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0일과 18일 관내 고등학교와 함께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별내고, 삼광고, 의정부여고, 퇴계원고, 풍무고, 행신고 등 6개 학교의 학생회 임원과 동아리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투르카나 지역 아이들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공부하고, 학생들이 직접 아프리카 투르카나지역의 식수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뽐내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은 캠페인을 기획하고 자체적으로 교내에서 나눔 확산 캠페인을 벌여 나눔천사를 발굴하는 한편, 아동과 청소년,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나눔 열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삼광고 김학천 학생회장은 “학생들이기부는 어렵고 시작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우들의 입장에서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교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계원고등학교 권성은 학생회장은 “자발적인 기획을 통해 ‘우리’만의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이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공헌 파트너사인 굽네치킨에서 나눔실천학교를 대상으로 ‘굽카’를 보내
지난 16일 전세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가 유럽 6개국 소비자연맹지 신제품 평가에서 1∼2위를 휩쓸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9·플러스는 프랑스 ‘끄 슈와지르(Que Chosir)’,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 ‘오씨유(OCU)’를 비롯해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벨기에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스웨덴 ‘라드 앤드 론(Rad & Ron)’ 등 유럽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 2위에 올랐다. 이들 매체는 갤럭시S9의 화질과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점을 공통으로 지적하면서 배터리 수명도 강점이라고 평가했지만 비싼 가격은 단점으로 꼽혔다. 프랑스 끄 슈와지르는 “갤럭시S9은 저조도, 슬로모션에서 더 나은 촬영을 제공하는 재창조된 카메라를 장착했다”며 “제품의 제조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벨기에 테스트 안쿱은 “2960x1440의 고해상도의 화면은 웹서핑뿐 아니라 메시지 입력에도 아주 훌륭하다”며 “23시간까지 사용가능한 배터리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는 “이 모델은 현재 시중에 나온 모델 중 전반적
국내 신용카드가 올해 1억장을 돌파한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는 9천946만장이 발급된 상태로, 1년 전보다 382만장(4.0%) 늘었다. 신용카드는 2015년 말 9천314만장, 2016년 말 9천564만장 등으로 연간 200만∼300만장 넘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1억장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신용카드 중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지난해 말 800만장으로 1년 전보다 50만장(5.9%) 줄었다. 체크카드는 지난해 말 1억1천35만장을 기록했다. 신용·체크카드의 이용 규모는 지난해 788조1천억원으로, 2016년보다 42조1천억원(5.6%) 늘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98조4천억원으로 2016년보다 5천억원(0.5%)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단기 대출)가 59조3천억원, 카드론(장기 대출)이 39조1천억원이다. 은행 겸영을 제외한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1조2천268억원이다. 카드사들의 총채권 연체율은 지난해 말 1.3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제 살 깎기 식 경쟁을 통한 과도한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고, 부수 업무 활성화 등을 통한 카드사의 수익원 확충을 유도
정해진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벌’로 임대수수료를 중소상공인으로부터 추가로 받은 코레일유통의 불공정 계약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코레일유통의 전문점 운영계약서(임대차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중소상공인에게 불리한 4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무효로 판단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 중 자진 시정한 3개를 제외한 나머지 약관 1개를 시정하도록 코레일유통에 권고했다. 한국철도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공공기관인 코레일유통은 역사 안에서 음식·의류·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중소상공인 등 570여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임대료를 정액으로 받지 않고, 매출액의 일정액을 받도록 계약하면서 ‘최저하한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업체로부터 ‘위약벌’이라는 이름으로 차액에 대한 수수료를 받도록 계약했다. 최저하한 매출액은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때 코레일유통에 제안하는 매출액의 90% 수준으로 책정된다. 결과적으로 매출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코레일유통은 손해를 보지 않고 매출이 늘어나면 점점 이득이 커지는 구조로, 공정위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을 떠넘기는 것으로 무효라고 판단하며 시정을 권고했다. 코레일유통은 업체가 최저하한 매출액을
KT가 라이나생명과 손잡고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 분류하는 인공지능 솔루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60만 가입자를 확보한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라이나생명의 어린이 치아건강 관리,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5G, IoT(사물인터넷), 차세대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도 라이나생명과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일 지역본부에서 경기농협 로컬푸드 리더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기농협 로컬푸드 리더협의회’는 관내 로컬푸드 판매장에 근무하는 책임자와 지역본부 관계자로 구성돼 있으며,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농협은 지난 2013년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기준 17개 사무소에서 전년 대비 51.1% 순증한 약 68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그 결과 전국 16개 지역본부 가운데 1위의 실적을 거양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지역의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복잡한 운송과정과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직접 도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로컬푸드 사업을 경기농협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메카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외대 교수가 과거 학생들을 성희롱하거나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와 해당 교수가 결국 사퇴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제보자가 대학원생 시절인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A교수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희롱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A교수가 자신에게 ‘모텔에 가자’고 했다는 등 그의 언행을 기술하며 “A교수는 학과에서의 영향력이 컸고 학교와 사회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라 제가 상대하기엔 너무 벅찬 위치에 있었다”고 적었다. A교수가 있는 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제보자는 “어린 제자들의 용기 있는 고백을 읽고 어른으로서 부끄러웠다”며 “지난 몇 년간 A교수로부터 말과 행동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하면서 늘 죽고 싶었다”고 전했다. A교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학교를 통해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서’라는 제목의 짤막한 글을 공개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의 성숙하지 못한 언행으로 제보자의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입힌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교와 동료 교수님, 학생들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하다. 이 시간부로 교수직을 포함한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고 반성하
최근 수원 지역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당시 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수원 팔달구 팔달문 인근 도로에서 행진하던 태극기 집회 참가자와 운전 중이던 A(28)씨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집회를 관리하던 경찰이 곧바로 양측을 떼어놓았으나, A씨는 오른쪽 손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당시 태극기 집회 참가자 3천500여 명은 수원시청에서 화성박물관까지 행진하던 중이었다. 이로 인해 3개 차로가 통제된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차창을 열고 ‘길을 비켜달라’고 말했다가 국기봉으로 폭행당하는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며 “몸싸움에 연루된 집회 참가자 4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도시공사는 19일 3층 중회의실에서 ‘제14기 엔젤스 요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엔젤스 요원은 공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모집된 현장 모니터링단이다. 이들은 공사 내 사업장 곳곳을 돌며 서비스 실태를 보고하고 고객의 시각에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말 제 14기 엔젤스 요원을 공개모집 하고 주차사업부, 연화장사업소,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화산체육공원, 장기요양지원센터 등 각 사업장별로 2명씩 모두 12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부영 사장은 “엔젤스 요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면서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12명의 엔젤스 요원들은 올 연말까지 각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한전 경기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지난 17일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 30여 명을 초청, 강릉에서 개최중인 패럴림픽 컬링경기 3~4위 전을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패럴림픽 관람을 통해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동계올림픽 컬링 국제대회경기를 관람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지난 2월23일에도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20여 명을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찾아 견학하고,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기관 단체와 합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저소득층 발굴, 지원활동을 시행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