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30일 베이비부머(중장년)의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공간인 경기인생캠퍼스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인생캠퍼스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 옛 청사 2층과 수원시 서둔로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 공작1967 1층 등 2곳에서 운영된다. 인생캠퍼스에서는 요들송, 인생 목표 설계 12단계, 전원주택 짓기, 지혜로운 21세기 조부모 되기, 어른에게도 놀이터가 필요하다 등 19개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행복캠퍼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복지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은숙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인생캠퍼스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체로서 경험, 지식, 기술을 스스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들의 역량으로 새로운 베이비부머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많은 방문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평택시 청북면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하고 평택·김포시 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잇따른 데 따라 경기도가 백신 접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도는 22일 오전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긴급 방역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 평택과 김포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 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 소재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 내 502개 축산농가 소 3만 8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평택·김포시 인근 10km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오는 22일까지 임상검사와 의심축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을 계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일 도는 충북 한 축산농가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방역대책본부를
지인을 상대로 연 1만 1680%의 높은 이율에 돈을 빌려주고 원리금 상환이 지체되면 피해자 집을 찾아 폭력을 행사한 불법 대부업자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도는 고액을 대출해주고 불법 고금리를 강취한 미등록대부업자와 미등록 대부 광고 행위를 한 피의자 총 5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등록대부업자 A씨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고 1주에 대출 원금 10%를 이자로 상환 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해자 77명에게 약 667회에 걸쳐 7억 4000만 원을 대출 해주고 8억 6000만 원을 돌려받아 1억 2000만 원(연 이자율 2029.9%)의 고금리를 수취했다. 특히 A씨는 250만 원을 빌려주고 당일 330만 원을 돌려받아 연 1만 1680%의 고금리를 적용하기도 했으며, 원리금 상환이 늦어진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추심을 일삼았다. 역시 미등록대부업자인 B씨는 포천~남양주 일대에 미등록대부업 광고 전단지 3만 9000장을 살포하고, 이를 보고 연락온 피해자에게 연 이자율 206%의 고금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경기도는 19일 대한민국의 신(新)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 실현’을 위해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10월 말과 11월 말 연달아 착공한다고 밝혔다. 2015년 도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 마련을 계획했다. 이후 2016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발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 9500㎡(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500억 원을 투입했다. 해당 테크노밸리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약 2만 2000명의 고용 창출 및 6조 50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양주시 마전동에 21만 8100㎡(약 6만 6000평) 규모로 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경기도는 가맹점주에게 필수품목 구매를 과도하게 강요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A사의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필수품목은 외식업종의 경우 가맹사업의 통일성과 관련해 주된 상품의 맛이나 품질기준과 관련된 상품으로 가맹본부는 필수품목 거래 대상을 지정해 공급하고 가맹점은 구입이 강제된다. A사는 필수품목 B상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면서 당초 광고와는 다른 낮은 품질의 C상품을 비싼 가격으로 변경 공급했다. 이후 가맹점사업자가 광고 상품과 같은 품질의 B상품을 자체 매입해 고객에게 제공하자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공급가의 3배를 손해배상으로 청구하기도 했다. 또 맛이나 품질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공산품이나 시중유통물품까지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사업자가 고가에 A사나 A사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공급을 받게 했다. 이밖에도 누리집 상 정보공개서 기재 사항과 달리 과도한 예상 매출액을 게시, 매장별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예상매출액산정서를 작성해 교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사의 가맹점사업자들로부터 다수 공동의 분쟁조정을 신청받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A사의 불공정행위를 인지했다. 이후 분쟁조정
경기도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하기보다 독자적인 유사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내년 7월 연령과 노선 제한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 도민에게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The(더) 경기패스’ 사업을 도입한다. 이는 대광위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교통비 20~53%를 환급하는 내용이다. 대광위에서 내년 7월 도입 예정인 K패스 사업은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수단 이용시 매달 대중교통비용의 20%를 환급해준다. 도는 별도 예산을 투입해 K패스 혜택을 보다 두텁게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월 60회 한도로 제한된 대중교통 탑승 횟수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의 기준인 청년 나이의 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 확대한다. 아울러 K패스 사업으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변경해 추진한다. 도는 The 경기패스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사업과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해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경기도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온 법인카드 부정사용 질의응답 일부 내용이 오보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전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는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 도 자체감사 여부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정우택(국힘·충북청주상당) 의원은 “경기도청 비시설의 공무원 A씨가 지난 8월 ‘이재명 전 지사가 공금 융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 ‘게다가 스스로 횡령했다’면서 국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 자체 감사를 했다면 파악을 하고 있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감사는 2022년 초, 그러니까 제가 취임하기 전 7기때, 그리고 그때는 지사가 공석일 때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권익위에 공익신고한 이 사항이 그때 파악이, 적발이 됐었냐는 것을 묻는 것”이라고 재차 질의했고 김 지사는 “감사 결과는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답했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는 ‘경기도 자체감사 결과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최대 100건까지 사용한 것으로 의심’ 등 김혜경 씨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도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 61~100건은 배모씨와
경기도는 남양주시 이·통장들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날 강원도 동해시에서 진행된 ‘남양주시 2023년 이·통장 전체 워크숍’과 연계해 이·통장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손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원은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필요성, 추진 상황, 경기북부의 미래 모습 등을 설명했다. 손 위원은 “행정의 동반자이자 주민과의 접점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이·통장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미래의 주인인 여러분이 앞장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회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를 통해 설명 들은 소식을 잘 정리하고 이해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대감을 주민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12일 연천군을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진행하고 지역별 직능단체, 사회단체 등 도민 공감대 형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경기도가 1400만 도민 누구나, 육아 가정이 원하는 시간 언제나, 장애인 기관·가정 어디나 돌보는 ‘360도 돌봄’ 정책을 실시한다. 도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통해 화장실 이동, 식사 준비, 집안일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현장의 어려움도 검토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도청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업무 공무원 맞손토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누구나 경기돌봄’ 사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에서 지금 가장 추구해야 하는 것은 지속가능성”이라며 “경제발전도 해야 하고 투자도 해야겠지만 사회공동체가 같이 돌봄을 하며 함께 가야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가 추구하는 복지의 방향은 시혜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투자로 1400만 도민 누구나 다 복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 등 3대 정책으로 구성된 ‘360도 돌봄’을 추진한다. 우선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로, 기본형과 확대형을 지역 상황에 맞게 시·군이 선택해 제공한다. 기본형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뿐 아니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이름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날 박성민(국힘·울산중구)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김 지사의 발언들을 언급하면서 “경기도지사는 행정가냐, 정치가냐”라며 날 선 질문을 던졌다. 박 의원은 “김 지사는 확인되지 않은 여러 사안에 대해 도지사로서 일련의 사태를 더 증폭시켜서 도민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준다”며 “정치적으로 계속 끌고 갈 생각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김 지사는 기자회견, SNS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과 노선 변경 주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왔다. 김 지사는 “이 건을 정치적으로 끌고 간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사실관계 여부에 있어 경제성 검토나 이번에 나온 것(BC 자료)에 대해선 경제성을 조사한 주체 그리고 관련 자료를 봐야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 의혹을 받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의혹에 대해선 “김 전 총리는 공직에 있을 때부터 양평 땅을 사려고 계획을 세웠고, 정 전 군수는 양평에 오래 살았고 맹지로서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질의한 임호선(민주·충북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