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전국 여행사와 관광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비무장지대(DMZ) 관광 상품 알리기에 나섰다. 도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화관광체육부·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주관한 K-관광 우수상품설명회에서 K-관광 콘텐츠로서 DMZ 가치를 홍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여행사와 관광콘텐츠업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그리브스, 통일부, 통일촌과 연계한 여행상품을 공모를 통해 공동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DMZ의 대표적 관광지인 임진각, 캠프그리브스,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반일·1일·1박 2일 일정별로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제시했다. 강지숙 도 DMZ정책과장은 “DMZ는 지난해에도 캠프그리브스 전시관에 약 48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업계와 함께 관광 상품을 개발해 DMZ가 K-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화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산불특별대책기간(4.1~4.30)을 맞아 안성 서운산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등산객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입산자 화기류 소지 ▲산림 내 흡연 및 취사 ▲산림 연접지역 소각 등 금지행위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 외에도 오는 18일 시흥 오이도박물관 앞, 19일 경기도청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석용환 도 산림녹지과장은 “봄철 산불예방에 지역시민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바란다”며 “흡연, 취사 등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객들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내 주요 등산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산불특별대책기간 동안 기동단속반을 구성해 불법 소각, 화기물 소지 입산자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장애인기업 우수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홍보관 ‘경기행복샵’ 입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행복샵은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제품 홍보관으로, 판매하는 물건을 클릭하면 네이버 쇼핑몰로 넘어가 결제는 물론 후기 보기 등 다양한 네이버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홍보·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업체에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실무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 촬영지원 서비스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스토어 사업 초기 판매자들의 판매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있는 중소기업, 장애인기업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행복샵 누리집에서 상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나아가 도는 경기행복샵 입점 업체 중 올해 중소기업 100개 사, 장애인기업 33개 사 등 총 133개 사를 선정해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 대상에 선정된 경우 제품상세 페이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검색 광고비, 라이브커머스, 택배배송비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전통시장에 유럽형 디자인을 입혀 도시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2024년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사업의 참여 상권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의한 전통시장, 상점가(골목형상점가 포함) 등 시군 지정 상권이다. 선정 상권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4개소 내외로 선발되며 2024~2026년 시군 공공기관(상권지원기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액은 도비 50%, 시군비 50% 매칭으로 개소당 최대 200억 원이다. 개소당 지원액은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조정될 수 있다. 아울러 선진 사례연구를 통해 ▲네덜란드 마켓홀 ▲프랑스 파사쥬 주프로와 상점가 ▲네덜란드 알버트 카이프 ▲스페인 산타카타리나 시장 등 여러 혁신모델을 구축한다. 오는 5~6월에는 국제 건축 디자인 업체 공모를 개최,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건축 디자인 설계를 진행할 국내외 우수 디자인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시군 공공기관이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제반서류를 작성하고 시군을 통해 공문으로 경상원에 접수해야 한다. 김행석 도 소상공인과
경기복지재단 청년지원사업단은 도내 19~39세 청년 80여 명(25팀)으로 구성된 2024년 경기도 청년공동체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년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활동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활동가를 양성한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우리 사회, 기성세대, 제도, 정치 등이 그렇게 못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년·도민·국민 전부 행복할 수 있다”며 “공동체 활동이 청년과 우리사회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범식에서는 경기도 청년공동체로 활동 중인 아리모리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팀별 31초 뽐내기, 미션 수행, 블록퍼즐 완성을 통해 청년공동체 간 협력을 다졌다. ‘공감의 말 한마디’ 시간에는 김 지사와 청년공동체가 함께 청년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공동체는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로컬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 활력 제고 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경기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20일 민선8기 장애인정책의 방향을 알리고 도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360도 장애돌봄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15일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 선포 ▲17일 360도 어디나돌봄 ‘어디나 따뜻해지는 어게인 봄 토크’ ▲18일 제44회 경기도 장애인의날 기념식 ▲19·20일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사례 선정자 초청 장애연극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15~19일 도청 1층 로비에서는 점심과 퇴근 시간대 30분 내외 장애예술인 공연과 2024년 누림 Art&Work 선정 작품 20점 전시도 이뤄진다. 17일에는 지난해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 후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대표 장애인 1명과, 18일에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애인 40명에게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가깝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누리는 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7억 3660만 원을 편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남북한 주민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분야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희망자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활동(버스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해선 영유아기 자녀 양육자 대상 맞춤형 자녀 양육 코칭, 장기근속자 가족 대상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가족캠프 사업을 추진한다.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분야에선 남북한 가족 결연사업,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사업 및 도내 14개 시군 특성에 맞는 소통·화합 사업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존을 돕는다. 통합안전관리강화 분야는 도내 6개 지역적응센터를 통해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은 우리사회의 공동 책임”이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에 속도를 낸다. 4·10 총선 압승의 기세를 몰아 채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정부·여당의 태도 전환을 압박하며 다음 달 말 끝나는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에 당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비공개 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이 4월 3일 자로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데 그게 ‘쟁점이 될 것이다, 큰 과제’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가능하면 5월 말 마무리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으니 원내가 어떤 행태를 보일지가 굉장히 관심거리”라며 “전향적 태도를 보일지 국민이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의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 사건에 대한 초동 수사와 경찰 이첩 과정에서 국방부·대통령실이 개입한 의혹 규명이 골자다. 이는 지난해 9월 민주당이 발의했으며 범야권의 공조 속에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가 나온 11일 전국 광역단체장들은 소속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에 대해 각각 상이한 평가를 내놨다. 전국 지역구 254석 중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 등을 차지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야당과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겸허한’ 자세로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면서도 거대 야당에 바라는 점과 국민 신뢰를 회복해 반전을 노리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 거기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통합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윤 대통령 거부권과 별개로 ‘김건희 특검법’ 등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범야권 200석’ 목표에는 조금 못 미친 결과를 의식한 듯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이 3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별 투표율 추이는 더불어민주당 압승이라는 이번 총선 결과를 예견하게 했다. ‘민주밭’ 지역에서 최고 투표율을 경신하거나 지난 총선 대비 투표율이 급등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는 등 민주당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상승하는 양상이 관찰됐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완료 이후 전국 투표율은 전날 잠정치인 67.0%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66.2%보다 0.8%p 높은 수준으로,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치다. 최고 투표율을 보인 세종(70.1%)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70%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1·20대 총선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은 윤석열 정부 심판 여론이 두드러진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민주당의 압승을 예고하는 상징이기도 했다. 반대로 62.2%의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제주의 경우 21세기 총선에서 처음으로 꼴찌 투표율을 보였는데 오히려 ‘결과가 뻔하다’는 분위기가 작용