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부지와 접해 있는 사찰 봉녕사 일대를 시민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광교산 녹지축인 봉녕사 일대 12만8천㎡(공원부지 5만㎡, 봉녕사부지 7만8천㎡)에 봉녕사 자부담금 235억원, 공사 예산 30억원 등 265억원을 투입, 주민 휴식공간과 진입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봉녕사는 사찰부지에 불교사찰음식연구소와 어린이집 등을 건립한다. 공사와 봉녕사는 올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문화공원 조성공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23일 오후 MOU를 체결한다. 공사는 봉녕사 일대에 진입로 등이 개설되면 사찰을 이용하는 시민이나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2일 저신용 서민계층에게 1천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재기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활의지가 있는 자영업자에게 재기를 지원하고 회생·회복 프로그램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특례보증은 업체당 1천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되며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내로 전액보증으로 실시되는 자금으로 농협중앙회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소기업 개인기업인 자영업자 중 개인회생중인자, 개인워크아웃중인자, 빈번한 연체자 등으로 30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은 개인 회생이나 신용회복 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라며 “무점포·무등록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에 이은 획기적인 보증지원제도”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최근 철거 중인 수원 KCC공장의 석면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관계기간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수원 KCC공장은 지난 1969년 준공돼 2005년까지 흡음재와 단열재 등 석면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 공장은 지난해 이전이 확정되면서 지난달 19일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건물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부지면적 16만4천㎡, 건축면적 7만3천㎡ 규모의 KCC공장은 철거로 발생하는 석면폐기물이 2천6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공장은 특히 지난 40년 동안 석면 제품을 생산해왔고, 건물 대부분이 석면슬레이트로 지어져 철거 과정에서 주의를 요하는데도 주민설명회조차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은 반경 2㎞ 이내까지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근 학교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수원역사 뒷편에 위치한 공장 반경 2㎞ 이내에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 13개 학교에 8만5천여 명의 학생이 등교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수원역 뒷 편 KCC공장 철거 과정에서 석면이 대량 발생해 주변 피해가 우려돼 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원시 등 유관기관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한나라당 중앙당에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천 신청서는 김 지사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날 오후 2시쯤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이 대리인 자격으로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또 이날 한나라당 경기도 당협위원장들은 “김문수 지사가 경쟁력 있는 최선의 도지사 후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김지사를 단독후보로 지지해달라”는 의견서를 공천심사위에 전달했다.
공무원들이 개인 사정에 따라 일하는 시간을 스스로 줄이고 근무시간에 비례해 급여를 받는 ‘맞춤형 시간제 근무’가 다음달부터 정부기관에서 시범 운영된다.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는 시간제 근무 시범 시행을 위해 23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경기도 등 20개 행정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2일 해당 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이들 기관에서 4월부터 9월까지 시간제근무를 운영해 성과가 좋으면 연말께 전 부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간제근무란 주당 40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전일제근무와 달리, 본인의 필요에 따라 주당 15∼35시간 근무하고 그 시간에 비례해 보수를 받는 제도다. 출산·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맞벌이 공무원과 여가활용 등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 공무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제도다. 협약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여성가족부는 현장사례조사와 바람직한 시간제 근무모델을 발굴해 보급하며 총리실은 추진상황 등을 총괄해 점검한다. 시범 실시기관은 시간제 근무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공무원들의 시간제 근무 전환을 지원하며 출산휴가나 각종 휴직에 따른 대체인력도 시간제 근무자로
포천지역 일대를 강타한 구제역이 오는 23일 종식될 예정이다. 22일 도 와 구제역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서 1차 구제역이 발생한 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6차 발생까지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해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했다. 6차 발생 위험지역 전 농가의 가축에 대해 지난 8일 혈액을 채취 검사한 결과, 이상 반응이 감지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6차 구제역 발생지역인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이동제한지역 내 가축 130두에 대한 수매를 진행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도는 구제역 종식선언에 앞서 이날 마지막 구제역 발생 농가인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농가 주변 42농가의 가축을 대상으로 채혈을 실시,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면 계획대로 종식을 선언하게 된다. 구제역 종식이 선언되면 도와 포천시는 구제역 발생농가 주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축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가축시장도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는 6월 중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구제역과 관련해 54농가 5천766마리의 한우·젖소와 돼지 등이 살처분되고 원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잇는 첫번째 전철망이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인 교외선은 2004년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행이 중단됐으나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포함돼 다시 복선전철화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동~서를 잇는 교외선은 1961년과 1963년 1, 2차로 나뉘어 능곡~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일영~장흥~송추~의정부 31.8㎞에 걸쳐 개통됐다. 그러나 적자 운행을 이유로 2000년 5월 관광용 증기 기관차를 먼저 정지한 데 이어 2004년 4월 여객 열차 운행까지 모두 중단된 상태로 지금껏 방치되고 있다. 교외선 운행 중단과 시설 방치로 입는 투자 손실만 3조1천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상반기 경제성 등 연장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뒤 하반기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기재부는 교외선 복선화 사업에 1조2천2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복선 전철이 완료되면 고양과 의정부간 출퇴근 승객 수요도 직접 처리해 경제·문화 등 다방변에 걸쳐 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국의 대표적인 정보화마을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 싶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1리 용문산 자락에 있는 보릿고개마을에 21일 오후 일본 하라구치 가즈히로 총무대신 등 일본 공무원 28명이 방문했다. 총무성 관계자와 NHK 취재기자 등 28명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은 일본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정보화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보릿고개마을의 노하우를 배우러 왔다. 행안부와 경기도의 농촌 정보화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양평 보릿고개 마을은 2004년부터 가구별 PC보급과 마을정보센터 및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 지난해에만 1만623명의 체험관광객 유치로 3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 연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기도 했다. 일본 방문단 일행은 보릿고개마을 현황과 운영사항을 청취한 후 주민참여 활성화, 특산물 판매방법 등 보릿고개마을의 성공 비결을 꼬치꼬치 물었다. 특히 정보화마을 지정 이전에 연간 200만원에도 못 미치던 개인당 매출액이 정보화마을 지정 이후 8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급증했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양평군과 마을 주민들은 총무대신 일행을 위해 맷돌돌리기, 떡메치기 등 전통 체험 등을 준비했으며 두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19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재단 창립 14주년 기념 및 일자리 창출 사채청정 경기도 만들기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단 경과보고와 모범직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전수 및 이사장 표창장 수여식, 박해진 이사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또한 제2의 도약을 계획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내 사채척결과 일자리 창출에 신명을 다할 것임을 전임직원이 다짐하는 자리를 갖었다. 박해진 재단 이사장은 “경기신보의 눈부신 성과와 발전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중단 없는 무한봉사를 통해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1996년 3월 전국 최초로 사단법인 ‘경기신용보증조합’으로 출범, 2000년 3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제정으로 현재의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변경돼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는 중고가구와 가전제품을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중고가구·가전 무상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재활용품을 수선해 다시 사용하고, 필요 없는 물건은 이웃과 나눠 쓰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8개 시·군 13개 재활용센터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 중고가구 480대, 중고가전 475대를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성과를 분석·보완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군 사회복지부와 주민센터는 재활용센터에서 수리 수선한 재활용물품을 생활보호 대상자와 독거노인 등 희망가구에 운반해준다. 도 관계자는 “재활용센터에 들어온 중고물품을 수리·수선해 제공해 자원 재활용과 불우이웃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