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긴급재해대책으로 지정, 예비비 32억 원을 들여 전세버스와 수요응답형버스(DRT)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혼잡률 200% 미만을 목표로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기 확정,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신속 개통 등을 추진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엄진섭 김포부시장은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이달부터 시행 가능한 대책을 즉시 추진하고 관계기관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한 대책은 국토교통부 주관 특별대책 추진 전담조직(TF)에 참여해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 대책으로는 ▲전세버스 추가 투입 ▲수요응답형버스 조기 투입 ▲지하철역 승차 인원 제한 ▲버스전용차로 연장 등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출근시간대 현재 15분인 배차간격을 5분으로 단축한다. 새로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걸포북변역에서 출발해 사우역, 풍무역, 고촌역 등 3개 정류소를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또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김포공항으로 바로 가는 수요응답
경기도는 신축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준공 전 바닥구조 시공에 대한 품질점검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 시 ‘층간소음 저감 업무지침서(가이드라인)’을 별도 마련해 관련 품질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입주 전 아파트를 방문해 시공 현장을 점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정률 25% 내외의 골조 공사 기간에 관계 법령 및 시방(示方)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완충재 설치 전 바탕면 돌출부를 제거해 평탄성 확보, 방바닥 미장 전 균열 억제, 완충재 밀착시공을 통한 틈새 막기 등을 지적하고 사용검사(준공) 전 지적사항 조치 결과를 재차 확인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번 바닥 시공 품질점검 강화가 정부에서 운영 중인 층간소음 사전인증제도와 사후확인제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인증제도는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건술기술연구원 시험실 등에서 사전 평가하고 성능을 인정받은 바닥구조만 설계·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도는 “다만 품질관리 측면에서 적정 수행 여부에 따라 층간소음이 크게 발생할 수도 있다”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 방지를 위해 6월까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및 반지하주택 2523개소에 물막이판, 역류 방지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재난관리기금 등 68억 3000만 원을 투입,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223단지, 반지하주택 2300가구에 대한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로 공동주택에 최대 2000만 원, 일반주택에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과거 침수피해 발생지역, 하천 인접 또는 하천 최고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 등을 중심으로 결정됐다. 물막이판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으로 나가지 못한 노면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일시 차단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진출입 시설 앞, 반지하주택 창문과 출입구 등에 설치된다. 역류 방지시설은 주방 하수구와 화장실 등에 설치돼 반지하주택에서 빗물이 우수관을 통해 배수되지 못하고 역류하는 것을 예방한다. 도는 여름철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전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배수 능력 강화를 위해 하천 사업, 배수펌프장 증설 등 재해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앞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도는 2개소의 공동주택 지하 주차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허가업체 360개소를 점검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업체 102개소, 위반사항 104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 행위 23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 미이행 18건, 유해화학물질 보관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기사항 미표기 행위 13건 등이다. 이밖에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위반 행위 7건,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영업 행위 3건, 변경 허가 미이행 3건, 서류 기록·보존 미이행 3건, 기타 대기환경보전법·물환경보전법·악취방지법 위반 행위 34건도 적발됐다. 시흥시 A업체는 2020년 6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2년 9개월간 금속제품 표면처리작업 시 무수크롬산, 수산화나트륨 등을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사용했다. 무수크롬산, 수산화나트륨 등 강한 독성의 화학물질은 화학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독물질로 지정돼 있다. 평택시 B업체는 황산 약 3㎥를 저장하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저장시설 유입구의 잠금장치를 한쪽 고리에만 설치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했다. 안성과 파주에서는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인 트리에틸아민을 취급하면서 사업장 내 비상샤워시
일본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로이와 유지(Kuroiwa Yuji) 일본 가나가와현 지사와 도-현 간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헬스케어,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17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가나가와현청에서 구로이와 유지 지사를 만나 “가나가와현은 제조업이나 첨단산업의 핵심으로 알고 있는데 돈독하게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비롯해 한일관계에도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지방정부 간 협력과 인적·문화교류, 사람을 기반으로 한 협력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오기 전 가나가와현에 있는 2개 기업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가나가와현 기업들과 함께 투자 확대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효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경제, 산업, 투자, 무역, 문화, 청년 교류, 스포츠, 바이오헬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협력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양 지역 대학 간의 교류와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당부하고 도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공약 실천 계획서를 가장 잘 만든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을 대상으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SA부터 D등급까지 5개로 구분됐으며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경기, 서울, 충남, 전남, 경남, 경북 등 6곳이다. 도는 민선8기 공약 실천 계획서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등 3대 비전에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담았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김 지사의 공약에 대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공약 구성이 안정적·쳬계적이고 공약 관리와 주민참여 채널 및 홈페이지 콘텐츠의 완성도가 높아 접근성과 민주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공직자의 책임과 의무”라며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3대
경기도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 역량 강화와 고용안정을 종합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도와 포천·양주·동두천시의 컨소시엄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2년차를 맞는 5년 계속사업(2022~2026)이다. 올해는 총 47억 원을 투입해 55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용안정 종합지원 ▲위기 산업 역량 강화 ▲위기 근로자 맞춤형 이·전직 지원 총 3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구직자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취업·채용 장려금 지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텍스타일 디자이너 양성, 가구 시공설치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이다. 이밖에 전기기능사 양성 교육, 경기북부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창업지원, 섬유 기업 기술 고도화 패키지 지원, 섬유기업 디지털 생태계 전환 패키지 지원 등도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섬유산업 관련 구직자나 포천·양주·동두천시 소재 섬유 관련 기업은 경기고용안정지원사업단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수행기관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의 고용 위기 극복과 산업 전환 및 고도화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안치권 도 일자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연말까지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운행코스는 홍대입구,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 주요 관광지 총 12개다. 우선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수원화성을 포함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 5개를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모든 노선은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 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 원)로 판매된다. 판매처는 용인·수원, 포천, 양평, 부천, 화성·시흥, 김포 등 6개 코스의 경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판매사이트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레이지(traz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다. 나머지 코스는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누리
경기도는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를 구성해 자체 감사부서가 없는 5개 기관에 신설을 권고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산하 27개 공공기관(공사 4, 출연기관 21, 출자 2)의 자체 감사 기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감사제도, 감사조직, 운영실태, 자체 감사기능 강화 관련 기관 의견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사전 서면 자료 제출과 현장점검을 병행해 심층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감사제도 분야는 감사 규정, 의무 규정, 처분 규정, 기타 규정으로 구분해 총 53가지 항목에 관해 규정 제정 여부를 확인했다. 감사 전담부서 설치 규정은 전체 27개 기관 중 23개 기관이 제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 규정이 없는 곳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4개 기관이다. 감사부서 설치 규정이 있으나 설치하지 않은 기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 1곳으로 총 5개 기관에서 감사부서 부재가 확인됐다. 감사조직 분야 중 감사 인력 운영현황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 1인당 담당 직원 수는 평균 83명이다. 이중 경기도의료원(47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29명),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바이오기업 소재 개발 실증연구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바이오기업 3개 사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 기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R&D)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이 보유한 소재·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품화를 앞당기는 사업이다. 기업이 제안한 수요기술을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첨단 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참가 대상은 신약 개발이나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기업이 보유한 소재나 기술의 부가가치의 창출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검증 지원, 기능성 소재 활용도 증가를 위해 유효성분 추출, 구조 등을 분석하는 소재 분석 지원 등이다. 아울러 기능성 검증과 분석을 통한 독자 시험법 개발 지원으로 실증연구를 바이오센터에서 직접 수행해 연구 결과를 기업에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및 이지비즈를 참조하거나 도 바이오산업과나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