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아파트보다 못한 특화, 쪽팔려서 못 살겠다” - 화성향남2지구풍림입주민연합회 VS “설계도에 없는 특화는 법적 책임이 없는만큼 불가하다”-풍림산업(주) 점점 치열해지는 브랜드 아파트 간 특화 경쟁이 결국 입주민들과 건설업체 간 갈등으로 증폭됐다.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풍림 본사 앞에는 화성향남2지구풍림아파트 입주예정자 100여명이 모여 풍림산업(주)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입주예정자들은 “분양 당시 풍림산업은 풍림 아파트를 화성향남2신도시의 랜드마크화 하겠다고 광고했다”며 “하지만 입주 한달남짓 남겨논 현재 풍림산업(주)는 다른 아파트들보다 외관으로 봐도 훨씬 떨어진 시공을 하고 있어 랜드마크는 커녕 임대 아파트보다 못한 아파트가 됐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풍림산업(주)에게 아파트 브랜드 특화를 위한 저층부 외관 대리석 시공과 함께 다른 단지와 형평에 맞는 성실 시공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화성 향남2신도시에는 풍림산업(788가구) 외에도 우미산업개발(536가구)과 대방건설(600가구), 신명종합건설(536가구), 우방(514가구) 등 총 11개 건
농관원은 퀴즈 행사의 정답자 중 총 20명을 선발해 1인당 2만5천원 상당의 친환경인증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올해 농관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농업경영체 등록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방법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 또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홈페이지’, ‘농업경영체 등록제 홈페이지’등에 접속해 성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한 후 정답(선택형 3문항)을 맞추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농관원 홈페이지와 당첨자 e메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퀴즈에 참여한 사람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농관원이 발행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농식품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도일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농업경영체 등록제’ 시행의 필요성과 정부의 역할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농업경영체 등록제’ 홈페이지는 현재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폐합과 산업은행 민영화 등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 공기업 개혁안에 대해 국내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정책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금융제도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서강대학교 남주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제도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남 교수는 “기술금융시장의 70%이상이 기보의 기술평가보증에 의한 것”이라며 “민간금융은 여전히 담보와 재무안정성에 의존하고 투자금융은 단기수익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기술창업과 R&D 부문이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보와 신보의 통합문제를 중복보증 측면에서 판단하는 것은 낮은 중복비율(지난해말 현재 신규보증 중복비율 4.5%)을 볼 때 더 이상 통폐합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기술금융정책기관으로서 기보의 역할은 특화 전문화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남 교수는 최근 산업은행 민영화를 통한 KDF 설립과 온렌딩(On-lending,민간위탁을 통한 간접지원금융)방식은 국내현실과 다른 독일의 금융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자칫 정책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Q. 저는 50대 여성으로 미용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나 직장생활이나 사업경험은 전혀없는 전업주부입니다. 2달전 남편이 퇴직해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27세의 딸아이와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고 있습니다. 요즘 셀프 다이어트방이 경험없이도 창업이 쉽다고 하는데 사업 전망과 운영 전략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셀프 다이어트방이라고 해서 기술이 없으면 안된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아방피부관리 전문샵을 운영하고 있는 전경애 대표는 셀프 다이어트방이라 해서 기술없이 창업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셀프 다이어트방이라고 해서 다이어트만 운영해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피부관리를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셀프 다이어트방 창업을 결심하는 창업자들 대다수는 주부들”이라며 “셀프 다이어트방의 경우 아무 기술없이 창업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무 준비없이 창업시장에 뛰어들면 보나마나 실패”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전 대표는 셀프 다이어트방 창업 시 체인점을 통해 할 것인지 독립적으로 창업할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
경기통계청 7월 물가 동향 경기지역 물가 상승률이 6%대(전년 대비)를 돌파, 서민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지난 5월, 물가 상승률 5%대(전년 대비)에 진입한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상승추세를 가속화하면서 결국 상승률 6%대를 돌파했다. 3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도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6.0% 상승한 111.5를 기록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률은 지난 1998년 11월 6.5% 이 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와 올해 7월의 물가 상승 품목을 비교해보면 과실과 채소, 통신 부분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특히 식료품과 주거 및 수도·광열, 교통, 교육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품목들의 상승폭이 커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주요 상승품목을 살펴보면 국수와 라면, 빵이 각각 전년대비 44.9%, 14.8%, 15.7% 상승해 국제곡물가인상으로 인한 밀가루가격인상의 여파를 여실히 보였다. 이와함께 경유와 자동차용 LPG, 휘발유 가격도 각각 전년대비 50.5%, 32.7%, 24.4% 상승했다. 이외에도 도시가스와 하수도료, 행정수수료,
“엔지니어로 남았으면 속은 편했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개발하는 제품이 소비되는 시장과 몸으로 부딪치지 못했다면 ‘우물 안 개구리’로만 머물렀을 겁니다” 아트닉스의 박창수 대표는 지난 1997년, 국내 벤처 1세대라 할 수 있는 두인전자의 기술 이사직을 돌연 사직하고 영상보안장비 DVR 사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PC DVR제품이 일반적이던 당시,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스탠드 얼론 방식의 기술로 한 발 앞서나갔던 아트닉스는 창업 3년 만에 대기업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5년, 박창수 대표는 OEM계약을 과감하게 거절했다. 박창수 대표는 “공급기업이 잘 되면 생산기업도 잘 될 수 있지만 공급기업이 부진하면 생산기업도 동반 추락할 수 밖에 없다”며 “OEM계약 거절은 ‘감나무 밑에서 떨어지는 감만 받아먹기’보다는 직접 감을 따먹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창수 대표는 회사자금의 대부분이 개발비로 충당되면서 그동안 모았던 자금은 물론 어렵사리 마련했던 집까지
최근 경기지역 건설 현황이 건설사들의 부도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지난해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경기지역의 건설발주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경기지역 발주 현황은 지난 4월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월 경기지역 발주액은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했고 5월은 -17.8%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공공부문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부문의 주택 발주가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2.4분기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2% 감소를 보였다. 이와함께 올 6월 경기지역 산업활동 중 산업생산과 생산자제품 출하, 생산자제품 재고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10.4%, 5.2%, 21.6% 증가했다. 6월 중 경기지역의 산업생산은 자동차, 1차금속, 섬유제품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자부품·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의약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4% 상승했다. 자동차 생산량의 경우 -4.8% 떨어져 지난달(-11.8%)에 이어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평택청북지구내 체육시설용지 및 블록형단독주택용지(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일원, 총 5필지 59만3천718㎡)를 일괄 경쟁입찰방식으로 1일부터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 등에게 공급한다. 입찰신청은 한국토지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lplus.or.kr)에 접속,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다음달인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급대상자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30분 토지청약시스템에 게시된다. 계약체결은 다음달 9일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에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 또는 일반실수요자로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와 공동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체육시설 및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5필지를 일괄공급한다. 공급가격은 블록형단독주택용지의 경우 811억4천200만원이며, 체육시설용지 4필지의 공급예정가는 368억6천800만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에 따라(경기도고시2008-215호) 체육시설용지로 144천㎡가 신설돼 43만3천㎡의 체육시설용지(골프장)가 추가로 공급되며, 필지별 면적 범위내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뭉쳤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창업기업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벤처창업지원센터와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수원시의 지원예산이 확대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 및 자금 심사시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3천만원 이하의 보증대상의 경우 무심사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경기중기센터는 창업기업의 빠르고 체계적인 성장을 위하여 창업스쿨, 창업멘토, 창업보육, 벤처빌딩 운영 등 체계적인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3개기관 업무협의가 기업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및 창업스쿨 참여대상 모집 등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연)가 지난달 24일 수도권규제철폐촉구 비상결의대회를 개최에 이어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경연은 오늘부터 27일까지 도내 각 읍·면·동사무소에 상설 서명대를 설치해 도민들의 서명을 확보하고 지하철역과 재래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가두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경연은 또 이번 1차 서명운동에서 1천만명 서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9월부터는 온라인상에서 대대적인 2차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