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한 공무원을 재교육해 개인역량을 향상시켜 우수한 인재로 양성하는 ‘인사 무한돌봄’제도를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실시되는 근무성적 평가에서 관리자에 의해 근무성적이 불량한 저성과자로 선정된 공무원은 1차 경고(엘로카드)를 받은 뒤 개별적으로 역량개발 면담을 받게 된다. 역량개발 면담은 관리자 및 민간전문업체가 맡게 되며 해당 공무원에게 경고를 받게 된 원인 분석 및 진단, 3개월 후 재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재평가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공무원은 3개월간 별도의 태스크포스 팀에 배치돼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역량개발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친 뒤에도 직무수행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직위해제돼 인사위원회에 회부된다. 도 관계자는 “조직 내·외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개인 역량을 향상시키고 저성과자를 우수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에서 도 공무원들의 자체적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퇴출 대상 선정 및 역량개발면담은 국장급은 도지사, 과장급은 소속 부지사, 5급 이하 실무 공무원은 해당 실·국장이 담당한다. 도는 오는 9월부터 퇴출제도를 운영
“도민들을 위해 도민 앞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겠습니다” 경기도가 365.24 언제나 민원센터의 확대방안으로 도내 전철역에 도 관련 각종 생활정보와 민원안내를 제공하는 ‘기찻길 옆 도민안방’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민들을 위해 도민들이 원하는 정보·문화 활동등을 도민이 편리한 장소에서 언제나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 도 관계자는 “수원역 등 도내 주요 전철역에 설치되는 도민안방에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과 터치스크린 방식 도정·관광·문화 안내 시스템이 설치된다”며 “도민들에게 무한감동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정홍보물과 접목선인장, 그린뷰티 장미 등 도에서 개발한 우수 농산품을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고 6.25 전쟁 기록사진전, 소규모 게릴라 문화공연 등도 마련 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한국철도공사와 ‘전철역내 민원센터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부터 단계적으로 도민안방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그동안 우리 관청의 문턱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기찻길 옆 도민안방은 도민이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든지 언제나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을
“택시·버스운송조합 등 12개 단체 수원소재 불구<br>건설교통국, 2청으로 옮긴다는 것은 납득 안돼” <속보>경기도 조직개편안 발표를 두고 일부 도청 공무원들간 갈등(본보27일자1·3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관단체 업체들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27일 도와 육상운송단체들에 따르면 도내에는 택시운송사업조합(193개, 2만2천명), 버스운송사업조합(62개, 1만7천명),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2천235개, 5만명)등 총 12개소속 총17만8천700여명의 육상운송 관련단체들이 수원시에 본사를 두고 도와 긴밀한 협조체제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유관단체들은 조직개편을 통해 교통건설국을 2청으로 옮기는 것과 관련, 김문수 지사가 추구하고 있는 현장행정, 효율행정에서 거리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김 지사가 세종시 계획에 대해 정부 중앙부처의 지역 이전은 국가경영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유관단체들은 이번 조직개편이 이 논리와 다르지 않다는 입장이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조창영 회장은 “김 지사의 말대로 업무의 효율성을 잣대로 생각했다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여러부문
LH가 추진중인 사업지구중 지구지정이 돼 있고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경기도내 신규 사업지구는 안양 냉천지구 등 총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재정문제 등의 이유로 사업조정심의실을 통해 성남시처럼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은곳부터 내부적으로 ‘포기’ 사업장을 선정할 경우 민원이 쇄도하고 소송이 제기되는 등 강력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내 LH가 추진중인 사업은 택지개발사업48곳, 보금자리사업 20곳, 주거환경개선사업 6곳, 주택재개발사업 7곳, 뉴타운사업16곳, 도시개발사업 4곳 등 총 101곳이다. 이중 사업지구가 지정되고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신규사업장으로 분류되는곳은 의정부 고산지구 등의 택지개발사업에 10곳,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안양 냉천지구·새마을지구 등 2곳, 재개발 사업에 성남 금광1지구, 중동1지구, 신흥2지구, 수진2지구 등4곳으로 총 16곳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극심한 경영난과 수익성 부족한 LH가 아직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16곳 중 상당수는 사업 자체가 아예 백지화되거나 연기될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업지구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불똥이 튀지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규사업장 주민은“LH가 사업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주택지구의 특별계획구역 활성화전략 수립 용역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27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공사가 시행하는 남양주진건 보금자리지구 중심지구(특별계획구역)의 개발방향 및 위상, 수요조사·분석 및 분양성 검토, 특별계획구역 기본구상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차별화 전략 및 토지공급·사업화 방안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시공사는 이에 따라 도시계획·설계, 건축, 컨설팅 및 마케팅 분야에 걸쳐 예비 평가위원을 모집한다. 응모조건은 ▲ 행정기관의 관련부서 기술직렬 5급 이상 공무원 ▲ 공기업 관련부서 3급(팀장) 이상 직원 또는 동등이상 경력자 ▲ 대학의 관련분야 학과 전임강사 이상인 자 ▲ 연구기관의 관련분야 책임연구원 이상인 자(박사학위 취득자에 한함) ▲ 기술사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관련분야 3년 이상 근무경력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등록된 예비 평가위원은 동의를 전제로 공사가 시행하는 보금자리사업 관련 자문위원 등 인력풀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전자우편(seraph0918@gico.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평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3년간 대중교통 이용률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시행 3주년인 올해 6월 경기버스의 1일 탑승객수는 491만명으로 요금제 시행 전인 2007년 6월 343만명보다 148만명 가량(43.2%) 증가했다. 지난해 6월 1일 버스이용객 수는 461만명으로 요금제 시행 후 매년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객이 늘면서 환승건수도 늘어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첫 달이었던 2007년 7월 환승건수 83만건(환승률 24%)에서 올 6월 224만건(환승률 46%)으로 170% 가량 크게 증가했다. 환승으로 인한 요금절감 혜택은 1인당 하루 평균 850원, 연간 51만원 가량이며 매년 4천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좌석버스까지 환승할인이 확대되면서 환승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용인경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에도 환승할인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 중단(본보26일자 18면)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내 LH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연이어 중단될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4면 공기업인 사업시행자가 사업 포기 선언을 한 것은 초유의 사건으로 개발사업에 대한 신뢰의 마지노선이 붕괴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6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 LH 등에 따르면 LH가 도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택지지구 등 개발사업은 1억7천290만6천㎡ 48개지구에 이른다. 개발계획이 승인된 가운데 현재 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LH 시행 택지개발지구는 ▲평택 포승(2천14만8천㎡) ▲오산 세교(508만6천㎡) ▲고양 풍동2(96만6천㎡) ▲파주 운정3(695만1천㎡) ▲의정부 고산(508만6천㎡) ▲안성 뉴타운(402만3천㎡) ▲화성 장안(132만6천㎡) ▲화성 비봉(133만8천㎡) ▲남양주 지금(200만1천㎡) 9곳에 보상금 규모는 10조9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LH의 6월말 부채는 118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100억원이 넘는다. 특히 LH의 올해 사업비 43조원 가운데 23조원은 채권발행으로, 나머지는 주택 및 토지사업으로 충당해야 한다
경기도는 26일 현장행정 및 지방자치 기능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기획단을 신설하고 북부지역에 교통·도로 핵심기능 배치를 골자로 하는 민선5기의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개편안에 따르면 도는 북부 지역의 낙후된 사회기반시설 개발을 위해 교통·도로 등 SOC 관련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교통건설국을 경기도2청의 행정2부지사 소관으로 조정했다. 또 기존 정책심의관실에 있던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자치행정국 소관 언제나 민원실과 찾아가는 민원실로 확대 개편했다. 찾아가는 민원실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 도시주택, 일자리 지원, 법률 및 부동산 상담, 의료서비스, 이동도서관 등 각종 현장민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도는 자치역량 강화와 지방분권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정·도시계획·주택공급 등 각 분야 R&D 기능을 수행하는 지방자치기획단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현장행정기능 강화와 신규행정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다문화가족과와 녹지공원과, 철도과를 신설하고 GTX추진기획과와 GTX연계교통과를 GTX과로 통폐합하는 등 10개 과를 신설 또는 통폐합했다. 또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농정국의 산림업무를 환경국으로, 건설본부의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신용과 소득수준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서민계층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햇살론)’을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햇살론은 26일부터 향후 5년간 창업기업 1곳 당 최대 5천만원의 사업장 임차보증금과 2천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총 1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영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연간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영업자 ▲개인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자 ▲신용회복지원 확정된 개인워크아웃인 자영업자 ▲창업기업 ▲무등록·무점포 소상공인 ▲인적용역제공자 ▲빈번한 연체자 ▲농림어업인 등이다. 선정된 자영업자는 보증비율 85%에 해당하는 금액을 농협·수협 등 6개 은행에서 연10~15% 금리(1년 거치 4년 이내 원금균둥분할상환)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자금 지원으로 80~100%에 이르는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던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크게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서민경제안정화를 위해 획기적인 자금지원 제도인 ‘햇살론’을 시행하게 됐다”며 “영세 소기업 및
경기도는 올 겨울 이상저온과 폭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재해복구비 23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농가는 이천시 등 도내 15개 시·군 1천432가구로 농가당 최대 5천만원의 융자지원을 받게 된다. 당초 경기도는 피해면적 50㏊ 이상인 7개 시군에만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피해농가에 대한 형평성 등을 고려해 피해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농가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재배면적은 모두 1천342㏊로 복숭아가 675㏊, 배가 585㏊였다. 지역별로는 이천이 666㏊로 도내 피해면적의 50% 가량을 차지했으며 안성(16%)과 평택(14%)이 다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