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있다. 보트쇼가 열리는 5일동안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선발전을 통과한 뉴질랜드팀(대표 필 로버트슨)과 한국 부산
경기도내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는 물론 전국의 각종 일자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경기일자리센터’가 구직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일자리센터가 그동안 7천명에 육박하는 구직자를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둬, 기업의 미스매칭부터 생활일자리까지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여성 및 고령자 중심의 이용, 구인·구직 미스매칭의 팽배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익방송과 버스, 영화관, 신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상설면접장 운영, 주야간 휴일근무 등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우선 도와 시·군 일자리센터는 기업의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위해 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9천600건이 넘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473개 기업에 860명을 동행해 면접을 실시했다. 또 센터 내 상담실을 구인·구직 상설면접장으로 만들어 직원을 뽑는 기업과 그에 맞는 구직자를 직접 연락해 면접을 볼 수 있게 하고 고용서비스 연계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앞으로 기업의 미스매칭부터 생활일자리까지 전 계층, 업종,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