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민들의 상업3블록 학교용지 복원 요구에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오전 인천 서구 가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련한 '루원시티 상업3블록 건축허가 불허 및 학교용지 복원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학령인구 재검토와 건축위 심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주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루원시티 상업3블록은 당초 초등학교가 신설될 용지였으나 지난 4월 열린 인천시 건축위 심의에서 오피스텔만 5개 동(1100여 세대)을 짓는 것으로 통과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건축위 심의를 통과한 상업3블록은 사업자가 서구청에 신청한 건축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공사착공이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서구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번주 초 '상업3블록 건축허가' 관련, 주민들의 민원사항 및 학생 수용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공문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상업3블록 건축위 심의에 앞서 예상 학령인구를 237명으로 계산하고, 인근 봉수초에서 소화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5월 기준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상업3블록
강화군이 지역 대표 하계 휴양지인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1일부터 정식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은 갯벌·낙조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지난해에는 개장 기간 총 29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했다. 동막해변은 600m의 백사장이 울창한 소나무 방풍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그늘에서 서해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기에 가족 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다. 갯벌 규모는 5940㎡로, 물이 빠지면 직선 4㎞까지 갯벌로 변해 밀물일 때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동막해변 인근 분오리돈대는 넓은 갯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기도 하다. 민머루해변은 아름다운 낙조의 섬 석모도에 위치한 400m 백사장의 해변으로, 자유로운 야영과 조용한 쉼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물이 빠지면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누릴 수 있고 낙조가 아름다워 지난해 개장 기간에는 8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했다. 군은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찾는 피서객의 이용 편의와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그동안 ▲동막 소나무 숲 및 샤워장 정비 ▲민머루해변 화장실 리모델링 ▲
인천항만공사(IPA) 상해대표부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닝보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해상 실크로드 항구 국제협력 포럼(2024海丝港口合作论坛)‘에 참가해 글로벌 항만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해상 실크로드 항구 국제협력 포럼‘은 닝보시 인민정부와 저장성 교통운수부, 해양경제발전부 등이 공동 주관하고, 닝보항 등 저장성 전체 항만을 운영·관리하는 저장성해항그룹(浙江省海港集团)이 주최하는 글로벌 해운항만포럼이다. 올해 포럼에는 30여 개 국가에서 IPA 상해대표부를 포함한 1000여 명 항만 및 물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항만 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항만 네트워킹 강화와 발전 공감대 형성 등을 논의했다. IPA 상해대표부는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미국 휴스턴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 세계 주요 항만공사와 우호 협력 세레머니에 동참해 세계항만과의 네트워킹도 확대했다.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 관계자는 “화물 물동량 세계 1위인 닝보항과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인 이우시가 속한 저장성은 인천항의 중요한 교역지”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저장성 항만들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었던 만큼, 인천항 물동량 증대
인천항만공사(IPA)는 7월 1일부로 중점사업 추진과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한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관련 부서 중심 ‘핀셋형 개편’으로 이뤄졌다.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담당 부서(재생사업실) 인력을 2명 증원했다.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 골든하버 투자유치 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추가 인력도 투입한다. 이외에도 정부에서 중점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발굴·육성·판로지원 전담조직을 건설본부 산하 연구개발TF에 배치했다. 또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항만안전점검요원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실로 이동시켰다. 아울러 경영목표 달성과 ESG경영, 사업 중요도 등을 반영해 ESG경영실(경영본부), 마케팅실(운영본부), 재생사업실(건설본부) 직제순서를 격상시켜 조직의 시너지효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대중예술 영재교육대상자 63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강사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대중예술 영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공립형 영재교육원이다. 2023년 5월 개원 이후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교육 활동을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의 지원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완공된 영재교육원 전용 공간은 ▶실용음악 영재를 위한 합주실 3실, 앙상블실 1실 ▶실용무용 영재를 위한 연습실 2실 및 탈의실 ▶연기예술영재를 위한 연습실 및 분장실 ▶영재들의 종합적 성장을 지원하는 영재상담실 1실과 다목적실 1실 등 총 11실로 구성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전국 최초 공립형 대중예술영재교육원이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한 융합형 체험 예술교육을 통해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4년 동안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4억원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0∼30대 남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교차로 등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등 명목으로 65차례 4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나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나 직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면서 차선을 잘못 변경하는 차량 등을 고의로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가벼운 사고여서 피해가 크지 않은데도 일부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잦은 사고로 인한 보험회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운전자를 바꿔가며 4년 가까이 범행을 계속했다. 경찰은 교통사고가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정밀 분석해 이들이 일으킨 사고가 주로 복잡한 교차로에서 같은 유형으로 반복됐다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현장 조사 및 금융거래내역 분석, 관계자 진술, 병원 진료기록 등 증거자료를
◈총경급 전보 ▲해양경찰청 경비작전과장 김주언 ▲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장 유충근 ▲해양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옥현진 ▲해양경찰청 수사심사과장 박홍식 ▲해양경찰청 외사과장 장윤석 ▲해양경찰청 보안과장 이철우 ▲해양경찰청 정보통신과장 송민웅 ▲해양경찰교육원 교무과장 하태영 ▲해양경찰교육원 교수과장 김정수 ▲중부청 기획운영과장 윤태연 ▲중부청 경비과장 한동수 ▲중부청 구조안전과장 옥창묵 ▲중부청 수사과장 소병용 ▲서해청 기획운영과장 박형민 ▲서해청 경비과장 장대운 ▲서해청 구조안전과장 정욱한 ▲서해청 항공단장 박제수 ▲서해청 군산서장 박상욱 ▲남해청 경비과장 이상인 ▲남해청 구조안전과장 김기용 ▲남해청 울산서장 안철준 ▲동해청 기획운영과장 맹주한 ▲동해청 경비안전과장 김진영 ▲동해청 울진서장 배병학 ▲동해청 동해서장 김환경 ▲동해청 속초서장 이우수 ▲제주청 경비안전과장 정무원 ▲제주청 제주서장 지국현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급> ▲건설본부 항만시설실장 조주선 <3급> ▲ 운영본부 항만정보화실장 직무대행 이은정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 발의 목적은 최근 장기간 높은 강도로 지속되는 폭염으로 ‘쪽방촌’ 주민이나 옥외근로자 사망 사고 등 자연재해도 취약계층에 집중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과 그 중 기후재난에 취약한 계층인 ‘기후 위기 취약계층’의 개념을 새로 도입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대한 보호 의무를 명확히 하며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 및 보호 대책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의원은 '재난안전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관련 규정이 없어 사고 발생 시 보상에 관한 분쟁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재난안전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른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기 위한 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에게도 보험 또는 공제 가입 의무를 부과하
인천지역 19개 항만·경제·시민단체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항만 배후단지 개발 관련, 민간개발을 즉시 중단하고 공공개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배후단지 민간개발은 토지의 사유화로 인한 임대료 인상과 난개발을 우려하며 특히 인천신항과 배후단지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개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후단지 공공개발은 국가 또는 항만공사가 개발해 최장 50년 장기임대 하는 임대 방식인데 반해 민간개발은 개발된 토지 중 개발업체에서 투입된 비용만큼 소유권을 주고 잔여부분에 대해서도 매수청구권을 인정해주는 분양 방식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그동안 민간개발은 토지 사유화로 임대료가 높아지고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지만 해양수산부는 배후단지 공공개발은 대규모 투자재원을 필요로 하고 개발기간이 장기간 소요된다는 이유로 민간개발을 도입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우려했던 문제가 드러났다”며 “사유지인 경우 임대료인하 정책효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무역지역 지정 실효성이 부족함이 밝혀졌고, 산자부에서 사유지는 토지소유주 동의 없이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불가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