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초평동 왕송호수 주변 철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레일바이크를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의왕시민모임 등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의왕시청에서 왕송호수 내 레일바이크 설치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왕시민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는 12일 시청앞 광장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전면 백지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철새를 비롯한 다양한 생명들의 삶터이자 시민의 휴식처인 왕송호수에 레일바이크 설치는 생태를 교란하고 환경을 파괴할 것이 자명하다”며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맞서 왕송호수 주변 초평동과 월암동 주민들도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왕송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면 우선 차도는 물론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이 들어서게 돼 지역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초평동과 월암동 주민대표 정순환 발전위원장은 “우리지역에 레일바이크 설치하게 됨으로서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은 이곳 주민을 우선 기용하게 돼 고용창출에 효과가 있고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 판매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의왕시민모임(대표 조창연)이 다문화 가족에게 우리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국경을 넘어 의왕가족으로 하나되는 역사기행’을 실시한다. 오는 21일 의왕시민모임 대회의실(의왕시 오전동 324-27 4층)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한국 가족들과 함께 우리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46)씨 가족 등 총 7가족이 멘토로 참여해 니쿠치도모미(일본)씨 등 결혼이주여성 가족 7가족과 서로 얼굴을 익히고 레크레이션 등으로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이어 이들 멘토·멘티 가족들은 오는 6월에 여주·이천의 도자기 체험과 세종대왕릉을 견학하고 9월에는 경복궁 등 한국의 고궁을 답사하게 된다. 멘토인 한국인 가정은 이미 모집이 끝났고 다문화 가정은 현재 모집중에 있어 참가 희망가정은 전화(☎031-455-032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의왕시민모임은 오는 26일 출범 10주년을 맞게 되며 특별한 기념행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의왕시가 행정규제개선 대책방안으로 국유지 대부에 따른 사용료율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국유재산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싼 대부료 때문에 대부가 이루어지지 않고 나대지로 방치되어 쓰레기 무단투기는 물론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했던 국유지의 대부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된 국유재산법 시행령의 주요골자로는 사회복지사업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와 종교단체가 그 고유목적사업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 1천분의25 이상을,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업종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 1천분의30 이상 등으로 당초 1천분의50 이상으로 대부료율을 부과하던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면해줌에 따라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추진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법률에 대해 상부에 건의한 사례는 많았지만 대부분 반영이 안 되어 건의자체를 기피하거나 형식적으로 제출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번에 국유재산법 시행령이 개정된 것은 지자체의 일선업무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규제개선에 적극 힘쓰겠다”
제9회 의왕 어린이축제가 지난 주말 ‘엄마랑 아빠랑 가족캠핑’을 끝으로 4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7일과 8일 주말을 이용한 캠핑에는 12대1의 경쟁을 뚫고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 20가족 80명이 참가했으며 캠핑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게임을 하며 신나게 놀고 집을 떠나 텐트속에서 잠을 자는 것을 마냥 즐거워했다. 캠핑 참가 가족들은 어린이와 함께 스스로 텐트를 꾸미고 수제비도 만들어 먹으며 명랑운동회와 보물찾기, 장기자랑, 바비큐파티, 영화상영 등으로 1박을 하고 8일 어버이날에는 엄마 아빠께 사랑의 편지를 쓰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축제에 참가한다는 한 시민은 “축제 프로그램이 작년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인파가 모이는데 자연학습공원을 넓히기 전에는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평가했다.
의왕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표평가단을 구성,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된 기초 단체장의 선거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실행계획서 주민공개를 요구하고 실천상황에 대해 6개월간 면밀한 분석을 통해 지난 3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는 종합구성도, 개별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분야 32개 세부지표별로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21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SA, A, B, C, D 등과 ‘등급 외 소통불능’등 6등급으로 나누어 평가 발표됐으며, 의왕시는 종합구성도와 웹소통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의왕시는 핵심과제 이행 평가위원회 구성 운영, 핵심과제 관리 지침을 예규로 제정 법제화, 과제 실천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홈페이지공개 계획 등을 통해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를 ‘민선5기 핵심과제 실천 원년의 해’로 정하고, 핵심과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시정에
의왕시의회(의장·김상돈)는 경기도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통행료 징수기간을 연장하려 하자 이는 도로 이용자 권리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당초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말까지 통행료 징수기간을 받드시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왕시의회는 4일 제1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통행료 징수기간 연장반대 결문’을 채택하고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의왕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도는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건설비용이 회수되는 시점이 2008년 이후 무료화 방향을 밝혔으나 그 이후 의왕 요금소 확장 등 시설확장에 예산을 추가 투입하면서 시설확장 비용이 회수되는 시점이 최종 통행료 무료화 시기라는 등 2008년 이후 부터 무료화하겠다는 약속을 사실상 백지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또 “경기도는 일반회계에서 시행해야 할 도로 확 포장공사와 요금소 부스 및 하이패스 설치 등 건설공사비와 유지관리비용의 충당을 이유로 통행료를 계속해서 징수하려 한다”면서 “지난 2007년 도로 건설비용이 이미 회수된 유료도로에 대해 요금 징수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유료도로법 지정목적에 맞지 않고 추가적인 도로확장 비용 부담을 도로 이용자에게 전가시키
의왕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1 의왕어린이 축제’를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제9회 의왕어린이축제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부곡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왕송호수에서 펼쳐진다. 올해 의왕어린이축제는 환경과 기차를 주제로 환경마당(자연학습공원)과 철도마당(철도박물관)으로 나눠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마련됐다. 자연학습공원에서 열리는 환경마당은 ‘기차타고 세계여행’을 비롯 ‘과자봉지공작’, ‘페이스페인팅’, ‘소원쓰기’, ‘버려진나무공작’, ‘천연화장품 만들기’, ‘생활공예체험’, ‘한지공예체험’과 ‘어린이 붕어낚시’ 등 풍성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시물레이션’과 ‘철도학교를 운영하는 철도체험’을 비롯해 ‘기차모형 파노라마’, ‘기차모형종이접기’, &ls
의왕시에서 택지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부과되는 하수도원인자부담금에 도시지원시설용지와 산업시설용지 등에서도 발생되는 하수량도 포함돼 부과된다. 의왕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으로한 도시개발 특성을 반영하는 하수도사용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의왕시 맑은물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과거 도시개발 사업은 주로 주거단지 형태로 개발이 시행되어 현행 관련 조례에 의한 상주인구로 대표되는 개발계획 인구만을 기준으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지원, 생산, 위락기능 등을 갖춘 복합단지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행 조례에 따라 상주인구만을 기준으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어 실제 하수발생량과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개발사업 준공 후 자치단체가 하수처리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등의 모순이 발생 현행 조례상의 부담금 산정 및 부과기준을 보완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개정 조례안에 대해 입법예고가 끝나는 5월4일 이후 내부적으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5월 중순 의회에 상정 통과되는대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개정
의왕시 한국철도대학과 충주대학교가 마침내 통합을 위한 정식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한국철도대학은 21일 의왕시 부곡동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충북 충주대학교와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통합에 관한 협의를 즉시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철도대학 홍효식 총장과 충주대학교 장병집 총장을 비롯한 윤진식(충북 충주)국회의원, 그리고 양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철도대학과 충주대학교는 앞으로 철도 교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특성화를 추진하고 학과 조정 및 교수 재배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해당 학과 및 교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또한 양 대학은 통합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통합추진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합의한 사항은 공식적인 의사 결정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날 또 양 대학은 2011년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에 의거 통합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 통합 승인을 받는데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통합 후 새로운 학교 명칭은 ‘한국교통대학교’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철도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충주대학교는 국립으로 4개의 대학원과 충주캠퍼스와
의왕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용일)은 19일 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장기적인 경제침제 속에 학부모인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으로 59명의 학생에게 총 5천340만원을 전달했다. 의왕농협은 또 관내 18개교에 2천7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의왕시민장학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전달식에는 박용일 조합장을 비롯 최병길 의왕시민장학회 이사장과 김상돈 시의장, 의왕농협과 의왕시민 장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수혜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의왕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의왕시민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2006년부터는 관내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억원을 의왕시민장학회에 출연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