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전년에 비해 1만3천452명이 증가한 45만1천514명으로 1일 평균 1천237명이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가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총 출생아 수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전체의 5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은 높은 인구유입과 신생아 비율이 높아 인구과밀화가 확대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확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45만1천514명으로 전년의 43만8천62명에 비해 1만3천452명 늘었다. 출생아 수는 ‘밀레니엄 베이비 붐’이 일었던 2000년에 63만7천명을 기록한 이후 2005년까지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초혼이 늘고 출산 관련 정책 등으로 6년만에 증가로 반전했다. 또 지난해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년의 1.08명보다 0.05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2003년 이후 3년 만에 반등했지만 일본(1.32명) 프랑스(1.98명) 이탈리아(1.35명) 등 선진국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어머니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별 1천명당 출생아수)은 30대 초반(30
2·4분기 외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분기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409억1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0.2% 증가했다.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작년 2분기 300억달러를 넘어선지 1년만에 400억달러대로 진입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33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9.6%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는 수출입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확대 등으로 7.4% 늘어난 165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선물환 거래는 10.5% 늘어난 59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는 외국계 중개회사의 국내진출 등에 힘입어 12.6% 증가한 104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통적 외환거래를 거래주체별로 보면 은행간 거래가 일평균 201억2천만달러로 200억달러를 넘었지만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축소로 5.8%에 그친 반면 대고객 거래는 15.9% 늘어난 12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선물과 스와프,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79억1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
경인지방노동청은 노동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고객만족도 설문을 실시한다. 설문 조사항목은 3개 부문, 9개 항목으로 담당직원의 태도(친절성, 공평성, 적극성, 청렴성)와 민원처리의 내용(답변의 충분성, 신속성, 정확성, 처리상황정보 제공여부), 민원처리 결과(민원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여부) 등이다. 경인지방노동청이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고객만족도가 100점만점 기준에 81.4점을, 5월 설문조사에서는 2월 조사 결과보다 3.8점 상승한 85.2점을 기록해 꾸준히 고객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올해 매 분기별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며 “설문조사를 거듭할수록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9월 본격적인 하반기 취업시즌이 다가왔다. 최근 발표되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각종 경제상황이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취업상황은 일자리 수 하락과 비정규직 법 시행 등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예비취업생들은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예비취업자들의 취업 염원을 반영하듯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이 다양한 주제와 연령별에 맞는 채용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잘 살려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자체에서 준비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노동부와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7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온 가족의 일자리, 세대공감 취업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중소기업 300여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올 하반기 가족 모두의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청년, 고령자, 여성 등 다양한 세대 및 계층의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가 준비됐다. 이와 함께 서울 및 수도권의 각 지역별 채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채용박람회가 많이 열리고 열리는 곳마다 열심히 쫒아다닌다 해도 정작 자신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취업은 손에 잡히지 않는 꿈일 뿐이다. 채용박람회가 많이 열리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박람회를 100% 활용,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가 왔다. ◆ 참가 기업에 대한 사전 정보를 파악하라. 최근 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는 곳이 많다.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박람회 취지와 개요, 참여 기업에 대한 정보, 채용 분야 등 다양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석하기 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면 효율적인 박람회 참관이 가능해진다. ◆ 맞춤형 박람회에 참가하라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박람회 외에도 지역별·대상별·주제별로 특화된 박람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여성 박람회, IT 박람회, 외국계 기업 박람회, 대학 박람회, 실버 박람회, 취업·창업 박람회 등이 그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박람회에 참가하면 채용확률도 높아지며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 목표를 정하라.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면 이곳저곳 헤매느라 시간만 낭비할 가능성이 크다.
올 2·4분기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시와 용인시, 인천 남동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순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순 인구유입 1위는 화성시, 2위는 용인시, 3위는 인천 남동구가 차지했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용인시는 동백지구, 남동구는 논현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전국 16개 시도간 순 인구 이동을 보면 경기지역이 2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6천명), 충남(5천명), 충북(1천명), 경남(1천명) 등 5개 시도는 전입자가 더 많았다. 올해 2·4분기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15만4천명), 전분기에 비해서는 19.1%(49만9천명) 감소한 210만8천명으로 2.4분기 기준으로는 2004년(204만4천명) 이후 가장 적었다. 2·4분기 기준으로 인구이동자 수는 2004년 204만4천명, 200
최근 경기지역 경제는 건설경기와 제조업 생산의 호조와 소비 신장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설비투자의 미흡과 부진한 고용사정은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0일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4분기중 경기지역 경제는 소비가 견조한 신장세를 보이고 건설경기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 생산도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다. 이러한 개선추세는 7월에 들어서도 이어졌다. 제조업 업황BSI는 반도체와 LCD 등 지역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소폭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4p 상승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7월에도 이어져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업황BSI와 매출BSI 모두 상승했다. 소비 또한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심리가 활기를 띠면서 전분기에 이어 견실한 신장세를 지속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 판매액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백화점이 고급잡화와 남성의류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노후차량 교체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경차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정작 설명회는 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사진만 찍었다. 그러고는 설명회를 마쳤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말이나 되냐. 정부가 이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구시대적 행정을 아직도 하고 있다는 것에 분통이 터진다.” ‘동탄면 제2신도시 반대대책위원회(비대위·일공동위원장 장면순·이종연·최태식)’ 이종연 공동위원장은 20일 건교부가 마구잡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0일 1차, 2차 두차례에 걸친 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연이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동탄면사무소 면민회관에서 3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날 개최하려던 주민 설명회는 성난 동탄2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제대로 진행조차 되지 못했다. 주민들은 이날 건교부가 사복경찰과 토지공사직원, 건교부직원 등 외부인 80여명을 동원해 주민들 사이에 끼워넣고 형식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판단, 건교부 직원의 설명회장 진입을 막는 등 설명회 자체를 무산시켰다. 또 같은시간 같은 장소에서 ‘동탄면 사회단체 총사퇴 결의대
올해 2학기 학자금대출을 받는 학생들이 부담하게 될 금리는 평균 연 4.27%로 전망됐다. 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2학기 학자금대출을 받게 될 학생수는 31만2천명으로 금액은 1조37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 6.66%의 일반 금리를 적용받는 학생은 13만7천명이며 2%p 할인되는 저리 대상자는 9만명, 무이자 적용대상은 8만5천명이다. 적용 금리별 인원수를 가중평균한 평균금리는 연 4.27%로 이는 지난 1학기의 가중평균금리 5.89%보다 1.62% 포인트 낮은 수치다. 학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이처럼 낮아진 것은 교육부의 저소득층 자녀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무이자와 저리 대상자가 지난 1학기 4만2천580명에서 17만5천명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금리는 1학기 6.59%에서 이번 2학기에는 6.66%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기준금리가 되는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5.02%에서 5.38%로 0.36% 포인트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APEC(아·태경제협력체)로부터 15만달러의 국제협력기금을 지원 받아 내년도 농업관련 국제심포지엄의 국내유치를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농업생명공학과 신선농산물 수확 후 관리, 농업기술이전 및 지도 혁신 체계 등 3개 분야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APEC 본부에서 개최한 제2차 APEC 예산운영위원회(BMC)에 연구개발국 김완순 박사를 정부대표로 파견, 지난 5월 APEC 산하 농업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신청했던 내년도 APEC 국제협력 프로젝트 3과제 모두를 승인받는 데 성공했다. 이번 APEC 예산운영위원회에서는 농업부문의 프로젝트 승인율이 가장 낮아 전체 17개 과제 가운데 7개 과제만 승인(41%)이 됐다. 이 중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3개 과제는 모두 승인받아 국제협력기금 15만달러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농촌진흥청은 APEC과 공동으로 2004년 농업생명공학기술개발, 2006년 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한 적은 있으나 생명공학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이전 및 혁신 지도체계 등 동시에 여러 분야에 걸쳐 APEC 예산을 확보하고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