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4일 168만㎡ 규모의 자립형 복합단지인 김포 양촌산업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에는 앞으로 조립금속, 저자, 의료기기 관련 86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또 1천60가구의 아파트와 학교시설, 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는 이 산업단지 준공으로 1만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1천6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촌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과 가깝고, 인근에 제2서울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될 예정인데다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이용도 가능하다.
13일 구제역으로 의심 신고된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의 한우 농가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파주의 의심 농가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했으나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상교 도 축산과장은 “파주에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강화도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당국의 방역망을 뚫고 육지로 진출했다는 의미인데,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다”라며 “강화군 구제역 발병지역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경기 지역의 소독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축방역 당국은 한고비를 넘기게 됐다. 이로써 이번 강화발 구제역 발병 농가는 한우 농가 4곳, 돼지 농가 1곳 등 5곳을 유지하게 됐다. 또 11일 이후로는 추가로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으면서 소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단 한시름 덜었지만 구제역은 전파력이 워낙 강력해 안심할 수는 없다”며 “전국적인 예찰 활동과 소독·방역을 적극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김포시와 함께 지난 9일 인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주요 도로 6곳에 이동
경기도와 수원 소재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미국의 민·관 반도체 연구컨소시엄 세마텍(SEMATECH)이 다양한 화합물반도체 소자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도와 세마텍, 나노팹센터는 이를 위해 14일 오전 수원에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나노팹센터와 세마텍은 앞으로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 등 자원과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융합녹색기술 개발연구를 공동 진행하게 된다. 공동연구에는 앞으로 5년간 나노팹센터가 25억원, 세마텍이 100만달러, 경기도가 20억원, 수원시가 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화합물 반도체는 최근 실리콘 반도체(CMOS) 소자에 대한 대체기술로 각광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세마텍·나노팹센터와 국제공동연구사업이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화합물 반도체 분야의 기술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5년 4조5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의 세계 시장에서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서민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희망금융 협약보증’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악화,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무등록 사업자들의 대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보증지원은 총 354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대상은 개인신용등급 6∼10등급인 자영업자이며, 지원 조건은 1인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리 4.0%, 매월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이다. 경기신보는 관계자는 “협약보증으로 서민들의 사금융시장 유입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신청에 필요한 사항은 재단 각 지점(대표전화 1577-5900) 및 새마을금고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도로 전입해 오는 기업체수가 다른 시·도로 빠져나가는 전출기업보다 55%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개발연구원 김은경 연구위원의 ‘국내기업 투자 활성화 지원제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가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 기업은 361곳이었다. 이 가운데 205곳이 서울.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전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타 시·도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기업은 562개였고, 이 중 58개 기업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경기도로, 409개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전한 기업이다. 최근 5년간 경기도로 들어온 전체 기업이 경기도를 빠져나간 전체 기업보다 55.7% 많은 것이다. 반면 정부의 수도권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시 지원 정책 등으로 경기도에서 비수도권지역으로 빠져나간 기업은 전입 기업보다 2.5배 많았다. 도로 전입하는 기업이나 전출하는 기업은 대부분 부지 임대료 부담 등을 이전 이유로 들었으며, 도 전입기업 상당수는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경기도가 인사청탁자의 명단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개할 방침이다. 도는 13일 “깨끗하고 공정한 인사풍토를 조성하고 내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인사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하반기까지 도 인사규칙를 개정해 인사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명단 공개는 도 홈페이지에 할지, 내부 행정정보망에 할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기도 지방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 제9조에 인사 청탁을 금지한다는 규정은 있었으나 인사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사회의 뿌리깊은 인사 청탁 문화를 돌아볼 때 과감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취한것이다”라며 “청탁 관행의 고리를 끊으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고 이번 충격요법이 공직사회에 일대 경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속보>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이 이른바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으로 수도권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져 제도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본지 2일자 1면, 8일자 3면)이 있는 가운데 실제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추가로 했지만 목표인원수가 미달됐다. 도 관계자는 13일 “기업체들이 원하는 사람은 30~40대의 노동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신청자 대부분이 50~60대이고 3D업종을 기피해 실질적인 고용과 연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희망근로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결과, 708명의 목표인원에 650명이 지원을해 60여명 정도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더구나 도는 참여를 신청한 650명에 대해 14일 재산 조회, 15일 시·군을 통해 의료보험 조회 실시해 자격요건 충족자를 가려내면 실제로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이 턱없이 줄어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인력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 시 관계자는 “추가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나 기업들과 신청자들의 눈높이가 맞지않는 한 실질적인 취업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에 비해 수도권에 목표 모집인원
강화군 구제역이 경기도로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 13일 파주시 교하읍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교하로 출동,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농식품부는 이날 “오늘 오후 파주시 교하읍 한우 농가에서 소 4마리가 유두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현장에 출동해 의심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는 14일 오전 중에 나온다. 의심 신고된 파주 농장은 기존에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의 농장과 약 23㎞ 떨어져 있다. 방역 당국이 설정한 방역망인 20㎞를 벗어난 범위에 있다. 따라서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가축방역 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뜻이어서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나서지는 않았다”며 “일단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했고, 정밀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7·9급 공무원시험 면접과 도 전입시험 면접이 기존 단답면접에서 역량면접으로 전환되고 도 전입시험 과목도 객관식 위주에서 경기도 바로알기 위주의 주관식으로 바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직무에 맞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기존 7·9급 면접시험과 도 전입시험을 역량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7·9급 공채와 제한경쟁시험의 면접방식을 기존 단답면접에서 역량면접(응시자가 작성한 경험서를 토대로 체계적인 질문을 통해 미래행동 사전예측)과 GD(집단토론)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도 전입시험도 단답면접에서 역량면접과 AP(문제해결 보고서 작성능력 및 발표력 종합평가)평가 방식으로 전환된다. 계약직과 개방직의 경우도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단답면접에서 역량면접과 AP평가로 바뀐다. 도 전입시험도 일반상식과 전공과목(객관식) 평가에서 경기도 바로알기(주관식) 평가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필기시험의 합격비율도 기존 130%(선발예정 인원 대비)에서 150%로 높여 면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 바뀐 면접 및 시험제도는 7월 이후 공고되는 시험부터 적용된다. 도는 이밖에 국제, 산업, 수질오염총량, 토지수용, 남북협력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경기도는 분당선 연장사업(오리역~수원역) 구간 가운데 기흥~방죽(수원시 망포동) 8.55㎞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12년말 조기 개통하기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 구간 전철이 조기 개통될 경우 영통 등 수원 북동부와 성남, 용인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연장 19.5㎞로 1조4천여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분당선 연장구간은 오리~죽전 구간이 이미 개통돼 운영중이며, 죽전~기흥 구간은 2011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방죽부터 수원역까지 나머지 구간은 2013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도는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분당선 연장구간 조성사업을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기에 완공하도록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오전 2005년 12월 착공해 오는 7월 개통예정인 총연장 18.1㎞의 용인경량전철(구갈~에버랜드) 건설현장을 방문, 도가 추진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와 경량전철의 연계체계, 통합환승할인 적용 방안, 기타 대중교통과 연계체계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