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이후 경기도가 불합리하게 갖으고 있던 수도권규제 등 많은 중첩된 규제들이 완화 된 가운데 경기도 규제완화 노력과 성과를 보고 배우기 위한 다른 광역지자체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지자체의 규제업무 담당 공무원 70명이 22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경기도에 대한 규제 실태와 완화 실적, 규제완화로 인한 효과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도는 이들에게 수도권 규제피해 사례집과 규제백서, 규제지도 등 자체 제작한 각종 규제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27일에는 강원도 공무원들이 역시 도내 규제실태 및 완화노력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7월21일에는 인천시 공무원들이, 8월28일에는 경남도 공무원들이 같은 이유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도는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국가경쟁력 강화 및 기업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수도권에 대한 중첩 규제를 완화해 주도록 정부에 요구해 왔으며, 이명박 대통령 취임 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수도권 규제피해 사례집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해 7월말 先지방발전, 後수도권규제 합리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정부의 지역발전 추진전략이
<속보>경기도 판교신도시에서 불법으로 중개행위를 한 중개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본지 19일 3면) 판교 임대아파트에 대한 거주자 실태확인 조사 결과 불법 전대(전전세) 72건이 적발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6일 성남시와 함께 성남판교 공공임대주택 5개단지 2천89가구 가운데 불법전대 행위가 의심되는 총 349가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3자 거주 등 불법전대로 판단되는 72가구를 적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토부와 성남시, 대한토지주택공사 등은 10개팀 총 20여명으로 합동 조사반을 꾸려 개별세대를 직접 방문, 임차인의 거주여부를 확인했으며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주차등록카드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거주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부재중이었던 94가구를 제외한 255가구 중 72가구는 제3자가 불법으로 전대받아 거주하고 있거나 임차인의 친인척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2가구는 주차등록카드, 공과금 고지서 등과 대조한 결과 제3자 명의가 발견돼 불법전대가 의심되는 것으로 판단됐으며 81가구는 임차인이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불법전대 및 의심사례 174
오산시와 화성시간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병점차량기지 신설역사’ 명칭과 관련, 14일 열린 철도공사 심의위원회는 역사명을 ‘서동탄역’으로 최종 결정(본지 15일 1면)한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의회(의장 윤한섭)는 확정한 것에 반대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화성시와 의견을 조율하고 경기도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의 주명(主名)을 ‘삼미역’, 종명(終名)은 ‘서동탄역’으로 해야 한다는 광역자치단체장의 의견을 9월 30일 공문서로 철도공사에 제출했는데 이를 무시한 채 서동탄역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철도공사가 지금이라도 역명심의위원회 결정을 철회하고 민의와 광역자체단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국토해양부와 철도공사를 항의 방문하고 규탄 성명서를 전달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역사 부지의 대표 지번이 오산시 외삼미동”이라며 역명을 ‘삼미역’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화성시는 “역사 건립비용 340억원을 화성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만큼 명칭을 서동탄역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 왔다. 한편 철도공사는 14일 경기도와 오산시·화성시·철도공사·철도
경기도는 녹색성장활성화와 추진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09 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에서 경기도 특별관을 설치·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2009 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 기업의 그린비즈니스, 시민사회의 녹색소비가 하나로 모이는 녹색성장 산업관련 국내 최대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관은 경기도의 녹색성장정책을 홍보하는 특별관과 도내 녹색산업기업 23개사의 단체관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특별관에서는 광역급속열차인 GTX, 경기도의 신재생에너지사업, 광교신도시와 평택 소사벌지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시화호조력발전소 등 경기도의 녹색성장정책을 홍보한다. 또한 소형풍력발전기를 제조하는 에이티티, 태양광등을 제조하는 솔라사이언스 등 23개사가 참가하는 단체관에서는 다양한 친환경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에 있는 만큼 이번 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가 녹색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2년까지 양주시 회정동 4만㎡에 패션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일 오전 10시30분 청사 2층 회의실에서 ㈜LG패션, 고려조경㈜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패션복합타운을 조성해 그동안 원자재 생산에만 머물렀던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브랜드 상품을 생산·판매해 패션 업계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100여개 패션 관련 업체를 유치해 디자인·생산·기술 협력 등을 통해 동반 성장토록 할 계획이다. 패션복합타운이 조성되면 2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2천89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2012∼2014년 완공을 목표로 양주 은남, 포천 신평.가산, 연천 청산 등 섬유전용단지 4곳을 추진 중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지사, 김성수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양주시의장, 구본걸 LG패션 대표, 김유일 고려조경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철·이경진 기자
분단 현장서 평화·소통의 가치 전한다 자연생태와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징적 이미지로 세계적인 생태,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적 개발 가치를 안고 있는 DMZ(demilitarized zone)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 관객들을 현혹한다. 이번에 열리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DMZ Kore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는 국내 최초 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다.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공간인 비무장지대 DMZ 는 휴전의 상징물로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소통’의 가치를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DMZ라는 공간 안에서 국제 규모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진행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닿아있다. 2009년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세계인들이 진정한 지구촌이웃(Global Neighbors)으로 거듭나는 또 하나의 방법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편집자주> ▲‘세계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나기 위해 DMZ로 간다’ 세계 유일 분단지역이며 휴전
서울시가 공급하는 66만㎡ 이상의 보금자리주택에 경기·인천지역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내년 4월 위례신도시 시범지구 2천~4천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의 경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거주자의 우선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비율의 주택을 우선 분양하는 ‘지역우선공급’ 제도가 올해안에 전면 개편된다.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서 적용하는 지역우선공급 제도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이달말 주택산업연구원의 연구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급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현재 위례신도시의 경우를 보면 부지면적(약 678만㎡)의 38%가 송파구, 41%가 성남시, 21%는 하남시로 경기도 관내가 62%에 이른다. 여기에다 지역우선 공급 비율을 감안하면 위례신도시(전체 4만5천380가구)의 경우 서울시는 1만7천244가구(38%)가 서울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 비해 서울보다 부지 면적이 더 큰 성남시는 5천581가구(12.3%)로 서울의 3분의 1에도 못미친다. 하남시도 지역우선 물량이 2천859가구(6.3%)에 불과하다. 이처럼 위례 신도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가 접수된 경기도내 수원·오산·화성 등 7개권역에 대한 여론조사가 23일부터 시작된다. 18일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각 지역에서 요청한 설명회와 공청회 일정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23~24일부터 1주일간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 4곳을 선정해 도내 19개 시·군별로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별 내용이 취합되는 대로 곧바로 공개할 계획이다. 질문 항목은 통합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이유를 묻는 단순한 내용이고, 통합 대상 지역이 엇갈리는 곳은 건의된 ‘짝짓기 조합’별로 찬성 여부를 묻게 된다. 여론조사에서 통합대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별로 찬성률이 50~60%를 넘을 경우 각 의회에서 통합 찬성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행안부는 통합 찬반을 둘러싼 불법ㆍ불공정 행위에 대해선 조사를 거쳐 검ㆍ경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 특히 행안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해 여론조사 등의 과정에서 지자체 단체장과 공무원들의 위법행위를 감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17일 경기지소 사무실을 평택항마린센터로 이전했다. 그동안 경기지소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7월 개청한 이후 마땅한 사무실을 구하지 못해 평택시 포승공단내 위치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하면서, 경기도 관할인 포승·향남지구의 건축, 환경분야 등의 25종의 민원업무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경기지소가 평택항마린센터 8층(529.4㎡)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민원실 기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경제자유구역 홍보공간과 최신설비의 투자상담실을 설치해 투자유치의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부대행사인 ‘DMZ DOCS 평화장정’ 발대식을 시작으로 평화장정의 막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19일 도청 신관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강정원 국민은행장, 조재현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대학생을 포함해 새터민 학생 및 국내외 학생 155명이 평화장정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와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9월부터 지난 7일까지 경기공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평화장정 대원 155명을 선발한 바 있다. DMZ평화장정은 22일까지 4박5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파주까지 155마일을 ‘평화와 소통·생명’을 주제로 횡단한다. 주요 행사로는 DMZ 철책걷기, 평화토론회, 평화의 종 걸기, 북한결핵어린이돕기, 통일기원 벽돌기증식, 전통문화공연 등이 있으며, 평화장정을 마친 대원들은 22일 DMZ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한편 도는 행사를 통해 분단의 상징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