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관내 국·공유지에 대한 무단점용 사용실태조사에 나선다. 의왕시는 31일 지역내 국·공유지 8천588필지에 대한 무단 점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한지적공사와 합동으로 사용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적측량 토탈시스템을 이용 측량대상토지의 주변 국·공유지까지 함께 조사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무단점용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무단 점·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사용기간등을 확인하고 사용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기능상실 국·공유지에 대해서는 매각처분등 행정조치를 취해 국공유지의 효율적 관리를 해 나가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공유지를 무단 점·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원상조치를 해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지사장 김옥의)는 지난 28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를 수행할 조직인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왕운영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형구의왕시장을 비롯 박석근의왕시의회의장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등판위) 1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센터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옥의 의왕지사장은 “그동안 가족 책임으로 남겨져 있던 노인장기요양문제를 정부와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됨으로서 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 지게 될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통해 최적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업무에 들어간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왕운영센터는 오는 4월15부터 요양인정신청 및 조사를 시작하게 되며 오는 7월1일부터는 요양급여가 실시될 예정이다.
<속보>의왕시의회가 학의-고기간 도로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본보 14일자 10면 보도)한데 이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의왕시 광역도로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도 도로건설 철회 건의서를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에 제출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의왕시 광역도로건설 반대추진위원회는 건의서에서 “지난 2003년도부터 학의-고기간 도로 건설은 산림등 환경파괴, 주민생활환경훼손, 지역분할 등의 문제점을 들어 개설 반대 운동으로 철회를 건의, 당시 건교부장관과 도지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를 답변해 왔는데 최근들어 갑자기 의왕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도로개설을 강행 추진하는데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대추진위는 “기존의 의왕-과천간도로 교량등 6갈래의 도로로 인해 청계산 골짜기 방향으로 200여m 가량 교량으로 뒤덮이게 되고 원터마을 골짜기 최대높이 53m 고가교량과 학현마을 상류 고가교량등 교각 200여개 이상으로 인해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청계동지역의 행정동 이름이 일명 교각동으로 바뀌게 될 판”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서 수도권 남부교통개선대책이라는 명목과 건설업체는 이익을 앞세워 추진하는 도로건설 민자사업은 의왕시 청계동 주
의왕시 관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SOS’ 시스템이 운영된다. 의왕시는 공무원이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기업애로를 적극 파악하고 신속히 처리하는 ‘기업 SOS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적으로 기업발전을 도모하는 근거 마련을 위해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오는 4월3일까지 입법 예고해 단체 또는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또 기업애로를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기업지원관련 부서 안에 기업지원센터를 설치 기업현장기동반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실무자로 구성된 지원단을 운영 기업애로에 대한 현장조사 및 처리방안등 기업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진(11) 양의 시신이 암매장된 현장과 3㎞ 거리의 저수지에서 여성의 알몸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경기남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녀자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19일 오후 1시40분쯤 수원시 입북동과 의왕시 초평동에 걸쳐 있는 왕송저수지에서 시신이 물 위에 떠오른 것을 부근에서 놀던 임모(12) 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알몸 상태의 시신은 양손이 묶이고 열 손가락의 지문이 모두 예리한 흉기로 도려져 있었다. 시신을 인양한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시신은 30세 전후의 여성으로 보였고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한 달에서 세 달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할 계획인 인덕원-병점간 전철사업에 대한 공사비를 해당 지자체에게 일부 부담시키려 하자 의왕시의회가 교통난 발생의 원인은 정부임으로 원인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전액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왕시의회는 18일 제155회 임시회에서 인덕원-병점간 전철사업과 관련해 공사조기 착공과 함께 공사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해 달라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획재정부장관등 관련 기관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심각한 교통난과 주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인덕원-병점간 전철사업을 100% 국고지원사업으로 2017년 개통한다는 계획을 발표 했었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철공사비의 40%를 해당 지자체에게 부담토록 하는 것은 우는 어린아이에게 사탕을 물려주고 사탕값을 받으려는 정책으로 이는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와 해당지역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시의회는 특히 “의왕시는 그린벨트가 90%로 개발이 억제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데다 연간 예산이 1천800억원의 열악한 재
경기도가 학의∼고기간 고속화도로 계획노선으로 의왕시 청계산과 백운산을 잇는 도로 건설을 추진하자 인근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생태환경의 심각한 파괴가 우려된다며 대안노선을 추진하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3일 의왕시 청계동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총사업비 1천969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착공을 목표로 청계∼ 성남(학의∼고기)간 총연장 7.28㎞, 폭 20m 4차선 고속화도로를 민간제안사업으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고속화도로는 의왕시 청계산과 백운산을 잇는 경기도 광역녹지중심축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제안됐다. 이럴 경우 현재의 3개 광역도로에서 5개의 도로로 늘어나는데다 3개의 터널에서 5개의 터널로, 3개의 교차로에서 5개의 교차로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또 교각도 현재의 164개에서 182개로 늘어나면서 청정지역이었던 청계동이 이로 인한 지역간 주민간의 단절은 물론 생태환경의 심각한 파괴가 우려된다고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2천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용인 수지, 성남 판교지구 교통문제를 의왕시 청계지역에서 해결하려는 이번 계획노선은 제2경인 연결 고속도로와 영덕~양재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의왕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민들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의왕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임신택)로 부터 저소득층 중개수수료 무료화사업 동의서를 받고 지역 내 297개 업소를 이용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무료중개대상은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이 전세 5천만원 이하 주택을 빌릴 경우 무료로 중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월세인 경우 보증금과 월세를 포함한 총 금액이 5천만원 이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무료 중개 신청은 무료 중개사무소에 직접 하거나 시청 토지정보과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봉룡 부동산관리담당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이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뜻있는 부동산 중개인들과 협의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뜻 참가해준 중개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 행정을 실현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경로당 90개소에 대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노후된 전등과 스위치 등을 교체함으로써 노령인구에 대비한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분야 전문직 공무원을 별도 확보하여 10년이상 경과된 노후 경로당을 중심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재해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2002년에 처음 창설된 고객만족팀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의왕시 가구협회와 긴밀한 협조로 불우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세대가장을 대상으로 총 97건의 가구무료수리와 교환을 해주었으며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의왕·군포·과천·안양지부와 합동으로 독거노인과 모자가정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료점검수리사업을 실시하여 총149건의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지역에 가전제품 서비스센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삼성과 LG전자 서비스팀과 연계, 총 690세대의 전자제품을 수리하는등 시민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행정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
“시내버스 노선을 우리동네 청계동까지만이라도 연장해 주세요” 최근 의왕시 청계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주민들은 서울 봉천동에서 안양시 인덕원을 기점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의왕청계지구까지 연장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시와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청계택지개발지구는 국가 시책으로 추진한 국민임대주택아파트 시범단지로 조성돼 지난해 11월 1천871세대 5천600여명의 입주가 완료됐다. 그러나 이들 입주민의 대다수가 인접 시인 안양시와 서울시 등으로 출퇴근하고 있어 인덕원을 기점으로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청계아파트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인덕원까지 나와야 한다. 이로인해 청계동 주민들은 아파트 앞에서 안양1번가와 시흥, 신림동등 서울방향으로 가기위해 마을버스를 타고 인덕원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