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은 2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청장과 본청 각 과장,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적인 청렴문화 조성과 반부패 활동 전개를 위한 ‘2·4분기 자체 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렴위원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청렴도 향상추진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노동청은 올 상반기 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인사 초청 부패방지 교육과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설문조사 및 관내 공인노무사와 청렴협약 체결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노동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직업훈련기관과 산업안전보건대행기관과의 청렴협약 체결, 외부강사 초빙 청렴도 교육 등 노동행정과 관련한 부패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백화점 시장에 이어 국내 할인점 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실제로 연도별 전년 대비 할인점 시장 증가율은 2002년 26.2%에서 지난해에는 8.3%로 떨어졌다. 이러한 유통업체의 포화는 한정된 고객을 서로 유치하기 위한 ‘제 살 깎아먹기’ 경영으로 이어져 전체적인 매출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유통업계는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이나 해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섰다. 인터넷 식품관·백화점등 입점… 24시간 영업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7일까지 ‘인터넷 e-식품관 수원점 탄생 100일 기념 대축제’를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e-식품관은 온라인 유통시장의 규모 확산과 이용고객의 증가를 주목한 갤러리아 백화점이 식품매장의 고객유입을 위해 지난해 6월 대전 타임월드점을 시작으로 오픈했다. 28~35세의 여성을 타켓으로 삼은 ‘e-식품관’은 기존 갤러리아 백화점 식품매장의 컨셉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인터넷 식품관’을 지향하며 동업계와 차별화가 가능한 상품군으로 고객들을 맞
다음 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1∼0.3%포인트 인상돼 신규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7월부터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비율(출연요율)이 현행 0.165%에서 최고 0.3%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3주 만에 0.01%포인트 하락하면서 이에 연동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하락했지만, 다음 달부터 가산금리가 인상되면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7월2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CD 3영업일 평균 금리에 1.0∼2.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가산금리가 1.3∼2.1%포인트로 변경되는 것이다. 신농협도 출연요율 인상분을 반영해 금리를 0.11%포인트 올리기로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도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0.15% 포인트 가량 금리를 올리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리 인상은
쌍춘년이었던 지난해, 경기도 내 결혼 건수가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6년 경기도 혼인·이혼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결혼 건수는 7만7천231건(쌍)으로 지난 1996년 8만3천572건 이후 최고의 혼인건수이며 하루 평균 211건(쌍)이 혼인한 셈이다. 특히 지난 1996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던 초혼부부가 지난해 전년보다 3.0% 증가한 77.7%를 기록해 10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매년 증가세를 지속하던 재혼부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해 전년보다 1.8% 낮은 12.3%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혼인인구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0.7세, 여자 28.0세로 전년에 비해 남자는 0.1세 낮아지고 여자는 0.2세 높아져 남자와 여자의 연령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었다. 10년 전인 1996년과 비교해서는 남자 2.2세, 여자 2.5세 높아져 대체적으로 남녀 모두 평균 혼인연령이 높아졌다. 또 도내 초혼부부 중 동갑과 여자연상 부부의 구성비가 각각 15.9%, 12.9%로 전년보다 각각 0.4%p, 0.6%p씩 증가해 여자연상, 남자연하 커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반해 남자연상 부부의 구성비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지사장 홍창현)는 27일 반석산 근린공원 내에 조성중인 생태학습장 인근 석우초등학교 학생을 초청, 물억새와 꽃창포 등 수변식물을 직원들과 함께 심는 생태체험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각종 식물들을 동탄신도시의 도심속 습지에서 직접 심고 관찰하는 야외수업을 통해 친환경 전원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 토공 화성지사는 반석산 생태학습장에 물억새 등 총 3만여주의 수변식물을 식재, 전형적인 도심속 습지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주말 가족단위 휴게공간으로 각광 받을 수 있는 친환경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생태학습장이 올 연말 조성 완료되면 동탄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반석산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자체가 쓰레기 처리시설을 둘러싸고 주민간에 법정소송에 이르는 등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향남택지지구 인근에 건립예정인 300t 규모 광역소각장을 놓고 화성시와 향남택지입주예정자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소각장 건립과 관련 향남택지지구까지의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자치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화성시는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는 만큼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향남면 향남택지개발사업지구 인근 봉담면 하가등리에 300t 규모의 광역소각장 건립계획을 추진해 28일 경기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향남지구 입주예정자 50여명은 지난 22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소각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광역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에서 소각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향남택지지구까지의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및 향남입주예정자들도 소각장 관련 주민자치위에 참여시켜 줄 것과 전문가를 포함한 주민 공청회 실시 등을 요구했다. 향남입주민연합회 관계자는 “향남택지지구개발 전에 이미 소각장의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설명회가
용인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원활한 보증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 개점식’을 갖고 용인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재영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서정석 용인시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금융기관과 기업협의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역량 강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피드행정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더욱 활기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스피드행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용인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경기도의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해 우리 경제의 심장인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신용보증 지원체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용인지점 개점을 통해 그동안 용인지역 지점 미설치로 인해 수원까지 가야 했
한국토지공사가 화성 동탄2신도시 수용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이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나 공장등록을 마친 대규모 사업장 위주로 조사가 이뤄져 소규모 영세사업장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토지공사 신도시계획처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면 일대에 공장등록을 마친 2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까지 공장 이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동탄2신도시 사업시행시 보상대상이 될 경우 보상받고 타 지역으로 이주하겠습니까 아니면 사업지구내에 남아 있기를 원합니까 중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동탄지역 공장의 절반이 넘는 300~400여개 소규모 사업장이 조사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들 사업장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회사 대체부지를 찾지 못해 공장 이전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토공이 신도시 개발계획 기초조사단계부터 공장 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장의 의견은 무시한 채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탄기업인협의회 관계자는 “동탄지역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조만간 동탄면 각 지역 사업장 대표들이 모여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에 우리의
농협경기지역본부 경기새농민회는 포천시 베어스타운리조트에서 26일부터 1박2일 동안 ‘2007년 경기새농민회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과 경기새농민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소개와 홍영재 의학박사의 ‘암을 넘어 100세까지’ 특강, 분과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윤찬섭 경기새농민회 회장은 “거센 농산물 개방의 파고를 새로운 아이디어와 농업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높여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자”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우리 농가가 FTA 등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노력하면 경기도 농업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상훈기자 msh@kgnews.co.kr 농협 경기새농민회 연찬회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공급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마련한 고객사은 경품추첨행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보금자리론 5월 이용고객 3천38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추첨식을 개최한 이번 경품추첨행사는 1등인 ‘고정금리상’에 인터넷 전용대출상품인 ‘e-
올해 안에 평택~시흥 등 수도권 민자고속도로 3곳이 착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수도권 민자고속도로 3곳 사업 실시협약건과 화도~양평간 2개 민자고속도로 제3자 공고건에 대한 민자투자사업심의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실시협약건은 평택~시흥을 포함해 인천~김포, 안양~성남 구간이며, 제3자 공고건은 화도~양평, 광명~서울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3단계로 추진 중인 10개 민자고속도로의 일부다. 평택~시흥 등 실시협약 사업은 올해 내 착공 계획이며, 화도~양평 등 제3자 공고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뒤 2009년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모두 시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고 민간 사업시행자에게는 30년간 관리운영권이 부여되는 BTO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