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아파트 지하1층에 세워져 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불이 났으나 1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37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 소재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불이 났으나 13분만인 8시 50분에 자체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자체 진화로 불을 완전히 끈 상황이었다"며 "전기차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제작업체 선정 및 편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사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20년사는 IPA의 비전 및 인천항을 관리·운영하면서 쌓아온 성과를 인천항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제작된다. 책자 외에도 사진, 영상 등 자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사이버역사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IPA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용역 수행업체를 ㈜대통기획으로 확정했다. 해당 업체는 인천항만공사 10년사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30년사 등을 제작한 경험과 사사 제작을 위한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업 내용은 ▴사사 편찬 ▴사진첩 제작 ▴20주년 기념영상 제작 ▴사이버역사관 구축 등이며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 IPA는 이번 용역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위원과 외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인천항만공사 2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격월로 편찬위원회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변규섭 인천항만공사 홍보실 실장은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제작을 통해 지난 20년의 성과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3일 ‘제3회 계양 빛 축제’의 점등식을 개최한다. 올해 제3회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계양구가 3년 연속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제는 23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소풍’을 메인 테마로 선정해 우주탐험,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독특한 조형물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조성해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와는 다르게 행사 장소를 계산국민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대로 옮겨 진행한다. 구는 인천의 명소인 자랑스러운 계양산과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곳에서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자 올해부터 축제 장소를 변경했다. 주간의 계양산 등산객과 함께 야간 방문객까지 사로잡아 계양산 가는 길을 색다른 즐거움으로 채우고 활기가 가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계양구는 특히 그동안 물길만 내어주던 경인아라뱃길 계양 구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계양아라온 황어광장 구간에 만든 ‘빛의 거리’를 올해 계양대
송도국제도시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싱크홀 발생 등 상수도관 문제가 최근 몇 달 새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지름 1~2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구역 사고 원인을 파악한 결과, 지하 상수도관 누수에 의한 싱크홀로 밝혀졌다.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 연결 지점이 파열돼 누수와 토사가 유실되면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수도관은 센트럴파크 내 공중화장실 등에 연결된 배관으로, 공원 인도 밑 지하 구간에 매설돼 있었다. 공단 측은 현재 상수도관 수리 작업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지난 6월과 8월에도 송도 1·3공구 일대 도로 등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 문제로 아파트에서 탁수가 나오는 등 주민 민원이 크게 발생했다. 이처럼 상수도관 파열 등 상수도관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상수도관 누수 얘기가 올해만 해도 몇 번씩이나 나오는데 더 큰 문제가 없을지 걱정 된다”며 “조만간 또 상수도관이 터지
9·19 군사합의 무력화와 대남 적대 정책 명문화 북한 헌법 개정 가능성 등 남북관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해5도 주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심지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6시 50분쯤에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단행하는 등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도발이 수시로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9·19 군사합의 무력화 이후 NLL 일대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서해5도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평도 주민 A씨는 "지난 2018년 9·19군사합의 이후 멈췄던 해안포 사격연습 소리가 합의가 파기된 이후부터는 거의 매일 들리고 있다"며 "주민들 모두 불안감으로 밤잠조차 이루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로서는 '이주'만이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현재 주민들우려의 심정을 설명했다. 9·19 군사합의는 무엇보다 정전협정 당시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해상 경계선 논란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고 NLL인근 포사격과 해상 기동훈련을 중지했다는 점에서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북한의 군
중국산 수입 물품을 국산으로 속여 공공기관에 납품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수입업체 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관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B사 등 수입업체 3곳도 적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넘겼다. A씨 등 2명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소방용 랜턴 7304점(시가 16억 원 상당)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사 등은 같은 기간 수도 유량계와 바닥 조명기구 등 시가 15억 원 상당 중국산 물품 1만1251점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면서 공공조달 홈페이지에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중국산 수입 물품의 포장 상자를 바꾸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하거나 원산지 스티커를 제거한 뒤 국산인 것처럼 속여 공공기관 납품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공공기관이 판로지원법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직접 생산 제품을 우선 납품받고, 안전 관련 물품은 국산을 선호한다는 점을 노렸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저가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는 정상적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축시킨다"며
어업지도선 부품 교체 사업비를 부풀려 1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해양경찰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인천시 옹진군 소속 40대 공무원 A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선박 부품 납품업체 대표 B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6월 인천시 옹진군 어업지도선인 '인천 228호' 엔진 등 부품 교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 1억 원을 챙겨 군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약 23년 된 어업지도선 1척의 노후 기관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A씨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비 부품비 명목으로 편성된 1억 원을 부풀린 뒤 부품을 받지 않고 현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로부터 비타민 철제 상자에 든 5만 원권 2000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1억 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B씨는 "A씨가 '예비 부품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1억 원을 돌려달라'고 해서 현금으로 줬다"고 진술했다. 해당 비리는 지난해 상반기 어업지도선의
인천시 무형유산 부평두레놀이 계승 및 발전을 위해서는 부평만의 논농사 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평구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인천시 무형유산 부평두레놀이 정책 포럼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평두레놀이’는 삼산동에 전승되는 두레농악으로 과거 농사일을 할 때 두레를 짜서 농사일의 흥을 돋우던 두레패 농악을 계승한 것이다.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좌장으로 참여한 이번 포럼회는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의 ‘농악 전승의 현실적 문제와 부평두레놀이의 향방’ ▲이윤정 서울시 문화유산 전문위원의 ‘부평 두레놀이 논농사 소리의 음악적 양상’에 대한 주제발표 후, 지역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발표자인 김혜정 교수는 부평두레놀이가 기량을 갖춘 공연예술 단체로 거듭나고, 공동체성을 띈 두레놀이로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윤정 전문위원은 부평두레놀이 논농사 소리의 현황을 파악하고, 부평만의 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부평두레놀이의 향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부평두레놀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6일간 ‘추석 연휴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CEO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다. IPA는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에 안전하고 편리한 터미널 조성을 위해 ▲해상안전 체험교육 실시 ▲승선로 안내표지판 교체(12개소)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하며, 차도선 선적 대기 공간 신설(30면)을 완료했다. 또 차도선 선적 대기 공간을 신설, 이작도 및 덕적도로 향하는 차도선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도로 위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했다. 아울러 시설개선과 함께 현장안내 직원을 추가로 배치해 차량 선적 관련 고객 혼선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포토존 설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3000매) ▲민속놀이마당 운영 ▲다과 증정(5000개) 등 ‘풍성한 한가위 캠페인’을 추진해 여객선 출항까지 대기하는 여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연내 가장 많은 여객이 방문하
인천시 계양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계양 구간에 양방향 직결 가능한 ‘이화IC(가칭 풍무IC)’ 설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신정리를 잇는 총 29.8km(4~6차로) 노선이다. 총사업비로 2조 9152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31년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2021년 6월 타당성평가 노선(안)에서는 이화IC를 통해 장제로에서 계양, 강화 방면 양방향으로 진출입로가 직접 연결돼 있었으나 2022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노선(안)에서는 이화IC가 배제됐다. 이로 인해 계양(계양동), 서구(검단신도시), 김포(풍무동) 지역 33만여 명 주민들이 강화 방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제로를 통해 (가칭)고촌JCT까지 6km 가량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됐다.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에 계양구는 양방향 직결 통행이 가능한 ‘이화IC’의 설치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회 예산정책협의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