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3일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남양주소재 미금농업협동조합에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전달했다. 미금농협은 지난 5월 한달 간 전국적으로 전개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동전 약 5천200만원을 교환, 회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동전 다시쓰기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왕근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국민들이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재유통하게 되면 연간 약 400억원 이상의 동전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동전다시쓰기운동’의 지속적인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정부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폐합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 보증기금의 통폐합보다 기술보증기금의 설립취지에 맞게 기능을 특화하는 것이 중소기업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신보와 기보의 통폐합 논의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기보를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재정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정책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남기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신보와 기보의 업무가 중복돼 통폐합하자는 논의가 중소기업 지원관련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설립목적에 의하면 신보는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기보는 기업에게 기술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근복적으로 두 기관의 기능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이어 “양 보증기금의 통합에 앞서 정부의 정책목표와 방향을 재설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통폐합 논의는 정부가 자금회수 실패에 대한 문책을 강화하는 등 정책의지와 감독기능이 불일치해지면서 양기관의 기능이 중복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통폐합 논의의 쟁점들과 관련해서는 “기업의 자산은 유무형 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일정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2일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 5개 공실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원벤처창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개소해 기술력은 우수하나 사업여건이 부족한 첨단·기술집약형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인터넷전용선 무상제공과 함께 회의실 및 상담실, 휴면실 등의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자금·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 경영지원, 마케팅·디자인·홍보·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센터는 평당 30만원의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1만1천200원의 월 임대료 등 주변 사무실 시세보다 30~40% 저렴하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좀더 저렴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냉난방, 전기, 수도, 가스료를 포함해 1만6천900원의 관리비를 받고 있고 별도의 실비 정산은 없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현재 수원센터는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등 지식집약형 입주기업 25개를 유치해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인근 지역산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 발휘와 새로운 산업창출, 산업고도화, 고용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대상
고유가 충격이 물가 폭등과 금리 인상으로 확대되면서 서민들이 허리를 졸라매고 있고, 이러한 소비침체가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고통으로 가중되는 등 서민경제가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계속 오르는 등 한국 경제의 스테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어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물가 오르고 대출 금리 오르고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네 = 회사원 최모(38)씨는 다달이 빠져나가는 대출이자만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지난해 초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대출 금리를 보면 집을 다시 팔아야 하는지 고민이 앞선다. 최 씨는 “당시에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마련해야 하는 분위기였다”며 “하지만 최근 대출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다달이 내야 하는 대출이자도 10만원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출 이자에 물가 폭등까지 한 달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타도 남는게 없다”며 “이제 더이상 졸라맬 허리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시중 금리가 본격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서민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22일 금융권
광교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을 위해 아주대와 (사)한국ICMS협회가 손을 잡았다. 아주대학교와 (사)한국ICMS협회는 22일 오후 2시 아주대학교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광교명품신도시 특별계획구역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아주대학교 서문호 총장과 한국ICMS협회 권재형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주대와 한국ICMS협회는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대해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아주대학교와 인접한 광교신도시 내 준주거지역 13만8천17㎡를 벤처기업집적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의료시설 등 대학교와 연계성을 고려한 산·학 협력형 도시지원시설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이 하도급 중소기업들과의 바람직한 상생협력을 이루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삼성전자의 7개 개열회사와 1천350개 협력사와의 바람직한 상생협력을 위한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통신기술과 삼성전자로지텍 등 삼성전자의 7개 계열회사와 주요 협력사 대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상생협약 참여 규모는 업계 최대로 삼성전자 1차 협력사만 740여개, 7개 계열회사의 1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그 대상 기업이 1천350여개에 이른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탄생시키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같이 긴밀한 협력체제의 구축은 개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강화 등 경제살리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은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상호간 관련법규 철저 준수,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 도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 대책 등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반월시화·남동단지 클러스터 추진단을 이끌 새로운 추진단장으로 김광중(63·사진) 전 한국계량측정협회 상근부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남동클러스터 추진단에서 김광중(63) 반월시화·남동단지 클러스터 추진단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광중 추진단장은 “부품관련 기업이 밀집한 반월시화·남동단지를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단순 생산기업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능력을 갖춘 경쟁력있는 기업들로 대표되는 산업단지로 변모될 수 있도록 추진단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 추진단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반월시화단지 클러스터 추진단과 올해 신규클러스터사업단지로 선정된 남동단지 클러스터 추진단을 함께 이끌어 나간다. 이미 클러스터 사업이 수행중인 반월시화단지는 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기업들이 R&D, 마케팅 등 다양한 과제에 참여해 부품소재전문단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남동산업단지 또한 기계부품과 자동차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해 올해 초부터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산학연 주체들인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 등의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새로운 추진단장의 취임으로 반월시화
드디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여름방학이지만 부모들에게는 갑자기 늘어난 여유시간에 통제불능인 아이들 관리에 괴로운 방학이기도 하다. 특히 방학을 맞아 게임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최대의 고민거리이다.아이들의 게임 문제로 고민인 부모라면 이를 기회로 살릴 수 있는 게임 대회 참가를 노려보자. 단순한 놀이로서의 게임이 아닌 대회 참가를 통해 동기부여는 물론 뜻밖의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RWC 2008’ 한국 대표 선발전 진행 중 =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RWC 2008’의 한국 대표 길드 선발전이 27일까지 진행 중이다.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RWC 2008(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8)’의 한국 대표 길드를 선발하기 위한 ‘PC방 길드 대전’이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PC방 길드 대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7일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ragnarok.co.
NHN㈜의 게임 포털 한게임은 캐주얼게임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전략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한게임 파트너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캐주얼 게임사의 대표 및 게임 개발 책임자 26명을 초청한 이번 ‘한게임 파트너 워크샵’에는 NHN과 계약을 체결한 5개 게임사를 포함해 총 21개 캐주얼 게임 개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캐주얼 게임 산업의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한편 NHN의 상해 센터를 방문하고 ‘차이나조이 2008’을 참관하기도 했다. 특히 워크샵에서는 NHN 정욱 한게임 그룹장이 한게임의 캐주얼 게임 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캐주얼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개발사와 공유하기도 했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캐주얼 게임의 트래픽을 수익으로 연동시키는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캐주얼 게임의 수익 모델’과 ‘게임 콘텐츠의 방향성’, ‘유저 데이터의 공유’와 ‘퍼블리셔와의 의사 소통’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경기 침체 등 산재한 국내·외적 경제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의 창업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지역 전체 창업의 30.2%가 수원지역에서 이뤄져 수원지역의 소기업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2·4분기 경기지역 신설·부도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중 경기지역의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7개(+4.1%) 증가한 2천192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16개(전체 신설법인수의 32.7%)로 가장 많았고 기타서비스업(646개), 도소매음식숙박업(448개), 건설업(259개)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기타서비스업(+48개)과 운수창고통신업(+35개) 등은 증가했지만 업황이 부진한 건설업(-7개)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지역 창업이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662개를 기록,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안산(379개)과 성남(322개)이 이었다. 신설법인의 자본금 규모를 보면 5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 미만 법인은 전체의 57.5%인 1천261개, 1억원 이상에서 2억5천만원 미만 법인은 전체의 23.6%인 517개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