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스스로 영위하고 주체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장애인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 인력 및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교육사업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 서비스 제공 지원 및 홍보 지원사업 등이다. 이밖에도 장애 친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개시해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산과·부인과 진료와 전문 모자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내 남·북부지역 간 장애인 건강 보건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애인 보건 관리체계와 의료접근성을 향상, 장애인들의 건강권이 더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을 도 최초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2023년 경기게임제작지원에 참여할 중소게임개발사를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게임 개발사 중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을 희망하고 오는 11월까지 상용화 버전 개발이 가능한 기업이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가볍게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분야로, 쉽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짧은 개발기간이 특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기업의 ▲사업추진역량 ▲사업계획 ▲시장성 등을 평가해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별 3000만 원의 개발지원금이 지급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단순 조작방식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짧은 개발주기로 중소 게임사의 제작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3년 경기도 GenAI·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이다.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다음 달 8일부터 6월 9일까지 경기데이터드림과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를 참고해 응모하면 된다. 도는 부문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작품 10점을 선정한다. 우수 작품에는 7월 중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상,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후속지원으로 입상작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 여부에 따라 도 미래성장펀드와 투자 연계를 검토한다. 부문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추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행정·안전·복지 등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Genrative AI)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이아디어·제품·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김현대 도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시·군 공모에서 용인 백암순댓국 거리 등 신규 골목 7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일상 공간의 생활형 여행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규 골목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 골목은 ▲용인 백암순댓국 거리 ▲고양 삼송 골목갤러리 ▲남양주 한음골 구석구석 ▲김포 라베니체 ▲파주 EBS연풍길 창작 문화거리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연천 백학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 등 7곳이다. 용인시는 백암 순대를 음식 문화자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순대 만들기 체험과 흰바위 농악단 공연 등이 포함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 중이다. 고양시는 삼송동 골목에 낙서 테마존을 조성해 낙서 축제, 낙서 대회 등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가양주 제작, 정크아트 체험 등 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음골 음악제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공방 체험, 수상레저, 미식 투어가 연계된 라베니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파주시는 EBS 콘텐츠를 적용한 화제성 있는 독특한 특화 골목길을 조성한다. 동두천시는 캠프보산의 역사와
경기도는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시를 관통하는 안양천 일대의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이 산림청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조성하는 정원이다. 현재 도내 지방정원은 양평 세미원이 유일하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면적 39만 7520㎡, 연장 28.8㎞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가 공동으로 조성한다. 4개 도시의 구간길이(연장) 및 주요 계획은 ▲광명시(9.5㎞) 정원관리센터·정원 놀이터·허브정원 ▲안양시(12.2㎞) 어르신 쉼터·벽면녹화 ▲군포시(3.6㎞) 수생식물정원 ▲의왕시(3.5㎞) 억새정원 등이다. 각 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에 따라 2023년 지방정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향후 도에서 정원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정원 조성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2028년부터 지방정원을 운영해 해당 지자체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으로 정원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방문객을 유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안양천에 여가·문화가 공존하고 도시·정원·하천이 조화로운 차별화된 지방정원이 조성되
경기도는 민선8기 경기도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다음 달 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와 도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도 국회의원 48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토론회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경기북부의 산업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경기북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6월 31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 자진 등록 기간을 운영, 7월부터 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원유·알·동물 의약품·사료·가축분뇨·퇴비왕겨·난좌, 가금 출하·상하차 인력 등 운반 차량과 인공수정·컨설팅·시료 채취·방역·기계 수리를 위한 출입 차량 등이다. 축산시설 내부의 운영·관리를 위한 화물차량도 단속 대상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 승합차도 오는 10월 19일부터 등록 의무대상에 포함된다. 축산차량 소유자는 6월까지 관할 시·군에 자진 등록 후 차량 무선인식 장치(GPS)를 장착하면 된다. 차량 축산시설 출입 정보는 방역 당국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업무에 활용된다. 축산차량 미등록 또는 GPS 미장착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축산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차량 등록 전후 3개월 내로 축산차량 등록 관련 교육을 수료해야 하고 4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밖에 차량 등록사항에 변동 발생 시 1개월 이내에 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75%를 차기정부와 미래세대에 전가했다”면서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마팔하이테코 공장에서 열린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가 하는 것이 부족하다면 도에서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발표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계획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30.2%에서 21.6%로 하향했다”며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14.5%에서 11.4%로 줄이면서 다른 부분에 전가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온실가스 총 감축 목표량의 75%는 차기 정부로 미루면서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량과 정책은 상당히 우려가 크다”면서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도는 정면으로 부딪쳐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춘 것에 반해 본인 직접 매달
경기도는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신고가 355명(30건)으로 전년 동기 79명(4건)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3월 식중독 의심 신고 환자는 355명으로 어린이집 134명(38%), 학교 131명(38%), 유치원 27명(8%), 음식점 25명(7%)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건의 발생 원인균은 노로바이러스 19건, 불명 3건, 기타 8건(역학조사 중) 등이다. 식중독은 음식 섭취 후 구토와 설사 복통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복통을 동반한 설사가 3~5일 지속되면 식중독으로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균의 식품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자연환경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며 ▲음식 익혀먹기 ▲도마, 행주, 조리기구 살균소독 ▲자주 손 씻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음식점, 어린이집, 학교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시·군, 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중점 지도점검하고 도민 홍보, 식중독 발생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외식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며 식품 취급 업소와 개개인의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민간 캠핑장 20곳 중 17곳이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관실은 도내 31개 시·군의 어린이 놀이시설 1만 8268곳에 대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 안전인증 및 설치검사 미이행 시설을 다수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행정안전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 검사 현황과 안전교육·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임의로 150개 시설을 선정해 표본 현장점검을 벌였다. 감사 결과 현장점검을 벌인 도내 민간 캠핑장 20곳 중 17곳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설치 및 정기 시설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캠핑장 운영 시 안전인증을 받은 놀이기구를 설치해야 하고 정기 시설검사, 안전관리자 지정·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을 안전관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건설안전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 등 도 시민감사관이 캠핑장을 확인한 결과 무등록 어린이놀이시설이 장시간 점검 없이 이용되면서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여주시 A캠핑장의 놀이시설은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녹슨 부분이 있었고 용인시 B캠핑장 미끄럼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