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신사정장 매출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신사정장의 경우 가뜩이나 경기를 많이 타는 품목으로 꼽히고 있어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신사정장 매출의 역신장은 경기침체 때문이라 하기에는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백화점업계 관계자들은 신사정장 매출 역신장의 가장 큰 이유로 ‘정찰제 시행’을 꼽았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올해 백화점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신사정장의 ‘정찰제’. 그동안 백화점업계에서 공공연히 이뤄졌던 신사정장의 비정상적인 할인판매를 없애기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정찰제’이지만 백화점업계는 이 정찰제가 신사정장 매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매출부진에 빠져있는 백화점업계 신사정장, 그 속을 들여다봤다. ◆신사정장매출부진 경기지역 백화점업계 매출하락을 주도한다=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대비 5%정도 신장했다. 갤러리아 수원점에 따르면 명품 등 잡화 부분과 유아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 하지만 신사정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10~16%정도 매출이 빠진 것으로 나타나 전체 매출 하락을 주도했다. 갤러리아
경기도 내 취업자가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에 비해 13만7천명이 증가했다. 실업자도 전년동월에 비해 2만3천명이 감소했다. 경기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08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562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만7천명(2.5%)이 증가했다. 취업자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332만명, 여자는 230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남자는 6만8천명(2.1%), 여자는 6만9천명(3.1%)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의 경우 전년동월에 비해 1만2천명(5.5%)이 늘었고, 광공업은 1만4천명(1.2%),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11만2천명(2.7%)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1만3천명(-1.0%)이 줄었고 전기·운수·창고·금융업도 2만8천명(-4.7%)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17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3천명(-11.6%)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로 전년동월에 비해 0.5%p 줄었다. 구직활동 1주 기준 실업자의 경우 16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8천명(-9.8%)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에 비해 0.3%p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6일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학교 IT대학 소강당에서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 윤동선 수원대학교 부총장, 지역농협 및 시군지부 지도담당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경영 아카데미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농업경영 아카데미과정’은 경기농협과 수원대가 개설한 산학협력과정으로 최근 유가와 비료 등 영농자재 가격상승과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협상, FTA 확대추진 및 DDA농업협상 등 농업개방의 진전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농촌의 미래 전망과 정책과제, 농촌복지문제, 농촌관광사업, 농업유통 구조 등 각계의 석학들로부터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실습을 통한 실질적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농협경기지역본부 윤종일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운 농업·농촌과 농·축산업인의 실질적인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우수한 농업지도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내 주택연금이 전국 발급건수의 3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출시 만 1년인 지난 11일 주택연금 이용수는 전국 854명이며 이중 경기지역에서만 287명 33.6%가 이용하고 있다. 도내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51건(17.8%)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가 33건(11.5%), 성남시 28건(9.8%), 수원시 25건(8.7%), 안양시 24건(8.4%), 군포시 24건(8.4%) 등으로 집계됐다. 매월 지급받는 평균 연금액은 112만원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택연금 이용고객 평균 연령은 73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 기준)로 가입기준 연령인 65세보다 8세나 많았다. 가입자 연령은 70세~74세가 36.6%로 가장 많고 65세~69세는 26.1%, 75세~79세는 22.3%로 뒤를 이었다. 80세 이상의 가입자도 15%에 달했다. 신청자들이 담보로 내놓은 주택 평균 가격은 2억8천900만원이다. 주택가격대별로는 1억원~2억원이 28.2%로 가장 많고 2억원~3억원이 23.7%, 3억원~4억원 20.6%로 나타났다. 4억원~5억원 미만의 경우 13.6%, 5억원~6억원 미만은 9.7%로 조사됐다. 이용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는 15일 어려운 이웃의 생활개선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의왕시 오전동의 김모(50·여)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장애를 겪고 있는 김 씨는 집 장판과 벽지가 다 찢어지고 씽크대가 물이 새는 상태인데도 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농협 봉사단이 힘을 모아 오래된 씽크대 및 장판 교체, 새벽지 도배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우용수 의왕시지부장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웃을 아껴주고 나눔을 통해 웃음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라도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의왕시지부는 지난달에도 왕곡동에 있는 사랑의집 양로원을 방문해 시설물의 보수와 청소, 급식 및 세탁을 실시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가 14일부터 17일까지 화성 마도면 마도초등학교에서 ‘농기계 특별사후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3박4일간 봉사활동에서는 마도면 내 농가를 대상으로 비싼 수리비로 큰 부담이 됐던 콤바인과 트렉터 등 대형 농기계 100여대를 무상 수리할 예정이다. 특히 수리기간 중에는 경기지역 농협농기계수리센터 기술요원과 농기계생산회사 직원 등 6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수리비를 무상으로 하고 부품대만 실비로 농업인이 부담하게 돼 5천여만원의 수리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또 농업인들에게 농기계점검 및 정비·안전관리요령 등을 교육함으로써 농업농기계의 수명연장과 자체수리능력도 배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도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많은 농기계가 보급돼 영농에 이용하고 있지만 수리센터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기계수리에 애로를 겪어 왔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와 수해지역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특별사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어린시절 에디슨과 같은 발명가를 꿈꾸던 한 소년이 있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어린시절 가슴 속 가장 큰 자리를 차지했던 소년의 꿈은 조금씩 가슴 한 켠으로 작아져 갔다. 그렇게 50년이 흘렀다. 인생의 절반이 흐른 지금, 가슴 한 켠에 있던 소년의 꿈은 현실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초콜릿 분수기(퐁듀기기·제품명 퐁스타)’를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시킨 한유하이텍의 유재성 대표. 외국 여행길에서 만난 초콜릿 분수대에 대한 호기심이 국산 제품 개발로 이어지면서 유 대표는 본격적인 초콜릿 퐁듀 기기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유 대표는 “웰빙 시대를 맞아 고품질 초콜릿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착안해 아직은 불모지인 초콜릿 퐁듀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꿈인 발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유 대표의 달콤한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전통 영업맨, 실패의 끝에서 초콜렛을 만나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졸업한 유 대표는 졸업 후 첫 직장생활을 기아자동차 영업부에서 시작했다. 유 대표가 직장생활을 한 그 해는 기아자동차가 대졸자를 대상으로 영업사원을 뽑은
경기도내 청년 실업 극복과 고용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와 대학 취업 관계자들이 손을 잡았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 고용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청년실업해소 및 산업발전과 대학 취업담당과 기업 인사담당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용인양지파인리조트에서 ‘2008 기업인사 및 대학취업담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소기업 인사담당 등 대학(교) 취업담당자와 도 관계자를 포함해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전적 실업예방’과 ‘맞춤형우수인재지원’ 등 기업·대학간 상생협력을 통한 협의체 구성과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견 토론 결과 기업·대학간 상생협력 협의체인 기업협의회를 구성했고 회장으로는 신진엠텍(주) 권정열 인사팀장이 선출됐다. 권 팀장과 기업협의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 협의체로써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기업 인사담당자의 개별 기업소개와 기업인재상, 하반기 채용계획 등이 이어졌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세가 전월과 비교해 둔화됐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2조4천458억원이 증가했지만 전월 3조9천267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주춤했다. 금융기관의 여신도 2조6천625억원이 늘었지만 전월 3조4천256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중 은행권 수신의 경우 단기예치자금 인출과 고금리 정기예금 특판이 종료된 것과 함께 시장성 수신이 전월 환매조건부채권(RP)매출이 급증하면서 증가규모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권 5월 수신은 1조5천449억원으로 전월 3조2천237억원보다 1조6천738억원이 적다. 반면 비은행권은 새마을금고와 증권 및 보험신탁 등의 증가폭이 커지면서 증가규모가 전월 7천29억원보다 1천931억원이 많은 8천960억원을 기록하면서 증가규모가 다소 확대됐다. 은행권 여신도 기업자금대출이 계절적인 자금수요 감소에따라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으며 비은행권도 상호저축은행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올 5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177조130억원이며 여신 잔액은 226조7천435억으로 나타났다.
최근 계속되는 유가급등과 물가상승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소비심리도 4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86.8로 5월보다 5.4포인트 하락해 2004년 12월(86.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6개월 후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0을 넘으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는 고소득 계층도 예외가 아니었다. 월수입 400만원 이상 고소득 계층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보다 7.6포인트 줄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4포인트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50대(-5.4포인트), 20·40대(-5.2포인트), 60대(-4.4포인트) 순이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 95.0보다 5.1포인트 하락한 89.9로 6개월 후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았다. 소비지출기대지수는 100.7로 전월(103.8)보다는 3.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넘어 과반수 이상이 소비가 늘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