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적용 건축물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건설 중인 아파트단지 4곳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감리단 및 구조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설계도서 등을 검토하고 시공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학계‧공공‧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GH SOS 품질점검단’과 함께 실시한 정기품질점검에서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H는 최근 5년 내 준공한 6개 단지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점검 기관을 통한 비파괴 검사, 철근탐사 등 점검을 조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 이후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품질 및 안전을 점검하고 부실시공의 근원적 차단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2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공직 입문을 축하하는 ‘031 The FIRST DAY(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첫(1)날)’ 행사를 진행했다. 신규공무원 47명은 7급 공무원 7명, 9급 공무원 31명, 연구지도직 8명, 전문경력관 1명 등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구, 선배 공무원 등이 함께했으며 청사 안내 오리엔테이션과 신규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시청하고 가족들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신규 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공무원증을 목에 걸어줬다. 김 지사는 “공직 사회가 갖고 있는 좋은 전통과 문화는 존중하고 따라야겠지만 도민, 국민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 문화나 관행은 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패기, 당돌함, 도전을 믿고 있다. 스스로 자기다움을 잊지 않고 각자 조직에 가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지사의 비전’을 묻는 신규 공무원 질문에는 “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 도가 잘해서 다른 시·도뿐 아니라 중앙정부도 도를 따라오도록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여주시청과 안성시청에서 공직자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설명회를 연달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는 손경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상황 및 과제’ 특강과 공직자들과 소통하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이 함께 해주셔야 이뤄질 수 있다”며 “시·군 공직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설명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 대표 공약인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많은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남부 시·군을 순회하며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일상 속 성차별 인식 개선 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직장 내 여직원의 화장, 남직원의 체격을 지적하는 등 일상 속 다양한 성차별 사례를 유튜브 쇼츠 형식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성차별 상황에서 봉공이가 나타나 “외모 평가 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다. 이번 영상은 다음 달 1일 양성평등주간 행사, 각 기관 성인지 교육, G-bus TV 등을 통해 활용된다. 도는 고정관념 타파, 양성평등한 세상 도달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전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젠더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커지는 가운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성차별적 인식이 개선되고 양성평등 문화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 150원 인상안 관련,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운임범위 조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청회는 도시철도법과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절차로, 현행 제도는 도시철도 운임 범위를 정하고 도민, 전문가, 시민단체, 도시철도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에는 기본운임 150원 인상(안)이 반영된 것으로, 최종 운임은 1400원이다. 앞서 지난 1월 도는 서울시가 기본운임 300원·거리추가운임 50원을 인상하는 수도권전철 운임인상을 요청한 데 따라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와 요금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공동합의에 따른 것으로 도와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 중 철도요금 인상을 원하는 기관이 있을 때 4개 기관이 사전 협의해야 한다. 도는 지난달 19일까지 이들 3개 기관과 8차례에 걸쳐 요금협의를 진행하고 도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50원 인상안을 주장해 최종 합의했다. 도는 공청회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운임신고 수리 등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
경기도가 모든 노동자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생활 균형 컨설팅, 도민 여가활동 프로그램 확대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담은 경기도 노동자 일·생활 균형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일터의 조직 문화 개선 ▲일하는 도민의 조화로운 삶 지원 ▲일·생활 균형 확대를 위한 사회환경 조성 ▲일·생활 균형 정책 추진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우선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컨설팅을 통해 유연근무제도 도입·이용, 휴가·휴직제도 사용 자율성 확대를 지원한다. 제도 활용을 위한 관리자 인식개선 교육도 추진한다. 또 남성육아 참여 확대,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기존 자녀 돌봄 중심에서 나아가 여가 등 노동자의 개인적 생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활동 지원,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환경 전반에서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단위 일·생활 균형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직장어린이집 확대, 일·생활 균형 제도 자문·상담, 생애주기별 일·생활 균형 교육 및 프로그램 확대도 추진한다. 도는 일·생활 균형 지역 협의체를
경기도는 도내 체납자가 소유한 전국 골프·콘도 회원권·종합체육시설이용권을 조사해 102명으로부터 회원권 130개를 압류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체납액은 42억 원에 달한다. 도는 100만 원 이상 체납자 중 고가의 회원권을 보유하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미납한 719명, 1039건에 대해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압류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체납자 43명으로부터 3억 4000만 원을 징수하고 기한 내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102명에 대해선 소유 회원권 압류조치를 단행했다. 압류한 회원권은 추후 공매를 통해 매각 후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용인시 골프장 리조트를 운영 중인 A법인은 재산세 등 4500여만 원을 체납 중임에도 도내 골프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압류됐다. 여주시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B씨는 강원도 리조트 회원권을 소지하고 있음에도 6500여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리조트 회원권을 압류당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소재 유명 호텔의 대표 C씨는 2002년부터 용인시에서 부과한 주민세 등 3건 1억 1200만 원을 체납해 오다 이번 조사를 통해 리조트 회원권이 압류됐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경기도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 주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 2차 1위에 선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 포함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 용인시 처인구 소재 청년 김대건길이 20개 길 중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km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성을 엿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용추구곡은 제1~9곡의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용추구곡은 와룡추, 무송암, 탁영뢰, 고슬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원계로 이어지며 걷는 시간은
경기도는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진 무량판 구조(수평 기둥 없이 기둥이 직접 콘크리트 천정을 지탱하는 구조) 아파트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한 4차례의 품질점검으로 아파트 품질이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전수점검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도내 민간 공동주택 88개(공사 중 25·준공 63)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 공동주택 7개(공사 중 4·준공 3) 등 총 95개 단지다. 도는 우선 공사 중인 29개 단지에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설계도서 등 서류 점검, 주요 구조부 철근 배근 적정 여부, 비파괴 검사를 통한 시공 적정 여부 등을 다음 달까지 점검한다. 이후 준공 완료 66개 단지를 대상으로 설계도서 검토, 콘크리트 강도 확인 등 점검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부실이 확인된 단지에 대해선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토부장관이 건축허가하는 LH 양주 회천(A15) 등 6개 단지 무량판 아파트에 대해선 국토부·LH와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붕괴사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농업 현장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농가와 저수지 등을 찾아 폭염 대응 현황 등을 살폈다. 오 부지사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소재 포도 재배농가인 그린영농조합을 찾아 현장 작업자들에 대한 폭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농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향으로 지원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영농작업장 순찰이나 재난문자 발송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온열질환에 대비한 재해보험 안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인근 안산 북동저수지로 자리를 옮겨 정비사업 현황 등을 점검한 뒤 “지난 폭우로 저수지의 안전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자연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무엇보다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북동저수지는 지난 2020년 3월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된 후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8월 준공됐다. 도는 도와 농업기술원, 각 시·군 등에 농업 폭염대처 상황실 33곳을 운영하며 폭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영농작업장 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