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조달청과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이용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지사장 홍창현)는 지난 13일 인천지방조달청(청장 류재보)과 시설공사, 물품 및 용역 구매에 대한 조달서비스 이용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지방조달청은 조달서비스 이용에 대한 MOU 체결 확산을 위해 조달수수료를 10% 할인해 주는 것을 비롯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신속한 전담서비스(Fast Track Service) 등 좀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는 인천지방조달청을 통해 용역 및 물품구매, 시설공사 계약을 발주하고, 입찰 및 계약과 관련한 자료, 정보, 업무상담 및 교육 등 고품격 조달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MOU 협약체결로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는 10% 상당의 조달수수료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조달서비스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조달청은 이번 MOU 체결이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최초여서 향후 다른 공공기관에도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창현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장은 “이번 조달청과의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약체결
전업주부 5년차인 최숙영(36)씨. 결혼 전 한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를 담당했던 최씨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육아문제 때문에 직장생활을 접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챙기며 전업주부로 지낸 시간이 5년, 직장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육아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됐지만 최씨가 다시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최씨는 “처음 직장을 그만두었을때는 아이를 키운 후 다시 취업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5년동안 집안일만 하다 다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고 예전처럼 잘할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1천52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미취업자 10명 중 8명(82.0%)이 구직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 중 ▲미혼(87.1%) ▲기혼-미자녀(78.4%) ▲기혼-유자녀(80.0%) 등 결혼과 출산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혼여성의 재취업 성공률은 62.3%로 미혼 여성(72.7%)에 미치지 못했고 취업의 질 또한 현저하게 낮아졌다. 이처럼 어려운 기혼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지난달 28일부터 발효됨에따라 ‘친환경 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가 목록공시요령을 고시하고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그동안 시중에 많은 친환경농자재가 검증없이 유통됐고 농업인들도 실제 유기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인지 알 수가 없어 자재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각계로부터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제도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농림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미국 제도와 같은 목록공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근거법령을 마련, 4월부터 ‘목록공시요령’을 고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목록공시제는 효능과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재인지에 대한 여부만을 위원회에서 검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국 안 인 농업자원과장은 “친환경 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유기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이 전보다 높아지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자재선택의 편의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중소기업을 발굴, 육성 지원하기 위해 올해 유망중소기업 250개 업체를 새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대상은 주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있고 만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와 벤처기업으로 첨단기술 또는 특허 보유업체, 기술집약형 창업기업, 기술수준과 수출실적 등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인정되는 업체이다. 인증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시군 중소기업담당부서나 상공회의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지난 1995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선정업체들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고, 앞으로 5년간 업체경영 및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과 자금지원 평가시 가산점 혜택, 신용보증서지원서 간이평가, 기술 및 경영 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장개척에 따른 대외신용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기도 브랜드마크 사용권을 선정된 기업들에게 부여해 이들 기업이 산업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경기도는 그동안 2천823개 업체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고 이중 1천612개 업체가
“영아 부모의 요구에 초점을 둔 유연한 보육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찬> “가정을 방문해 1 대 1로 보육하는 케어맘은 신뢰성과 안전관리의 문제가 가장 크다.”<반> 경기도가 맞벌이 부부의 영아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케어맘(Care Mom)’ 제도 도입에 대해 찬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케어맘은 2세 미만의 영아를 전문보육사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1대1 또는 2∼3명을 상대로 일정 시간 육아를 담당하는 제도로서 김문수 지사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12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케어맘 도입 공청회’에서는 다양한 보육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정부가 이미 시행 중인 ‘아이돌보미’ 사업과 중복돼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맞섰다. 노성향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연구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재 영아가 받는 여러 형태의 비공식적 보육서비스는 보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어 불안하다”면서 “‘보육의 공공성’이라는 정책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서영석 경기도의회(보사여성위) 의원도 “케어맘 제도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효과를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지난 10일부터 3일동안 농업기계화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농기계 담당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최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농업기계화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농업공학연구소 강당에서 농업공학연구사업 설명과 신개발 농기계를 소개하고 지자체 농기계 담당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둘째날은 농기계 제조업체를 시찰하고 전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업기계화사업 활성화 세미나를 연데 이어 12일에는 익산에서 개최하는 한국 농기계 엑스포를 관람했다. 그동안 농업공학연구소는 새로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농가 적응시험을 확대하고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왔지만 지역마다 여건과 요구가 다양해 기술보급이 부진했다. 또 농기계 담당자의 신기술정보교류 미흡 등으로 보급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진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새로 개발한 기술을 선보이고 현장경험을 토대로 신기술보급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진지하게 토의하고 개량 보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층 실용적이고 현장 실정에 알맞은 농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과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가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 발굴에 앞장서기 위해 손을 잡았다. 재단과 센터는 12일 재단본점 회의실에서 경기도내 12개 지역의 소상공인지원센터장과 40여명의 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침체에 따른 창업 감소로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견수렴과 분석을 통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신보와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앞으로 시행 예정인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홍보 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타결된 한미 FTA로 인해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재단은 고객중심의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통해 도내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실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군 특례보증지원을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확대방안을 적극 검토해 경기도 소기업 및 소상공인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성 IT 인재를 뽑기위한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정보통신부와 (주)커리어넷과 함께 ‘2007 여성 IT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안내관과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관, 채용관, 인재관, 취업정보관, 서비스관 등 총 6개의 관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서로 다른 성격의 관별 구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좀더 유용하고 편리한 온라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는 IT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50여개 기업이 참가해 IT관련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인재들과 만남의 장을 가진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itwomen.career.c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오염물질방출 법적기준 최고 17배 초과 일부 품목은 기준조차 없어 심각성 더해 심재철 의원 “친환경 시험 의무화 시급” 대한주택공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공 마감재에서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환경부의 방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공사의 주택도시연구원 품질시험소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실내공기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품질기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공사가 현재 공동주택의 건설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환경부의 법적기준을 1.5배~17배 가량 초과했다. 특히, 마감재에서 법적 기준을 초과해 발생한 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포름알데히드(HCHO)의 경우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과다 노출시 정서적 불안정과 기억력 상실, 정신집중의 곤란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공사가 현재 공동주택의 건설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마감재의 종류는 벽지, 석고보드, 온돌마루재와 룸카펫 등 바닥제, 합성수지에멀젼과 세대현관문틀용 페인트 등 일반자재와 목공사용 (유성)접착제, 욕실과 주방기구, 유리 등 실링공사에 필요한 내부용 실링재 등이다. 이에 대해 오염물질 방출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지원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1일 전경련 산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함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지원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체결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지원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경영자문상담회에는 전직 대기업 경영자 출신으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이 상담에 참여했다. 이날 중소기업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과 경영자문,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경영노하우와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기업의 비전 정립, 사업계획 수립 등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경영전략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받았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건전하고 안정된 경영환경 구축에 일조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재단은 경영자문 신청기업과 자문위원을 기업의 성격에 맞게 사전에 미리 정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날 상담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경영자문과 함께 진행된 ‘디지털 시대에 앞서가는 CEO 전략’ 세미나에서는 전 삼양그룹 경영기획실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