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지원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반도체 공급망 취약 분야 핵심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반도체 분야 도내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은 운영기관의 서비스를 활용한 후 사업신청서를 융기원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별도의 공모 기한 없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에는 기술개발 과정 중 기술 실증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제품 성능평가비 7000만 원과 분석비 3000만 원, 기술개발 공간,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한다. 지원예산은 오는 2025년까지 총 7억 500만 원이며 경기도와 융기원은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 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4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운영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운영기관 및 기관별 분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성능시험장(수원)-반도체 소부장 품목 ▲한국나노기술원: 화합물 반도체 팹(수원)-차세대반도체 품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연구센터(성남)-시스템 반도체 품목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성능시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9월 약속한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 시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인력 채용의 키를 쥐고 있는 업체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는 인력난으로 인해 빠른 시일내 1일2교대제를 골자로 하는 경기도형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이 어렵다며 운전자 양성을 지원하고 있지만 개인에서 업체로, 지원에서 제재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처우개선 1일2교대제 필수”…“인력 없어 전면 시행 어려워”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공공관리제 완료 시한을 당초 2025년보다 2년 미룬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안에 대한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도는 기자회견을 열고 근무형태를 격일제에서 1일2교대제로 전환하는 등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공공관리제 추진안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인력이 채워지면 노동강도가 완화되고, 이를 통해 처우가 개선되면 인력 유출을 막는 선순환을 목표로 현장 연수 확대, 교육비 지원 등 운전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인력난으로 인한 1일 17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 주52시간 초과 근무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이에 현재로서는 준공영제를 통한 1일2교대제만이 유일한 해법으로 꼽히나,
1년 전 퇴임한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술잔 투척’ 의혹이 사실 무근으로 결론났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2.07.31 ‘술잔 투척 파문’ 김용진 사임 표명…공은 다시 김동연에게) 10일 김 전 부지사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김 부지사의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 사건을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8일 곽미숙 도의원은 만찬 회동 중 김 전 부지사가 곽 의원을 향해 술잔을 던졌다며 경기남부경찰청에 김 전 부지사를 고소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용인동부경찰서는 김 전 부지사를 비롯한 곽 의원과 남종섭 도의원, 식당 종업원 등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무혐의 불송치 결정했다. 식당 종업원은 ‘테이블이 어질러져 있지 않았고 소주잔이 던져져 있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거나 깨져있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지사 측은 “작은 다툼조차 없었고 술잔을 던진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곽 의원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기초로 고소해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곽 의원과 국민의힘 도의회 의원들의 성명서, 언론보도 등으로 크게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 지난 4월 초 무혐의 불송치 결정서를 통보받
경기도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위한 도의 재정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학물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화학사고 예방·대응 대책’과 ‘2023년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컨설팅’ 사업의 착수 보고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성기황 경기도의회 의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화학물질 전문가 등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장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립되고 현장 컨설팅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개선사업을 위한 도의 재정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화학사고 대응체계와 관련해 도민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 도민 직접 참여기회 확대, 민‧산‧관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 중심의 화학 안전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도는 화학사고 예방 대책으로 ▲유해화학물질 맞춤형 컨설팅 ▲화학물질 안전진단 요일제(문자 발송) ▲시·군의 지역 대비체계 구축·운영 ▲민·관·산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화학사고 대응 대책으로는 ▲사고대응 합동훈련 ▲화학사고 도민대피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재정 상태가
경기도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시·군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진행될 예정인 체험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도에서는 이날 오후 2시 반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시간은 약 80분으로 국악과 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스카우트 대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문양을 활용한 핸드페인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시에서는 스카우트 대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성행궁 전통문화체험, 경기대학교 컨벤션 센터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한다. 파주시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대원 등 1500여 명을 오전·오후 시간별로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방문하는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시에서는 오후 6시 30분 포은아트홀에서 거리공연(버스킹)과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9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용인문예회관에서도 오후 4시부터 거리공연(버스킹)이 진행된다. 400여명이 관람할 계획이다. 화성시에서는 900여 명의 대원들이 체류 중으로 이들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에 체류하는 잼버리 대원들이 좋은 기억과 경험을 갖고 갈 수 있도록 도 실국과 시·군, 대학과 민간기업, 공공시설 모두가 차질없이 준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지사는 9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실국장 회의를 열고 “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했다. 시설별로 도청 직원들이 나가 있는데 보건, 의료, 소방도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태풍뿐 아니라 식중독, 건강 문제 등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에 오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대원들이 좋은 기억과 경험을 갖고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자”고 힘줘 말했다. 특히 각 실국을 향해 “시·군, 대학, 민간기업, 공공시설, 모두가 차질 없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분당 흉기 난동 사건과 제빵공장 노동자 끼임 사고를 언급하며 도민 안전 문제에도 최우선으로 대처해달라고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작년 이태원 참사, 이번 폭우로 인한 오송 지하차도 사건, 최근 도내 ‘묻지마 범죄’, 노동자 끼임 사고 등으로 국민과 도민들이 지금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정에 가장
“도민행복을 위해 소통과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임기 후반전에 돌입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도와 155명의 도의원과의 협치, 소통, 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염 의장은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자”며 ‘협치 시즌2 – 연정2.0’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김동연 지사를 향해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주요 갈등 현안에 대해 주민투표제 실시를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염 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만 바라보고 민생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한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한길만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은 ‘협치 시즌1’이었다.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 도지사와 교육감, 의원들과 공직자들이 쌓은 ‘소통과 협치’는 도 의정사에 길이 남을 협치 모델”이라고 자부했다. 염 의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사는 지방자치제도 부활을 ‘자치분권 1.0시대’로, 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자치분권 2.0시대’로 규정할 수 있다”며 “이제 도의회가 ‘자치분권 3.0시대’를 선도하겠다” 다짐했다. 국가 예산과
경기도는 다음 달 27일까지 구리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새롭게 마련한 감사업무 혁신안에 따라 구리시 종합감사도 시·군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자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4주간의 사전 조사 기간에 합법성 감사 절차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도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증시스템을 통해 자치권 침해 여부를 객관적으로 점검한다. 또 이번 감사를 통해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제보받는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처리하며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제보는 다음 달 14일까지 감사총괄담당관(gg0005@gg.go.kr), 공익제보핫라인(hotline.gg.go.kr), 유선전화와 팩스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구리시청 내 종합감사장을 직접 방문해 제보할 수도 있다. 제보 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항과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경기도는 지난 1~7월 총 7만 6000여 건 신청을 접수, 5079만여 필지의 토지정보를 도민과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재산권 행사에 기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한 7만 1000여 건에 대해 2만 명이 소유하고 있는 8만여 필지(약 66㎢)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또 공공기관이 수사, 임금채권 보장, 병역 감면, 과태료 체납자 압류 등을 위해 신청한 5000여 건에 대해서도 28만 명이 소유하고 있는 5071만여 필지(약 2만 9000㎢)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법정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의 토지 위치와 지번을 알지 못하는 경우 상속인에게 지적공부에 등록된 전국 토지 소유현황을 전산 조회해 찾아주는 무료 행정서비스다. 신청은 토지 위치와 관계없이 전국 시·도 및 시·군 지적 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본인은 신분증을, 대리인은 위임장과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사망자의 상속인은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심상현 도 지적재조사팀장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로 도민의 재산권 관리에
경기도는 올해 10월 광명 새빛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RE100가든’을 주제로 정원 작품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6~8일 광명시 일직동 소재 새빛공원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11일까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RE100가든’을 주제로 생활정원 작품 8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평가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8개가 선정되고 면적 9㎡ 내외의 생활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도는 개소당 250만 원을 지원해 10월 6일부터 박람회장인 새빛공원 광장 맞은편에 작품을 전시하고 행사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생활 속 정원으로 지속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 온도를 낮추고 도민 심신 회복 등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생활형 도시 정원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투표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총 6점의 우수작품을 선정, 수상자에게 상장과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앞서 도는 정원·조경·원예 등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정원 작품 8점을 공모했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올해 11회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