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별내고, 삼광고, 의정부여고, 퇴계원고, 풍무고, 행신고 등 6개 학교의 학생회 임원과 동아리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투르카나 지역 아이들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공부하고, 학생들이 직접 아프리카 투르카나지역의 식수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뽐내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은 캠페인을 기획하고 자체적으로 교내에서 나눔 확산 캠페인을 벌여 나눔천사를 발굴하는 한편, 아동과 청소년,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나눔 열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삼광고 김학천 학생회장은 “학생들이기부는 어렵고 시작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우들의 입장에서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교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계원고등학교 권성은 학생회장은 “자발적인 기획을 통해 ‘우리’만의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이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공헌 파트너사인 굽네치킨에서 나눔실천학교를 대상으로 ‘굽카’를 보내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031-965-8101)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