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동남아 3개국에 경기도 관광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와 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동남아 3개국(홍콩, 태국, 베트남)에서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경기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관광홍보설명회는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한 도시관광과 제주, 강원의 자연관광의 주변에 머물러 있던 관광형태를 경기도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Let`s Go! 경기도!” 라는 슬로건으로 국가별 타깃전략을 수립, 홍콩에서는 동계 Super Ski 상품 홍보와 도내 스키리조트 연계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 중심 상품을 소개했다. 태국에서는 120여명의 여행, 항공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관광 전반에 걸친 설명회와 함께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경기도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활용, 기존의 패키지 프로그램에 의료서비스를 추가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기도 의료관광협의회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결정을 받아내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관련기사 3면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17일 오후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 수정안에 대해 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를 추진, 3년 내에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법원의 결정은 대외적인 국가 신뢰도 및 경제에 미치는 파장 최소화와 함께 쌍용차 노사의 합치된 노력, 평택시민과 정치권 등을 망라한 노·사·민·정의 ‘쌍용차를 살리자’는 노력의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은 공정·형평의 원칙,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 수행가능성 등 법에서 정한 인가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존속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비교하더라고 계획안을 폐지하는 것보다는 승인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해외 전환사채권자들이 제기한 회생채권자와 주주 사이에 공정·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주주의 자본감소 비율과 회생 채권의 현가 변제율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 법원이 따르는 이른바 ‘상대 우선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해외 사채권자 자체 집회에서 회생채권자
행정구역 자율통합이 사실상 확정된 경남 창원, 마산, 진해시의 현안 사업이 정부의 통합 인센티브 지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인 가운데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이 의왕·군포·안양시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행정안전부, 안양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통합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각종 행정적, 재정적 특별 지원의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간 자율통합에 따른 행정특례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하 특례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창원·마산·진해’ 통합시를 명품 동남권 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3개 시 세부지원사업과 지역 숙원사업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통합시에 보통교부세 추가액 2천104억원(10년간 차등지원) 등 재정지원금 2천369억원과 개별 현안사업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지역에서는 현재 성남권(성남·하남·광주)이 24일까지 시 의회로부터 통합에 대한 찬반의견을 받기로 한 상태이고 수원권(수원·화성·오산)은 화성과 오산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만큼 사실상 통합이 어려운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필운 안양시장이 의왕·군포·안양시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최종 인가결정으로 최후의 순간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자 당사자인 쌍용차 직원들은 물론 지자체와 시민단체 경기도 관계자들이 일제히 한목소리로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시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17일 오후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 수정안에 대해 인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은 공정·형평의 원칙,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 수행가능성 등 법에서 정한 인가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존속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비교하더라고 계획안을 폐지하는 것보다는 승인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그동안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 부결과 고덕국제신도시의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경제파탄’ 위기까지 내몰린 평택지역과 쌍용차 근로자들은 너나없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쌍용자동차 김규한(42)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노사가 손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의 노조투쟁이 아닌 노사가 상생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송명호 평택시장도 “그동안 쌍용자동차의 장기간 파업으로 직접적인 피해와 고통을 감수하
경기도가 현재 인구 8만명당 1개 꼴인 도(道)내 공공도서관을 2014년까지 인구 5만명당 1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해 도민의 문화적 소양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공공도서관 20곳을 추가 건립하는 등 현재 142곳인 공공도서관을 2014년까지 23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이 확충되면 도서관 1개당 인구 수는 현재 전국 평균(7만6천900여명)과 비슷한 8만여명에서 5만명으로 개선된다. 앞서 정부도 2013년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인구 5만명당 1개, 1인당 장서수를 1.6권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아울러 2011년까지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1천만건을 보유한 ‘경기도도서관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 연장 개관 공공도서관 20곳에서 독서교육 프로그램, 인문학강좌, 취업강좌 등의 야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또 노인과 군인, 다문화인, 장애인 등 이용 대상과 농촌, 군부대 등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도서관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도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간 도서 이웃 대출 시 배송 기간을 1주일에서 3일로 단축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체류관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1천가족에게 최대 4만원의 숙박비를 선착순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숙박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족은 내년 2월10일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여행 온라인 통합 예약·결제 시스템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 접속, 간단한 설문조사서 작성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팬션 등 400여개의 도내 숙박시설 예약·결제가 가능하며, 도내 주요 여행지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공사는 숙박비 지원이 겨울철 관광비수기를 맞은 도내 관광지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숙박업소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031-259-6921)
경기도 중·고교생 5명중 1명이 가출을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으며 10명중 1명은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도 산하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지난해 7~9월 도내 31개 시·군의 중·고교생 9천101명, 보호시설 청소년 239명 등 9천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10.3%가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23.6%(일반 청소년 23.2%, 보호시설 청소년 41.8%)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물건을 훔쳐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일반청소년 9.1%, 보호시설 청소년 35.6% 등 전체 평균 9.8%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1.2%의 청소년이 성폭력 위협을 느낀 적이 있으며, 27.3%가 음주나 흡연 경험을, 5.8%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17.7%가 학교자퇴를 심각하게 고민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자퇴나 퇴학을 통보받았던 경험이 있던 청소년도 보호시설 청소년 28.9%, 일반 청소년 2.5% 등 평균 3.2%로 집계됐다. 이밖에 7.9%의 청소년이 3일 이상 가출 경험이 있고, 22.2%가 가출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경험이 있으며, 10.1
쌍용차 회생계획안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쌍용차 구제방안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경기도는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의 부결과 관련, 16일 법원에 회생계획인가 요청을 담은 도지사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최근 동향을 인용해 “일부 채권단의 반대에서 불구하고 법원은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 관계자도 “현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담보권자, 주주, 국내채권자 등이 찬성하고 있고 해외채권단만 반대하고 있어 부결된 상황”이라며 “쌍용자동차는 계속기업가치(1조2천958억원)가 청산가치(9천560억원)보다 높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에 회생계획안이 반드시 받아들여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도지사의 의견서 제출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11일 쌍용차 회생 사건 4차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 회생계획 인가 여부에 대해 의견이 있는 관련 기관은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쌍용차가 파산하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인가요청 의견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오는 17일
국제테마파크(USKR :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가 포함된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과 연계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USKR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제66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어 송산그린시티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 뒤 16일 최종 심의·의결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경기도 시화호에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에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서해선과 연계한 원시~송산간 복선전철(5.8㎞)을 국가사업으로 2018년까지 추진하되 원시~국제테마파크 구간(2.5㎞)은 국제테마파크 개장시기에 맞춰 우선 개통하고 송산역은 철도·버스·승용차·자전거 등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송산그린시티와 수원 천천동까지 경기 남부지역의 동서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해 동서진입도로와 송산~천천간 도로를 2013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남북방향의 송산~시화MTV간 도로와 송산~지방도 305호선 연결로를 2016년까지 건설하고 제2외곽순환도로 및 시흥~평택 고속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사업지구 남쪽에 고정IC를
경기도는 내년의 키워드를 ‘변화’와 ‘협력’으로 정하고 도정의 10대과제를 선정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고 ‘10대 도정 과제 및 방향’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경제위기 이후 성장동력 약화와 ‘고용 없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시·군 통합론 근거인 생활권 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도의 칸막이 없는 광역 서비스를 강화해 국가·도·시·군의 역할 재정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녹색교통 혁명 실현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중국의 부상과 내수주도형 경제체제 전환에 대응해 환황해권 초광역경제권의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수도권 규제개혁과 선진화 ▲경기북부 신 발전체제 구축 ▲경기동부권 발전과 한강살리기 ▲지속 가능한 신 도시·주거문화 확립 ▲사회적 격차 해소와 복지 강화 ▲협력과 도민본위의 행정혁신을 10대 도정 과제 및 운영 방향으로 잠정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10대 도정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