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증시와 수출의 호조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10원 떨어진 92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14일 920.50원 이후 6개월여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40원 하락한 92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기업 매물이 유입되면서 922원선으로 밀렸다. 이후 환율은 922원선에서 등락한 뒤 장막판 손절매도세가 등장하면서 921.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등과 수출 증가세가 맞물리며 환율을 하락시켰다고 전했다.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이날 주가 급등세 등이 달러화 매도세를 부추겼다. 역외세력은 외국인 주식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 강세 전망으로 달러화 매도를 지속했고 수출업체 이월 매물도 꾸준히 유입됐다.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은 “역외세력이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월 네고도 많았다”며 “922원선이 무너지면서 손절매도가 촉발됐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주가 급등과 역외매도 등 영향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며 “계속되는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원화
지난 2005년 웹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딛은 김진영(28)씨는 2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 두고 전직을 준비 중이다.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첫 직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연봉과 복지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눈에 안차기 시작했고 전직을 결심한 김씨는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과감히 회사를 박차고 나올때 쉽게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직장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김씨는 “첫 직장은 조건보다 우선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여서 무작정 뛰어들었다”며 “하지만 전직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은 취업도 취업이지만 첫 직장보다 좋은 조건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더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다”고 말했다. 더이상 평생 직장은 없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옮겨야 할 때가 온다. 하지만 첫 직장을 구하는 것과 막상 직장을 나와 또다시 직장을 찾는 것은 그 접근방법부터 다르다. 전직이 일상이 돼버린 요즘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경력작성·면접기술서 타켓 마케팅까지 재취업·창업서비스 무료 제공 전직을 원하는 개인이나 전직을 생각하는 직원을 둔 기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9일 아프리카의 재난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 1억원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 모금과 당기순이익 1% 적립으로 조성되는 수출입은행 사회공헌기금에서 지원된 것으로 수년간의 종족분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붕괴된 르완다 내 8개 초등학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이번 지원을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 협의체로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인프라와 자원개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컨퍼런스(KOAFEC)의 시범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 향후 한·아프리카 관계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입은행은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특혜관세 적용 대상이 늘고 있지만 기업들이 관련 규정을 몰라 관세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FTA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3일 경기R&DB센터 대교육장에서 원부자재의 조달에서부터 생산, 수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FTA 활용방법을 기업들에게 전파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FTA와 관세지원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FTA가 확대되고 APTA(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 등 지역간 특혜관세를 적용하는 양허품목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협정에서 요구하는 원산지규정 및 특혜관세 적용절차 등에 익숙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례로 스위스로부터 스노보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A업체의 경우 스노보드를 수입하면서 기본세율 8%를 적용, 관세를 납부했다. 하지만 스위스산 스노보드는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FTA의 협정관세 적용대상이므로 협정관세를 신청하면 관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칠레로부터 냉동 홍어를 수입한 B업체의 경우도 홍어를 조정관세 대상으로 알고 27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허리가 조금 펴질 전망이다.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인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은 이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0.3%포인트 올리거나 올릴 예정이어서 신규 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72∼7.32%로 지난 주보다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신한은행도 연 6.01~7.11%포인트로 지난주 초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연 5.91~7.41%, 연 6.10∼6.80%로 지난주보다 각각 0.03%포인트와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은 CD 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91일물 CD 금리는 5.00%까지 떨어져 4%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CD 금리는 5.03%로 15영업일 동안 지켜오던 5.04%에서 한 계단 내려선 후 27일에는 5.02%, 28일 5.01%, 29일 5.00%까지 내려왔다. CD 금리가 5.00%를 기록한 것
기술평가 아웃소싱… 전문연구기관 확대 예정 생명공학분야의 첨단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이를 금융보증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평가 협약이 체결됐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달 29일 생명공학분야 기술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연구원)과 기술평가 아웃소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의하면 기보는 바이오관련 산업을 운영하는 기술혁신형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해 올 경우 연구원에 기술자문을 의뢰할 수 있으며, 연구원은 현장실사 등을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기보에 통보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기술평가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대상기업에 대한 경영 및 기술지도 등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협약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실무자간 실무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기보는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평가인력이 부족한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약 1천900명 규모의 외부자문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
경기지방통계청은 오는 27일까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농수산업, 제조업, 도·소매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 기준 지역간 물자유통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계조사는 시·도간 유통되는 제품, 상품 등 물자의 구입과 출하에 관한 거래상황을 파악, 지역내 총생산에 대한 지출계정의 이·출입 추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道, 해외수출지원 활동 활발 유무선 전화기 및 이어폰을 생산하는 업체인 (주)이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2007 라스베가스 CES’에 참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6mm 최소형 이어폰을 개발한 이 기업은 중국제품에 비해 3~4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로 해외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M사와 T사 등 해외 대형 유통업체와도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3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밝혔다. (주)이채 이동화 이사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경기도에 보금자리를 튼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경기도가 기업들에게 지원하는 해외수출정책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정책을 실질적인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더욱 활성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술력만 있어서는 안된다. 신규 바이어 발굴과 홍보, 인력 등 중소기업이 혼자 처리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많다.이에따라 경기도는 올해 총 117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어 24개 사업, 4천380개 기업을 지원하는 해외수출정책을 펼치고
“6월 초 다녀온 유럽과 두바이에서의 제조업 분야 투자 유치는 고작 5천여만원이었습니다. 기업 투자유치에 한계를 느끼게 되는 요즘, 국민과의 공감대가 전혀 없이 파업을 강행하는 현대차 노조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8회 경기도 경제활성화 대책회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땅 값은 계속 오르고 정부규제는 많은데, 툭하면 파업하는 한국에 외국기업의 제조업 투자를 원하는 것은 더이상 무리”라며 “이것이 바로 제조업의 위기로 이어진다”고 성토했다. 수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김한섭 경기도 국제통상과장과 송동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무역관 부관장이 각각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과 ‘해외마케팅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한섭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신규 바이어 발굴과 해외마케팅 인프라 구축, 맞춤형 해외마케팅, 전자무역 지원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의 지난달 생산과 출하가 모두 증가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중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 생산과 출하 모두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자동차, 사무회계용 기계, 기타 제조업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조립금속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에 비해 4.4%, 전월에 비해 2.4% 증가했다. 출하도 자동차, 사무회계용 기계, 기타제조업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및 전월대비 각각 7.0%, 1.6% 늘었다. 재고는 기계장비, 가죽 및 신발,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음식료품, 제1차금속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6.5% 늘었다. 5월 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도 전년동월 대비 의복, 음식료품, 화장품, 운동 및 오락용품 등의 매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6.4%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의복, 운동 및 오락용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증가해 3.6%나 올랐다.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