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1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은성화학(주)에서 ‘고객 현장 소통 및 정책 제언을 위한 2025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 목소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도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고객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신보가 운영 중인 주요 보증상품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유관기관의 종합 지원 대책을 자문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고불확실성 등 복합경제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한 보증제도와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 방안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외부 전문 컨설팅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면서 집회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파주 등에서의 특별사법경찰단 순찰을 강화하고 살포행위는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는 위험구역 내 대북전단과 관련한 물품 반입을 금지하고 전단 살포 강행 시 행위자를 처벌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단체의 동향, 시각별 풍향 등을 파악하고 기습적인 전단살포를 막기 위한 접경지 순찰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지사의 행정명령 해제까지 무기한 지속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16일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도는 4개월 전인 6월 11일부터 접경지역에 투입된 특사경의 현장순찰 인력을 확대했다. 특사경은 기습살포에 대비한 24시간 출동 대응 체제를 유지해왔다. 특사경은 지난해 10월 31일, 올해 4월 23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대북전단 살포 시도를 저지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8월 21일까지 ‘2025년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참여자 1800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은 도내 거주하는 35~59세 미취업 여성에게 월 40만 원씩 3개월간 총 1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강은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15회 실시하며 여성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 내용은 ▲취업 마인드셋과 최신 취업 트렌드 이해 ▲신뢰를 주는 면접 이미지 전략 ▲스트레스 관리 및 멘탈 회복 ▲입사 서류 작성법(이력서, 자기소개서, AI 활용 포함) ▲취업을 위한 스피치 기술 ▲자아탐색과 강점 발굴 ▲실전 면접 대응 전략 등이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참여자를 위해 ▲창업 아이템 발굴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법 ▲정부 창업 지원사업 활용법 과정도 마련됐다. 박종만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특강은 여성 구직자들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며 겪는 다양한 고민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여성 등 취업취약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에 건의했던 내용들을 행정부 수장이 된 지금 직접 관철하려 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입장이 바뀐 이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를 들어 견해를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 경우 야당의 ‘말 바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신문은 ‘이재명 지사의 요청, 이재명 정부가 들어줄까’라는 주제로 이재명 전 지사와 현 김동연 지사가 일맥상통하는 요구사항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경기도지사 숙원, 국무회의 參…지방 반발·李 실용주의 ‘변수’ ②경기도 수사권·조사권 확대?…당장은 아냐 <계속>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중앙정부의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공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통령이 요구했던 권한은 특별사법경찰 직무확대, 건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권한 부여, 지방 조달시스템 구축, 근로감독권 공유, 공정거래 감독 권한 공유 등이다. 법 개정이 필요한 요구사항은 대체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권한을 받는 입장에서 넘기는 입장이 된 지금도 법 개정을 지지해줄지 주목된다. ◇계곡→접경지 지키는 지자체 특사경 직무확대, 검찰청 개혁에 더딜 듯 이 대통령의 대북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13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총 242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매년 1200여 개 기업과 1만 5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행사로 평가받는다. 경과원이 주관한 한국관에는 의료영상기기,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 재활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26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물품 운송, 사전 바이어 발굴, 현장 통역 등 전시 참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이에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26개사는 수출상담 375건, 계약 2428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주)피에스아이플러스는 피부 분석기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 3000달러 규모의 샘플 구매 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도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경기도의 422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자원봉사에 중독이 되고 또 주위에 전염을 시키는 훌륭한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봉사는 한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를 권하는 전염성이 있다”며 지난 3월 안동 산불 지역에서의 봉사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며 “도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위한 여러 사업을 확대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누적 봉사활동 2만 시간을 달성해 신규 ‘도자봉이’로 선정된 김윤주 씨와 1만 시간을 달성해 ‘은자봉이’로 선정된 93세 최고령 정화일 씨 등도 소개했다. 안양시 교육강사 김윤주 씨는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경기도 내 소상공 점포 절반 이상이 3년을 못 버티고 폐업한 가운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남은 점포들의 생존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상원은 예산 7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1~29일 도내 400여 개 상권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17일 경상원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6’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창업 점포의 3년 생존율은 50.9%로 과반수 점포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154개 상권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참여해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3.20%,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고 골목상권 매출 증가율은 4.90%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194개 상권이 참여해 체험행사, 문화공연, 배달비 지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했다. 참여 상권 매출 감소율은 –1.41%로 미참여 상권(-9.85%) 대비 소비 방어 효과를 냈다. 이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소비를 견인한 것이라고 경상원은 분석했다. 소상공인 66.8%는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소비자 94%는 행사 이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7일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정은경 광고크리에이티브과 교수를 비롯한 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품작 시청, 팀별 시상을 진행했다. 경상원은 ▲사라지는 골목의 소리 ▲전통시장에서 찾은 행복 ▲우리가 이어가는 이야기 ▲진짜 플렉스(FLEX)는 전통시장에서 ▲레트로 감성, 이젠 우리가 즐긴다 ▲힙한 데이트 스팟, 전통시장 등 6개 주제로 영상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최종 6개 팀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팀별 로케이션 답사, 영상 촬영, 내부 시사회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상금 200만 원)은 전통시장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 있는 미래 유산이자 ‘새로운 전시장’으로 그린 ‘놀빛’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미래 지향적인 주제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72년생오빠’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실제 모델과 같은 비주얼로 시장을 누비며 세련된 영상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7일 경기신보 본점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성공클래스는 디지털 시장 전환과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홍보 수요가 높아지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호 강사(경기데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소속, 네이버 블로그 활동명 ‘깜자선생’)가 진행했다. 1부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 및 스마트 플레이스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마케팅 트렌드 변화의 이해 ▲챗GPT 및 뤼튼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 생성 기법 ▲우리 매장의 스마트 플레이스 지도검색 최적화 방법 등 실전 노하우가 소개됐다. 2부에서는 ‘블로그 마켓 입점 및 제품 판매 전략’을 주제로 ▲블로그 마켓 입점 절차 ▲제품 콘텐츠 등록 및 상위 노출 전략 ▲제품 판매·주문 관리 방법 ▲SNS 연계를 통한 마케팅 확장법 등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각가 노트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마트 플레이스를 직접 등록해보며 실전 사례 중심의 실습을 통해 온라인마케팅 운영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키웠다. 한 예비 창업자는 “적은 자금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정부에 건의했던 내용들을 행정부 수장이 된 지금 직접 관철하려 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입장이 바뀐 이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를 들어 견해를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 경우 야당의 ‘말 바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기신문은 ‘이재명 지사의 요청, 이재명 정부가 들어줄까’라는 주제로 이재명 전 지사와 현 김동연 지사가 일맥상통하는 요구사항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경기도지사 숙원, 국무회의 參…지방 반발·李 실용주의 ‘변수’ <계속>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문재인 정부에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배석을 요구한 바 있다. 정부와 당적이 같고, 탄핵 직후라는 점에서 지금과 상황이 비슷한 데다 요구 당사자인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만큼 당시 요구가 관철될 가능성에 기대가 모인다.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이재명 전 지사 이전에도 손학규·김문수·남경필 전 지사와 현 김동연 지사도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숙원이다. 현재는 서울시장만 장관 예우를 해주며 배석토록 하고 있다. 국무회의 규정 제8조에 따라 의장이 부르면 다른 광역단체장도 참석할 수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